모른 척해 줄래? 라임 그림 동화 9
재니 루이즈 지음, 데이비드 매킨토시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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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그림동화] 모른 척해 줄래?



 


빨간 옷을 입은 검은 곰이 쳐다보고 있는 아이!
제목 [모른 척해 줄래?] 보고 나니

무서운 곰을 모른 척 하고 도망가는 거 아닌가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거기다 빨간 옷을 입고 있는 곰이 왜 옷을 입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문득 들게 했지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책을 펴봅니다.




 


곰이 되고 싶은 아이, 아치!

사람들은 곰변장을 했다고 하지만 아치는 진짜 곰이라 하죠.

화가 난 아치는 숲속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남자애가 되고픈 곰을 만난답니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가끔 울 아이도 내가 뭐였으면 하는 상상을 많이 해요.

공주도 토끼도 강아지도 될 수 있는 그런 상상을 말이죠.

책 속 아치와 곰은 다른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지만

둘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모르는 척 그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이에요.

간혹 아이가 자신이 뭐다하며 역할극할때

동심파괴로 쓸데없는 짓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는데...ㅋㅋ

이 책을 보니 너무나 미안한거 있죠?

담엔 모르는 척 해줘야겠어요.

배려와 이해, 그리고 아치와 곰의 우정이 버물어진

상상가득한 그림동화!!

오늘 한번 아이와 함께 상상력 발휘할 수 있는 역할극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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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거덕 가족 라임 어린이 문학 20
핀 올레 하인리히 지음, 라운 플뤼겐링 그림, 이덕임 옮김 / 라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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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삐거덕 가족



 

오랜만에 만나는 신간도서!

늘 정신없이 돌아가는 챗바퀴같은 시간에서

책 한권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감사할 뿐이다.

물론 성인 책은 아니지만 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라 추천해볼까 싶다.

라임의 어린이문학 [삐거덕 가족]

표지속 만화같은 일러스트에 눈길이 가면서..

주둥이왕국의 괴물, 그사람, 엄마... 등장인물들을 상상해본다.

표지만 봐서는 유쾌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제목을 보면 뭔가 심오하게 다가온 책~~

어여 읽어봐야지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골목대장 마울리나,

걷지 못하는 병에 걸린 엄마와 살며 이혼한 아빠(그사람)에겐 말한마디 하지 않는다.

마울리나는 보육원에 사는 파울에겐 편견없는 우정을 이어나간다.

낯선 환경의 맞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읽으면서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분명 주제는 어둡다.

이혼, 불치병, 힘든 환경 등...

하지만 이런 주제를 담았지만 읽으면서 미소도 띄울 수 있고

응원도 하게 되는건 마울리나의 매력에 폭 빠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빠 그 사람에 대한 복수심, 엄마에 대한 아련함, 교도소에 있는 아빠가 있는 보육원에 사는 파울과의 우정!!

아프면서도 따뜻함이 묻어 있어 좋았다.


2012년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로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핀 올레 하인리히와 라운 플뤼겐링의 세번째 작품!

오늘도 삐거덕대고 있는 가족들에게

무언가 찡한 여운을 남기게 해줄 동화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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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한양 우리 얼 그림책 4
김향금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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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열려라, 한양 : 우리문화책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이 나와 반갑네요.

서울의 옛이름인 한양!!

조선시대부터 지금껏 수도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재밌는 이야기와 삽화로 아이들이 쉽게 배우며 당시 한양의 문화와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5학년부터 배우는 사회과목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육백여년전 고려의 활잘쏘는 장수 이성계가 세운 조선~

이성계는 조선의 도읍지를 한양으로 정했어요.

한양은 정도전이 설계했지요.

백성과 왕실을 보살피는 조상신이 깃들어 사는 종묘도 있고

궁권의 자잘한 일을 도맡아 일하는 내시, 성을 쌓는 일을 하는 석수,

서울시장인 한성 판윤, 불을 끄는 일을 하는 멸화군,

성균관에서 유학을 공부하는 학생인 성균관 유생 등등

많은 사람들이 한양에서 살고 여러 일을 하며 살았지요.

조선의 역사를 품은 한양!!

그  문화와 삶은 어땠을까요?



 

핵심만 딱딱 뽑아 설명해주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역사문화책인거 같더라구요.

북촌, 서촌 등 아이들과 가본적이 있는데

한양의 옛 동네는 동촌, 서촌, 남촌, 북촌, 중촌으로 나눴다는 것도 배웠답니다.

또한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들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기에 딱 좋았던 거 같아요.

600년을 이어온 수도 한양!!

당시의 사람들을 직접 만난 것 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배경지식이 아이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올 우리문화책으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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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우리 집 푸른숲 새싹 도서관 6
사라 오리어리 지음, 친 렝 그림, 신지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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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즐거운 우리집



 

현대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푸른숲주니어 [즐거운 우리집]이랍니다.

읽고 나면 다름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더랬죠.

우리집 아이도 무척이나 재밌게 읽어 내려갔네요.



 

학교 수업시간 친구들과 가족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마다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죠.

엄마랑 아빠는 계속 아이들을 데리고 와 집에 아이들이 많다는 아이,

엄마가 둘이란 아이,

친척이 많아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다는 아이,

엄마 아빠가 따로 살아 공평하게 일주일씩 산다는 아이,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엄마 가슴속에서 자랐다는 아이 ...

가족들 모두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하답니다.

 


일반적으로 엄마, 아빠, 형제, 자매들로 구성되어진 가족~

하지만 우리 사회에 가족은 여러 다양하고 복잡한 모습들도 있지요.

이런 가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주위에서도 대가족, 한부모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입양가족, 조부모가족 등 사회 각기의 가족 모습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생각을 키워 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꼭 한번 읽어야 할 어린이 그림책!!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우리집]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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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 멍박사와 코파고의 역사 연구소 1
이광희.손주현 지음, 박양수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라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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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




 

독서하기 딱 좋은 계절~

선선하고 기분좋은 바람결에 책장 넘기기 정말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읽고 책장에 꽂아 둔 어린이역사 책한권 꺼내 오늘하루도 시작했네요.

어릴때부터 역사인물책을 읽었지만

전체 역사 흐름을 알기엔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아이들 재밌게 읽으면서 우리의 역사와 주변의 환경 등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그 책은 바로 라임 멍박사와 코파고의 역사 연구소 시리즈 중

[조선 건국의 진짜 주인공을 찾아라!]입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재밌게 그리고 뇌리에 콕콕 잘 기억할 수 있게 집필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조선 건국이라면 태조 이성계가 했다고 보통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성계 혼자 팍 건국한건 아니죠.

진짜 주인공을 찾아볼까?라는 질문과 함께

조선의 건국 배경과 그 안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역사드라마 주인공으로 너무나 많이 봤던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그리고 최영장군, 정몽주 등등

역사 인물들을 통해 당시 시대적 상황과 그 안에 얽히고 설킨 역사적 사건등이

역사도 무척이나 재밌다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들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관계가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

되려 질문에 정답만 있을 것 같지만

다양한 시각을 통해 스스로 역사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승자의 입장에서 쓴 역사가 아닌...

패자에 대한 제평가도 할 수 있는 그런 생각들 말이죠.

오랜만에 재밌게 읽어본 어린이 한국사...

조금씩 친숙해지고 다양한 시선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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