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까이 더 가까이
마이클 모길 외 지음, 이충호 옮김, 허창회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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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 시리즈 두번째 책을 '날씨'를 선택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미세먼지 없는 여름을 맞아 축구를 일주일 정도 했는데, 그러고 나니 또 장마 시작. 축구하러 가려고 하니 비가 세차게 쏟아져 울기까지 하는 아들을 보며 이 책을 손에 들었다.


크게 둘러보기와 집중탐구로 이루어져있으며, 둘러보기는 세부 주제 날씨, 거친날씨와 기상관측 세 가지로, 집중탐구는 실제 있었던 큰 기상현상들을 강한 바람, 쏟아지는 물, 뜨거운 열 세가지 주제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기상이변에 대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과 설명이 좋고, 뜻풀이도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이 실사처럼 훌륭하다. 이 시리즈 모든 책의 장점인데...

저가 폰 소유자가 손이 떨리는지 사진도 잘 못 찍어서 이 책의 그림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게 많이 아쉽다.




거친 날씨 부분엔 토네이도, 허리케인, 바다의 폭풍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번개'에선 '벼락을 피하는 방법'과 사진같은 그림까지~~~ 벼락을 맞는 나무를 보면서는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

대부분의 페이지마다 중요한 개념은 코너를 만들어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바람'에서 국지풍 설명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한 컷 찍었다.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칠판에 열심히 그려주셨던, 나도 열심히 따라 그렸던 그림인데 그게 그림 한 컷으로~~ 이런 책을 보면 이 코너 자체가 그대로 이미지화 되어 기억이 되는 것 같아서 좋다.




열파'에서는 '뜨거운 사막에 사는 동물'에 대해, '오로라'에서는 '태양계의 폭풍'에 대해, '폭풍의 눈 속으로'에서는 '기상 관측 장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날씨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는 하지만 함께 학습하면 이해도 쉽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함께 엮어 두어 마음에 들었다.







집중탐구에서는 실제 있었던 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비행'에서 실제 비행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었다면 '날씨'에서는 정말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기상 재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재해 지역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나는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05년에 우리나라 뉴스에도 보도되었고, 엄청난 피해 때문에 놀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들은, '고비 사막의 먼지 폭풍'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했다. 봄철 미세 먼지와 황사 때문에 축구를 못한다는 생각에, 여기서 우리나라 심지어 미국까지 날아간다는 사실을 많이 놀라워했고 먼지 폭풍이 너무 싫다고 했다.


아들은 이 책을 덮으며 많이 아쉬워했다. 책 마지막에 기상이변에 대해 나오기는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하나의 주제로 다루어 주었으면 했다. 


얼마 전 구매한 책 중 기억나는 책이 있어서 꺼내보았다. 이 책에서도 날씨, 물, 태풍을 각 소단원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어서 함께 읽으면 좋을 듯하다.


두 얼굴의 하늘 날씨와 재해 - 10점
신방실 지음, 김소희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아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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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가까이 더 가까이
본 하디스티, 이충호, 임상민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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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이 책은 꼭 갖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분류만 과학이지, 키워드와 연관된 담을 수 있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에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들어서겠지?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아들보다 더~~~ ㅋ 온통 모르는 내용 뿐 ㅠㅠ 그런데 이 책 제대로 읽고 나니 저도 이제 날아다니는 것에 대해 이젠 좀 아는 것 같은 기분~~^^*

이 책을 제일 먼저 손에 든 이유는, 학교에서 비행과 관련된 주제로 아들이 수업을 들어서 다른 주제보다는 배경지식이 더 많을 것 같아서이다. <세상의 모든 과학>이라는 책에서 역학 부분의 '베르누이의 원리'도 좀 보았으니,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거라는 기대와 함께~^^

이 책은 비행과 관련해서는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차례만 보아도~~ 뭔가 특별해 보임~~!!



