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송명빈 지음 / 베프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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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못해 사업을 시작하는'이라는 문구조차 사치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가정경제가 그리고 사회경제가 너무 힘들다는걸 피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정년퇴임까지 온전히 버틸수 있기도 힘드는데다가 100세시대를 바라보는 시대인지라, 청년실업뿐만 아니라 장년실업도 이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죠.그래서 자의반 타의반 창업 혹은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준비없이 시작하는 창업은 1년을 버티지못하고 무너지는게 현실, 스타트업을 준비중이시거나 현재 운영중인 분들은 꼭 알아둬야 할 사항에 대한 조언이 가득합니다.


[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은 

1. 밖(퇴직)으로 내몰리는 직장인이 준비해야하는것들

2. 승패를 좌우할 창업 아이템

3. 사업운영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상식_세금. 법률. 4대보험, 직원교육 그리고 자금대책과 투자등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내용이 아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만 버틸수 있는 기술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한 창업입문 지침서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간 저자 송영빈님이 직접 몸으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가벼운 에세이처럼 읽을수도 있지만, 마지막 부록편(창업에서 폐업까지 일용할 양식)까지도 운영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창업입문자라면 꼼꼼히 체크하면서 읽으면 분명 큰 도움이 될듯 하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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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TOAST - 식빵과 바게트로 만든 76가지 맛 cooking at home 1
밀리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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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쌀소비량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늘고있다는 기사를 종종 읽을때, 죄책감이 드는 1인입니다.^^;
워낙에 빵을 좋아하는지라 맨빵만 먹어도 맛있게 먹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제대로 영양성분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할려고 이런저런 레시피들을 찾아보는 편인데요, [76가지의 맛]이라는 부제가 먼저 눈에 띄더군요. 솔직히 책을 보는 순간, 외국서적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고퀄리티의 이미지와 한눈에 들어오는 심플한 레이아웃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 읽기가 편하네요.

 

음악을 전공하던 밀리님이 유명 브런치카페에서 일하다가 음식에 매료되어 시작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담긴 [토스트]는 같은 토스트일지라도 좀더 다양하고 품격있는 먹거리에, 눈도 즐겁고 입은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레시피북입니다. 특히 제가 꼽는 [토스트]의 장점은, 가장 손쉽게 구할수있는 식빵과 바게트를 이용해 활용도를 높이고, 종류별(식빵과 바게트)로 초중고 레벨로 나눠 '요알못 입문자'들도 다양하게 메뉴를 접할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레시피 시작전, 기본적인 재료에 대한 설명과 기구사용법, 그리고 빵보관과 남은 빵 활용하기등 유용한 살림노하우까지 덤으로 얻어갑니다. 특히나 빵자르기는 그저 단순히 빵을 먹는 행위에 대해 품격을 더할수 있는 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단하게 준비할수있는 간편식부터 든든한 한끼식사가 되는 레시피, 그리고 손님접대용 고급레벨까지 다양한 레시피는 아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고려했을 뿐만아니라 가게를 운영중이시거나 스타트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의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토스트]에 수록된 76가지의 방법과 곁가지로 응용해볼수 있는 레시피까지 합치면 당분간 아이들 간식과 특별식 메뉴 걱정은 없을듯 하네요. 게다가 토스트레시피를 응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똑같은 토스트는 가라~ 매일매일 색다른 나만의 시그니처 토스트를 만들어보아요. 
평범한 토스트에 맛과 멋을 더해서 품격있는 먹거리로 완성시킨 밀리님의 [토스트]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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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 - 몸이 뻣뻣해도 운동신경이 없어도 4주 만에
김다혜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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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투브 동영상이나 개인sns채널을 이용한 홈트가 강세이다보니, 홈트입문자들은 어느쌤을 따라해야할지 혹은 어느 책을 교본으로 삼아야할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오히려 난감할때도 있을듯 합니다.
파워 인스타이자 요가 인플루언서인 저자 김다혜님의 [누구나 거꾸로 설수 있다]는 요가의 왕이라 불리는 '헤드스탠딩'을 목표로 하루 10분씩 4주전략 컬리큘럼으로 짜여진 요가트레이닝북으로 홈트초보자도 배울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되어있어 저같이 독학으로 트레이닝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장시간 컴퓨터앞에 앉아있는게 일상생활인 저같은 경우도 거북목 + 어깨통증 + 다리부종 + 소화불량까지 합쳐진 만성환자인데다 자세 또한 좋지못해서, 많이들 권하시는 필라테스를 홈트로 시작했었습니다. 매일매일 꼬박꼬박은 아니지만, 꾸준히 할려고 노력중이랍니다. ^^;
 
이번에 접하게된 '헤드 스탠딩'은 솔직히 어설프게 했다가 오히려 목이나 허리에 더 무리가 될까봐 할 엄두조차 내지못한 트레이닝인데, [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 덕분에 조금쯤은 맛보기로 시작할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특히 만유인력을 거스르고 역자세를 취함으로써 지금까지 한쪽으로 쏠린 장기와 피부등에도 효과를 미친다는 얘기에 솔깃할수 밖에 없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흘러내리는 뱃살과 팔뚝도 문제지만, 근래 신경쓰이기 시작한곳이 바로 심술보처럼 보이는 얼굴의 볼살때문에 고민이었는데요, '헤드 스텐딩'으로 효과를 볼수 있다는 말에 기대가 UP되네요~
 
