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공식 워크북)
제임스 클리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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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또 작심삼일, 이번엔 다를 거라 믿었는데. 올해가 가기 전 고쳐보자 다짐했던 '핸드폰 덜 보기'는 일주일 만에 포기했다. 월요일엔 의욕 넘치게 '하루 3시간 사용'을 결심했지만, 화요일엔 카톡을 살펴보다 3시간, 수요일엔 유튜브 쇼츠 보다가 4시간, 목요일엔 '내일부터 잘하면 되지'를 되뇌었고, 금요일엔 이미 포기 상태였다. 그러다 일요일 저녁, 스크린타임 알림을 보고 충격받았다. "이번 주 평균 하루 6시간." 또 실패했다.



1. 직장인 K, 퇴근 후 핸드폰만 보다


퇴근하면 소파에 누워 핸드폰만 든다. 목적도 없이 인스타, 유튜브 쇼츠, 뉴스 앱을 왔다 갔다 한다. 영어 회화 앱을 결제했지만 3일 쓰고 방치했고, 자격증강의를 결제했지만 정작 크롬을 켜자마자 다른 곳으로 빠져 자꾸 까먹는다. 재테크강의를 또 결제할 수는 없어 재테크 책을 샀는데 정작 책을 뒤집어 놓고 핸드폰 보다가 잠들기 일쑤다. '오늘은 ~를 해야지' 다짐하지만, 어느새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SNS에선 다들 자기계발 성공한 것 같은데, 나만 핸드폰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들었다. '의지가 약해서', '피곤해서', '퇴근 후 보상이 필요하니까' 등등. 실패하는 핑계는 매번 똑같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 <쓰면서 완성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7년 전 출간해 지금까지도 대표적 자기계발서로 손꼽히는 전 세계 2,500만 부 베스트셀러,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공식 워크북이라는 말에 이건 나를 바꿔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읽기만 하는 자기계발책이 아니라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책이라는 점이 독특하기도 했다.



2.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미국 최고의 라이프코치 제임스 클리어는 이 책에서 "목표를 높이지 마라, 시스템을 낮춰라"라고 말한다. 내가 핸드폰을 못 끊은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습관을 바꾸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워크북은 그 시스템을 직접 손으로 쓰면서 구축하도록 돕는다.


2-1. 네 가지 법칙으로 습관 설계하기

제임스 클리어는 모든 습관이 분명하고(제1법칙), 매력적이고(제2법칙), 쉽고(제3법칙), 성취를 느껴야(제4법칙) 한다고 밝혔다. 워크북에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내 삶에 맞게 적용하는 구체적인 워크시트가 담겨 있다.


나는 '목적 없는 핸드폰 웹서핑 줄이기'를 목표로 이렇게 적었다:

제1법칙(분명하게):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핸드폰을 현관 서랍에 넣는다."

제2법칙(매력적으로): "핸드폰 대신 좋아하는 차 한 잔을 마신다."

제3법칙(쉽게): "거실 테이블에 책을 펼쳐둔다."

제4법칙(성취를를 느끼게): "핸드폰 안 본 시간을 노트에 기록한다."


막연히 "핸드폰 덜 보기"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적는다. 워크시트 문장은 간단하다.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이 한 문장을 채우는 순간,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설계' 차원의 솔루션이 필요하다.


2-2. 나쁜 습관을 대체하는 법

책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열망을 단순히 억누르려고만 하는 태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코 효과적이지 않다. 그 열망을 해소하는 더욱 나은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는 지금까지 "핸드폰 안 보자"고만 다짐했다. 하지만 이 워크북은 다른 접근을 제안한다. 핸드폰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대체할 행동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워크시트에 이렇게 적었다:

저녁식사 후 → 바로 나가서 운동하기

출퇴근 시간에 → 의미 없는 웹서핑 대신 내 콘텐츠 하나 만들기

그 외 남는 시간에 → 영어 공부 후엔 폰감옥 적극 활용하기

약간만 루틴만 바꾸는 행동들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핸드폰이 없이 버틸만했다.



3. 정체성부터 바꿔라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다. "진정한 행동 변화는 정체성 변화에서 시작된다. 현재의 행동은 현재 당신의 정체성을 비추는 거울이다."


나는 지금까지 "핸드폰을 덜 봐야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습관은 결국 나라는 정체성을 쌓는 일이다. 워크북에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적는 워크시트가 있다. 나는 이렇게 적었다. "나는 내 시간의 주인인 사람이다." 이 한 문장이 자신감을 만들었다.


심리학적으로도 자기 정체성과 일치하는 행동은 지속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습관의 핵심이다.



4. 아주작은습관의힘 워크북만의 특별함


이 책은 사철 제본으로 제작하여 180도로 쫙 펼쳐진다. 회사 점심시간에도, 카페에서도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놓고 차근차근 쓸 수 있다.


또한 해빗 트래커가 수록되어 있어 매일 체크하며 성장을 시각화할 수 있다. "오늘 핸드폰 안 본 시간: 3시간" 제목에 기록 후 매일 체크하면 자기개발 성취감이 쌓인다. 연속 기록이 쌓일수록 "오늘도 해야지"라는 동기가 생긴다.


책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자기 비난과 자신감 상실은 그 어떤 실패보다도 당신이 나아가지 못하게 가로막는 벽이다." 하루 실패해도 괜찮다. 빠르게 다시 시작하면 된다.



5.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새로나온책 중에서도 자기개발도서 분야 화제작인 이 워크북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덮으면 끝인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다르다. 내 손으로 직접 적으며 시스템을 만드는 책이다 보니 수동적으로 설렁설렁 읽다가 슬쩍 빠져나갈 틈이 없다. 내가 쓴 솔루션들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이다.


2026년에도 작심삼일로 끝날지, 아니면 이번엔 진짜 바뀔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2,500만 명이 인생을 바꾼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제 당신이 직접 쓰면서 완성할 차례다. 펜을 들고, 워크시트를 채우고,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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