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은 행사가 끝났나본데 저는 1+1로 샀거든요.
게다가 상당한 적립금! 굉장히 싸게 구입했다고 생각해요. 양도 많으니까요.
근데 배송받았을땐 좀 놀랐, 아니 화났어요. 케이스도 없고(원래 없는건가용-_-?) 딸랑 본품 두개가 뽁뽁이로 묶여 왔거든요.
게다가 내용물도 좀 새서 표면에 글씨도 지워져있었구요-,.-
그래도. 음... 질은 만족해요. 원래 장미향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역하지 않을 정도로만 향긋해서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저는 스킨케어 뿐만아니라 화장할 때도 미스트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양이 많아 좋았어요. 스킨으로 쓸때도 퍽퍽 쓸수 있구요.
게다가 보통 스킨 하면 그냥 향기 좋은 물(...)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
촉촉(나쁘게 말하면 아주 아주~ 야~악간 끈적인달까? 솜에 듬뿍 적셔서 바르면 좀 그렇더라구요. 그냥 뿌릴 때는 그런 느낌이 없구요.) 확실히 영양가가 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별로인 점은 용기가 그닥 편하지가 않아요.
양이 많다보니 덩치도 크고 스프레이도 세밀하고 힘차게(ㅋ) 되긴 하는데 전에 쓰던거랑 느낌이 달라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쓰던 50ml짜리 헤라 미스트에 옮겨 담아 쓰고 있어요.
암튼 1+1행사로 구입할 수 있어서 가격도 좋았구 양도 많고 질도 괜찮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용기와 배송상태는 별루였구요.
이점만 보완한다면 미스트 많이 쓰시는 분. 스킨으로 여유롭게 쓰실 분은 구매하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