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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 우리시대의 성자 김수환 추기경,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잠언들 ㅣ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1
알퐁소(장혜민) 옮김, 김수환 글 / 산호와진주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종교가 없기 때문에 종교인이 쓴 글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시대에 온 보석같은 분이기에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그저 순수함이 묻어나는 추기경님의 잠언집을 읽으니 나도 덩달아 순수해 지는 듯한 전염성이 발생된다.
소박함과 나눔, 약한자들의 편에 서서 어루만져주는 비단같은 마음씀씀이 등이 어떤 대가도 필요없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도 아닌 신앙적인 믿음안에서 행해지는 타인에 대한 인간에 대한 그분의 속내가 참 향기롭기까지 하다.
이제는 고인이 되신 친절하고 순진무구하신 그분의 삶이 기억속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