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는 인하우스 마케터 어언 1년 차..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 관련 책을 잡히는 대로 읽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발견한 '랜선사수' 느낌의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케터의 무기들
이라는 제목의 책이에요!

마케팅 업무를 하면 할수록 알아야 하는 게 너무 많아요.
이론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당장 쓸 수 있는 팁이 필요한데
'무기'를 컨셉으로 마케팅 업무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마케터 초인, 윤진호 작가님은
CJ ENM, 월트디즈니, GFFG(노티드도넛) 등
미디어와 F&B 브랜드를 두루 거치며 14년 동안
자신만의 무기로 성과를 이뤄내고
현재는 초인마케팅랩으로 강사로 변신해
활동한다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어요.

책의 목차예요.
부제목처럼 정말 30가지의 무기가
나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마케팅을 하다 보면
정말 전쟁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검전쟁, 광고전쟁, 매출전쟁...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는 막연히 노력만 했지만,
저자의 말처럼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굳이 맨손으로?
그래서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30가지 무기 중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몇 가지를 소개할게요.
우선 '기록'
저도 다양한 기록을 하지만
'정리'보다는 '마구잡이로 쌓아놓기'에 가까워
다시 활용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저자는 용도별로 기록을 분류해놔서
그때그때 꺼내어 활용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그런 과정이 당장은 불편할 수 있지만,
공간 기획을 기록을 바탕으로 일주일 만에
뚝딱 완성했다는 일화에서
정말 '무기'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책과 뉴스레터 소개'
목록을 찬찬히 훑어보면 저자의 주특기인 스토리텔링 능력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가 항상 목마른 일이니만큼
뉴스레터와 사이트 소개도 너무 소중하고요...

그리고 '루틴'
생각해 보니 일 년 동안 업무 속도가 그대로인 이유가
'루틴'이 없었기 때문이더라고요.
매일의 업무를 루틴으로 만들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그 시간을 무기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카피캣, 글쓰기, 카피캣, 시나리오 기획 등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너무 많아서
'역시 14년 경력은 뭔가 다르구나'
책을 덮을 때까지 감탄하며 읽어 내려갔습니다.
랜선사수의 꿀팁을 한 권에 모은 책 같았어요.
저처럼 사수 없는 마케터,
혹은 사수가 있더라도 더 큰 성장을 갈망하는 마케터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30가지의 무기를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초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멋진 마케터로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