둘러보기에서는 비행의 원리, 비행의 선구자들, 비행의 역사에 대해서, 집중탐구에서는 비행기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비행의 원리

어떻게 날 수 있는지, 동물들은 어떤 날개를 갖고 있는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뼈는 어떠한지  알 수 있음


비행의 선구자들

누가 어떤 모습의 날 것들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음. 거기에 날개를 갖고 있는 신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비행의 역사

비행 기계, 기구, 글라이더, 초기의 비행기부터 초음속 비행, 우주비행까지~ 비행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음


비행기

각각의 비행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음. 비행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 뿐 아니라 관련된 다른 정보들도 함께 알 수 있음. 예) 에어버스 A320은 물 보급 트럭, 기내식 운반 트럭, 트랙터와 운반차 등 비행기에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공급하느냐까지 자세히 정리되어 있음. 출발 전 어떤 일들을 하는지까지 연관지어 볼 수도 있을 듯.


아들은 이 책에서 '콩코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타보고 싶다고.. 그런데 더 이상 여객기로 운항하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에 놀란 아들. ㅋ 초음속 비행을 하는 최초의 여객기. 이젠 더 이상 탈 수 없는 비행기라 더 아쉬은 듯하네.

관심을 표현해서 콩코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신문기사를 찾아서 함께 읽어보았다. 콩코드와 관련된 기획기사와 콩코드보다 더 빠른 극초음속 비행기가 개발 중이라는 기사이다.


이런 책을 통해, 책을 읽고 관련된 또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경험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여러 관점과 다양한 지식을 쌓고 또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허니에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도서) 베르누이 원리 부분을 함께 읽으면 좋을 듯합다. 

세상의 모든 과학 - 10점
데이비드 포그 외 지음, 고현석 옮김/영림카디널



출처: http://wisedom.tistory.com/77 [지혜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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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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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3단계 - 모공열 모국어가 공부의 열쇠다
정도상 지음 / 언어과학(이엠넷)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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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부터가 확~!!! 끌렸다. 평소에 국어를 잘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에 딱 맞는 책 제목이었다. 사실 영어는 어릴 때 시작하면 좋기는 하지만, 국어 특히 읽기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외국어 학습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무지 반가운 책이었다.

3단계는 올해 6월에 출판되었는데, 이미 3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이제사 알았다니 너무 아쉬웠고~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목차를 보면 12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글쓰기 영역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나오는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각 주제별로 대립어휘와 창의적 사고를 위한 심화학습 영역이 있다.

목차를 보면 12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글쓰기 영역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나오는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각 주제별로 대립어휘와 창의적 사고를 위한 심화학습 영역이 있다.

 

이 책은 알라딘에서 논술/글쓰기 중 중학으로 분류되어 있다. 목차만 보아도~ 중학 수학에 나올 법한 이야기 들이 있다. 책은 열심히 읽고 잘 읽어내지만, 글쓰기가 부족한 초3 남자아이에게는 힘든 책일 수 있겠다 싶지만, 1장 정도만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시작하기 전, 학습할 내용이 나오고 대립 어휘를 써 보는 부분이 있는데, 아는 단어가 많지 않아서 쓸 단어가 별루 없었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고 좋은 것 같다. 주제별로 나와 있으니 어떤 주제의 어휘를 잘 모르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되니 반드시 하면 좋겠다.

대립을 사전에서 찾아 읽어주니, '반대됨'이라고 적었다. 뜻을 두세번 읽어보고 설명을 해서 알겠다고는 했지만, '맞서다'를 반대로 받아들이는 걸 바꾸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01. 글쓰기와 읽기

글쓰기와 읽기와 관련된 단어와 그 단어의 대립어, 모든 단어의 개념 설명이 간략히 되어 있다. 한 두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예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 두고 모르는 단어를 설명한 문장을 서너번 읽은 후 문제를 풀었는데, 풀어볼 만 했고 대략 15분 정도 걸렸다.

 

첫 심화학습 언어기호의 자의성. 이해를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언어의 자의성, 사회성 정도는 무난히 이해했다. 13페이지 하단에 '글에 대해 연구해 봅시다' 코너의 '3. 어떤 낱말의 소리를 바꾸어서 사람들이 새로운 말을 사용하도록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란 질문에 '새로운 말을 사용할 때마다 돈을 준다'라고 대답했다. 말 하는 것인데, 어떻게 말을 사용하는지 알 것이며, 돈을 얼마나 줄 것인지, 필요한 돈은 어디서 충당할 것인지 등 좀 더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지만, '돈'이라는 대답을 했다는 것에 마음이 쓰인다.

