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자본주의

자본주의 - 원서 전면개정판 ㅣ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5
제임스 풀처 지음, 이재만 옮김 / 교유서가 / 2019년 8월

자본주의에 대한 간략하지만 핵심을 잡아주는 있을 건 다 있는 개론서.

[100자평] 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진형준 지음 / 살림 / 2009년 12월

프리메이슨은 그 역사적 역할과 중요성에 비해 좋은 책이 적다. 이 책은 비음모론적이고 상식적 차원에서 이해할만한 프리메이슨의 모습을 그려낸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약간 중언부언하는 점이 단점. 정보량을 좀 더 늘리고 글을 가다듬으면 더 좋았을 책이지만 그래도 읽어볼 가치는 있다.

[100자평] 베단따의 힘

베단따의 힘
박효엽 지음 / CIR(씨아이알) / 2019년 8월

인도철학에 대해 한국어로 된 자료는 백과사전식 기술이나 논문 외에 쉬운 언어로 기술된 수준있는 책을 찾기가 힘들다. 이 책은 그 조건을 만족시켜주는 책. 베탄타 철학이 중심이긴 하나 미맘사, 불교, 요가, 상키야 철학에 대해서도 통찰을 얻을 수 있다.

[100자평] 중국 도교사

중국 도교사 - 신선을 꿈꾼 사람들의 이야기
모종감 지음, 이봉호 옮김 / 예문서원 / 2015년 5월

중국사상사를 개괄하는 책들은 주로 유학과 불교를 집중적으로 논하다보니 도교의 역할이 충분히 묘사되지 않고 단편적으로만 제시된다. 그 빈공간을 채워주는 좋은 책. 저자가 중국인이고 도교 연구에 중국 당국의 감시통제가 존재한다는 듯 하니 외부인인 한국인이 쓴 책도 같이 찾아봐야 좋을듯.

[100자평] 꺼져가는 민주주의 유혹하는 권위주의

꺼져가는 민주주의 유혹하는 권위주의
앤 애플바움 지음, 이혜경 옮김 / 빛소굴 / 2021년 7월

민족주의를 옹호하는 이데올로그는 악이고, 반국가적인 다문화주의를 선동하는 이데올로그는 선이란 말인가? 항상 이런 부류의 책들은 국가를 해체하고 국민을 해체하고 그 자리를 외국인들로 채워넣지 않으면 악이라고 떠벌린다. 자국민을 말살시키는데 봉사하지 않는 이데올로그는 악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