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어 고대규 사과밭 문학 톡 9
최은영 지음, 박현주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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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재밌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가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말 잘 듣고, 착하고, 조용한 아이일수록
아픈 말 한마디에도 제대로 아파한다는 거…
이 책 읽으면서 가슴이 꽉 막히더라고요.

모범생 ‘대규’가 갑자기 사라진 날.
읽는 내내 계속 떠올랐어요.

“대규는 집으로 돌아올까?”
“오늘 하루, 대규는 어디에 있었을까?”

이 두 질문이 계속 맴돌아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겉으론 실종 이야기 같지만,
이 책이 정말 말하고 싶은 건
가정 안의 언어·정서적 학대예요.

“말뿐인데?”라는 말이
아이에겐 벽을 세우고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

<어디 갔어 고대규>는
부모와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에요.
아이 마음의 온도,
그리고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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