 

 

 

언어의 특성부터는 좀 어려웠다. 온통 모르는 단어에 ~~성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니 헷갈려했다. 여러차례 반복해서 읽어보고 설명을 했지만, 기초문제도 한번에 풀지 못하고 개념설명 부분을 참고했다. 30분 이상 걸린 것 같다. 

 

 

03. 토론과 주장. 1장에서 아이에게 가장 익숙한 내용이어서 그런지 쉽게 마무리 했다.

 

 

 

두번째 심화학습 언어기호의 추상성. 이 부분은 02. 언어의 특성과 연관된 부분으로 아이가 많이 어려워했다. 추상성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엉뚱한 대답을 했다가 3번만에 근접한 답을 말할 수 있었다.

 

 

 

사자성어 코너는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아이가 알고 있는 사자성어는 3개 뿐이었지만, 의미와 예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고~~~ 같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한자어, 대립어휘, 같은 소리 다른 한자어도 함께 공부하면서 어휘를 확장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이상, 상품과 같은 단어는 평소에도 세 가지 의미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세 가지 의미를 모두 말로 설명하지는 못했다. 엄마인 나도 평소에 아이의 질문을 받았을 때 정확히 설명을 못 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정리된 내용을 확인하고 나니 분명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한자가 포함된 어휘를 학습하고 나면 모르는 새로운 한자어를 만났을 떄 어떤 뜻으로 된 한자어일지 궁금해 할 것 같다. 엄마인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종합평가문제. 앞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고~ 5번 문항의 경우 글쓰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말로 뱉는 것만이라도 글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글 쓸 기회가 없다. 이 책을 통해서라도 글쓰기 연습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모공열 홈페이지(https://www.mogong10.com/portal/main.do)에는 작성한 글을 등록하는 모공열 글솜씨자랑 메뉴(https://www.mogong10.com/portal/onlineStudy/retrieveUsersWritingItemList.do)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3번에 4번 답이 '추상성' 같은데 답지에는 '분절성'으로 되어 있었다. 좀 더 확인해 본 후에 아이와 다시 이야기 해 보기로 했다.

 

 제1장을 초3인 아들과 함께 풀어보았는데 역시나 초3인 아들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학년에 상관없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한다면 3단계도 도전해 볼만할 것 같다. 3학년이니 미리 사둔 1/2단계 책을 다 한 후에 다시 3단계를 해 본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3단계가 아니라 이런 책이 100권 정도 있다거나~ 학교에서 창체 시간에 이런 수업을 하면 좋겠다.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면 글쓰기 솜씨도 늘고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이 책을 받아들고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몇 편 보았다. 부모 대상, 어린이 대상으로 한 강연들, 모국어가 왜 중요한지, 한자가 아닌 한자어 학습이 왜 필요한지 등등~~~ 하반기 학부모 교육에서 작가님을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출처: http://wisedom.tistory.com/ [지혜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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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황보경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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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나는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 했는데, 아이는 단숨에 읽었다.
스무고개탐정과 타이거수사대를 좋아하는 아들이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는 것은 무지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
책을 다 읽었을 땐, 강력추천이라며 읽어보라고 했다.
스무고개탐정과 타이거수사대도 아이의 추천을 받아 재밌게 읽었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으면 이 책도 곧 읽어볼 예정이다.  그 책들과는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된다.

서평이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한줄평만 쓰던 아들이 몇 줄 적어주니 (도치맘이 되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여기서부터는 초3 아들의 서평을 대신해서 올린다.

찰리 9세를 읽고 나니 유령 따윈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강아지가 별로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곁에 다가가면 강아지가 물까봐 겁이 날 때도 있지만 앞으론 안 놀라게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친구들이 계속 우정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찰리9세 2권도 읽어 보고 싶다.

* 이 서평은 허니에듀 서평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출처: http://wisedom.tistory.com/ [지혜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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