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 끌라뮤] 루비 플뤼르 메이크업베이스
이넬화장품
평점 :
단종


중고딩 이후로 처음으로 장만한 녹색 베이스에요.

화장품에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어느 때부턴가 거의 외국 화장품만 사다시피 했는데

(그렇다고 비싼 수입 명품들만 산다는게 아니구요~

미국이나 일본의 드럭스토어제품들을 많이 써요. 저렴하면서 재밌는 제품들이 많거든요^^)

외국에서는 메이크업베이스가 우리나라처럼 얼굴 하얗게 만들고 커버하는 개념이 아니라,

(녹색이나 보라색 베이스 위에 파우더만 바르는 한국식 화장! 일명 중고딩 화장이죠ㅋㅋ)

피부를 촉촉하고 쫀쫀하게 만들어서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잘 밀착시키기 위한 부스터의 개념이라

이렇게 색이 들어간 것 보다는 투명하거나 거의 발색이 안되는 베이스가 많아요.

피부톤을 중화시키기 위한 노란색이나 분홍색같은 것들이거나요. 

 

여튼 그러저러해서 그간 이런 베이스를 멀리했는데

아무리 바탕을 철저히 해도 파데의 지속력이 떨어지고 다크닝이 심해서

보정력이 강한 초록색 메베를 찾다가 이 제품을 구입했어요.

오- 과연 제가 중고딩 시절 쓰던 싸구려 저렴이 메베와는 비교도 안되는

진화(ㅋㅋ)에 놀랐습니다.

 

예전마냥 두텁고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살짝 톤을 잡아주면서 가볍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파데를 밀착시키는 촉촉함은 부족하지만

매트한만큼 기름지는게 덜해서 화장이 오래가는 느낌.

 

이제는 물광이 아니라 윤광이잖아요^^

더운 여름엔 매트한 베이스위에 파데와 파우더로 보송보송한 피부표현을 하고

하이라이터로 광을 내는게 최고아닐까요!

다만 가을이나 한 겨울에 쓰기엔 촉촉함이 부족한 듯 해서 별 하나 마이너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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