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여드립니다 이청준 문학전집 중단편소설 1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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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완서님의 글을 읽다가 서평으로 되어있는 이청준님의 작품이 있어서 구입해서 읽었다. 예전에도 이청준씨의 작품은 여러개를 읽어보았지만 그의 작품에는 뭔가 토속적인 애절함내지는 깐깐한 삶의 철학이 있기 때문에 왠지 책을 읽으면 나도 차분해지는 센치함이 생기기도 한다. 

여러가지 단편 한편 한편이 짜임새나 내용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창작이란게 이런걸거야...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참 좋은 작품을 읽었다는 생각이다.  

[별를 보여드립니다]에서 70년도 지식인 중에 간혹 있는 독특한 광기가 있는 주인공의 내면들이 많이 있었던 내용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절박함내지는 치열함에서 비껴가는 지식인들의 모습에서 비활동적인 애잔함을 통해서 지식인의 내면적인 모습을 엿볼수 있다.  

 여러 작품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인함이나 아픔, 아픔속에서 성장해가는 내면들을 드러내보여 그의 작품은 지식을 갈구하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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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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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직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선물로 받은 책이다. 책을 좋아한다고.... 

이 동안에도 인디언 이야기가 있는 책들을 가끔 구입해서 읽곤 했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지혜를 얻어가는 내용이 항상 마음에 닿기에 즐겨읽는 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작은 나무]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인디언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간다. 인디언 조부모는 작은 나무가 자연속에서 지혜를 얻고 자연속에서 인디언들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몸소 익히게끔 한다.  

하지만 미국 사회라는게 어린이가 부적절한 양육을 받는다고 생각할 때는 사회적인 책임하에 양육시설을 찾게 된다. 자연에서 자유롭게 산 아이가 기독교적인 기숙학교에서는 인디언이기에 구제받지 못한다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안에서는 함께하기가 힘든것인가 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합일되는 부분에서는 빙그레 미소짓게하는 작은나무의 삶에 대한 회고가 우리의 지혜를 가져오는 것 같다. 그리고 삶의 자양분이 되는 자연과의 삶이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책을 읽음 자체도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하고 기숙학교에서의 작은 나무를 보는 마음은 너무도 짠해서 속이 상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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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세상을 뒤흔든 인물 시리즈 2
최효찬 지음, 이지후 그림 / 녹색지팡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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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책을 구입해서 작은 아이에게 읽도록 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잘 하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도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아이가 내심 걱정되기도하다. 중학교 1학년임에도 시험기간임에도 공부할 것이 없다는 아이를 보면 참 아이들도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많은 시간이 지나서 뭔가를 알게되면 좀 달라지려나... 하지만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좋은 습관이 훌륭한 인간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씩 실천하려 하나 마음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도록 말하면 알고 있는 것을 해야한다는건 알고 있는듯 했다. 

그래도 요즈음은 책을 가까이 하려고 하는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다. 이 책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대부분의 사람은 독서를 좋아했다는 내용이 모든이들에게 적용되는 듯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자기의 꿈도 생각하는것 같았다. 

이 책은 아직 꿈을 갖지않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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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 우리시대의 성자 김수환 추기경,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잠언들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1
알퐁소(장혜민) 옮김, 김수환 글 / 산호와진주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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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교가 없기 때문에 종교인이 쓴 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시대에 온 보석같은 분이기에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그저 순수함이 묻어나는 추기경님의 잠언집을 읽으니 나도 덩달아 순수해 지는 듯한 전염성이 발생된다. 

소박함과 나눔, 약한자들의 편에 서서 어루만져주는 비단같은 마음씀씀이 등이 어떤 대가도 필요없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도 아닌 신앙적인 믿음안에서 행해지는 타인에 대한 인간에 대한 그분의 속내가 참 향기롭기까지 하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친절하고 순진무구하신 그분의 삶이 기억속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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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면접 질문을 뽑아라
인강도사 지음 / 에이프로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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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를 목표로하는 큰 아이가 구입해 달라고 해서 구입했고 나도 읽어보았다 

책의 분량은 93페이지 밖에 안된다. 가격은 비싸다. 어이없다. 하지만 특목에 들어가고자 하는 중학생 아이라면 읽고 학습계획서, 자원봉사홛동, 현장학습, 독서기록장을 작성해야하는 내용이 들어있고 설사 이런 학습계힉서를 잘못 썼더라도 면접에서는 확실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하는 과제가 있기에 면접에 필요한 엑기스만 실었다. 

너무도 뻔한 내용이지만 너무도 힘든 특목고 학습계획서 작성과 면접을 위해서는 미리 읽어보고 중학교 재학내내 준비하거나 3학년때라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아이는 2학년때까지도 어느 고등학교를 갈것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친구에게 외고 이야기를 듣고 3월달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이 책은 외고를 준비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책이 것 같다. 

나라면 외고에 가기가 참으로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아이는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을 갖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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