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빌려줍니다 내인생의책 그림책 133
팡쑤쩐 지음, 하오뤄원 그림, 이수안 옮김 / 내인생의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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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책을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친구를… 빌려준다고?”


처음 제목 보고 저도 모르게 피식했어요 ㅎㅎ

근데 페이지 넘기다 보면, 이게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우정의 본질을 콕 찌르는 그림책이더라고요.


주인공 고릴라는

천 원에 친구를 빌려준다는 광고를 붙이고,

백 원밖에 없는 미미와 놀아주며

조용히 ‘진짜 친구’를 배워가요.


그러다 미미가 갑자기 이사를 가고…

그때 고릴라의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 장면에서 마음이 찡— 했어요.

“아, 우정이란 건 이렇게 자라는구나.”


✨ 그림책 감상 포인트 3가지

1) 용기 있는 첫 한마디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말,

“나랑 놀래?”

이 책은 그 첫 용기가 어떻게 관계를 열어주는지

정말 따뜻하게 보여줘요.


2) 숨어 있는 동물들 찾기 🐭


곳곳에 등장하는 작은 생쥐와 동물들!

이게 바로 작가의 귀여운 메시지💬

“친구는 멀리 있지 않다.”


아이랑 찾아보는 재미 + 대화까지

우정그림책 놀이로 찐 추천이에요.


3) 미미의 이별 후 ‘진짜 마음’


미미가 떠난 뒤 고릴라는

“무료로 친구를 빌려주겠다”고 마음먹어요.

돈이 아니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우정의 시작이라는 걸

고릴라가 스스로 배우는 순간이죠.


🌍 왜 20년 넘게 사랑받을까?


✔ 누적 판매 260만 부

✔ 대만 어린이문학상 수상

✔ 전 세계 10개 언어 번역


엉뚱한 설정이지만,

아이들의 외로움·용기·우정의 본질을

가장 부드럽게 건드리는 그림책이라 그렇대요.


친구를 빌리는 설정 속에서

진짜 친구의 마음을 발견하는 그림책.

아이랑 함께 읽으면 대화가 절로 열린다.


오늘도 따뜻한 우정 한 스푼 담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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