헤드스탠드 첼린지 4주 프로그램은 간략하게 몸의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할 상체강화(Week1) - 균형을 잡아줄 복부와 허리중점코어(Week2) - 전신의 균형을 위한 밸런스동작(Week3) - 헤드스탠드 도전(Week4) 그리고 레벨업 역자세의 컬리큘럼으로 짜여져있고, 기본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올바른 자세와 틀린자세를 정확하게 짚어줘서 입문자들도 어렵지않게 도전할수 있을듯 합니다.
게다가 홀로홈트족에게 가장 큰 적은 자기자신이기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천하기가 더 어려운법인지라, 4주 한달이라는 한정된 기간은 좋은 당근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정해진 기간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도전의욕도 활활~ 나의 지방들도 활활~ 타오르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ㅎ 덤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피부까지도 좋아진다면야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듯 하네요. 
추워진 날씨때문에 야외활동이 뜸해지고있는 요즘, 하루 10분 투자 홈트로 건강도 챙기면서 올바른 자세교정으로 탄력있는 바디라인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도록 [누구나 거꾸로 설수 있다 _헤드스탠딩]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여 헤드스탠딩에 두려움이 있다하더라도,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몸의 밸런스을 맞춰 틀어진 자세교정과 군살를 빠지게해 몸의 라인도 예뻐질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한달 후 그리고 봄이 기다려지게 하는 [누구나 거꾸로 설 수 있다]입니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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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시 김형준 올킬 사회복지학 실전문제 / 최신 개정법령 -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 대비
김형준 지음 / 배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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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행정의 폭이 점차 넓어지는만큼 사회복지영역에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준비할수록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원샷원킬 작전에 가장 도움이 될 [올킬 사회복지학]입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출제한 실전모의고사의 다양한 문제(정책, 법령, 행정등)에 대한 빠른 습득과 문제와 해설집의 분권으로 현장분위기를 익히는데도 도움이될것 같더군요.

특히 해설지의 부록 _ 면접준비용 개정제도와 복지실천모델 정리는 마지막 점검에 유용할듯 합니다.

시험준비하시는 모든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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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러시아
시베리카코 지음, 김진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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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우선 눈길을 끈 [맛있는 러시아]는 유학온 남편P의 길안내를 하다 인연이 되어 결혼을 하고 남편P을 따라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생활하며 지내는 동안 만들었던, 먹었던 음식을 매개로 한 카툰 에세이로 음식 이야기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도 함께 접할수 있어 재밌게 읽을수 있는 내용입니다. 남편 P씨를 곰으로 표현한 시베리카코씨의 센스..ㅎ

요즘은 여행지로 러시아가 각광받고 있지만, 철의 장막이던 러시아가 그리 가깝게 생각되지않는건 나만일까?
일본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는 우리에게도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고 할수 있는데요. 관심이 있지않은한 러시아의 문화에 대해 알기가 쉽지않은데, 이렇게 카툰으로 접근하니 쉽게 읽혀 좋기는 합니다. 특히나 러시아 음식이라고 하면 보드카(?)가 제일 먼저 떠오르니 ^^;; 거의 러시아를 모른다고 해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춥고 황량하고 공산주의 체제가 아직도 남아있는 강한 인상의 나라 러시아의 식문화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인기리에 방영중인 예능중에도 먹방 프로그램이 여전히 우위를 선점하는 가운데 먹거리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내용이기도하고 챕터별로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어 음식만들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시도해봐도 좋을듯 해요. 게다가 구하기 어려운 재료의 대체 식료품까지 적어주는 친절함은 아마도 주부 시베리카코의 세심함이였으리라. 다만, 현지의 맛을 정확하게 모르니 시베리카코씨의 음식에 대한 설명을 참고로 음미하고 러시아로 여행갔을때 확인하는걸로.....특히, 거의 모든 음식의 분위기메이커인 '스메타나'의 진짜 현지맛이 궁금해서 꼭 한번쯤은 러시아여행가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맛있는 러시아]를 여행갈때 챙겨가면 [러시아 맛기행 가이드북]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할수 있을듯 해요. 훌쩍 여행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단 겨울이라 따뜻한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주는 친근함과 가정식 백반같은 소박하고 대중적인 다양한 음식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가 좀더 러시아가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는 부분인것 같네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면, 음식으로 유혹하라는 말이 있다는데 과연 유효한 공략법이 아닐까 합니다. ㅎ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 [맛있는 러시아]의 befor/after로 구분할수 있을정도로 성공적이였다는것은 확실하네요~ 눈은 재밌고, 입도 즐거웠던 [맛있고, 멋있는 나라 러시아] _ 우리에게도 가깝고도 먼 나라인 러시아에 대해 조금이나마 가깝게 느낄수 있는 요리를 매개로 풀어나가 재밌게 읽히기도 했지만, 요리외에 다양한 러시아 문화를 배울수 있는 기회도 되서, 러시아 문화전도사의 역할도 톡톡히 했네요. 다음 여행지로 러시아 PICK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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