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은 미끈미끈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0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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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교육이 최근의 화두입니다21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심 목적인데요. 요리조리 사이언스 시리즈는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딱딱한 지식이 아닌, 실생활에서 체험하며 배우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 어린이 출판사 Nathan에서요.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시리즈의 열 번째 책, <기름은 미끈미끈>이 출간되어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기름에 대해 배웠는지 질문을 퍼붓는데 대답해 주기가 버겁기도 했거든요.

책은 열한 개의 챕터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챕터 외에는 모두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실험들이에요. 간단하게 소개를 해봅니다. 첫 번째 챕터에선 기름의 특성에 대해 퀴즈 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요. 다음부터는 직접 실험하며 기름의 성질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기름으로 레몬 던지기'에서는 왜 기름을 바르면 레몬이 손에서 쉽게 빠져나가고 미끄러지는지 배울 수 있어요. 또한 거기서 배운 '기름막'성질을 이용해 뻑뻑한 자전거 체인, 문경첩에 사용하는 윤활유의 원리와 연결시킬 수도 있어요.


'물속에서 불꽃놀이 효과 내기' 파트도 재밌게 따라 할 만한 실험이었습니다. 기름에 식용색소를 넣고, 물컵에 그 기름을 부으면 아래층의 물로 색소가 불꽃놀이처럼 퍼지며 흐르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결과물에 감탄하면서 동시에 색소, 물, 기름의 밀도, 다른 액체 간에 섞이지 못하는 성질 등 많은 과학지식을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과 무슨 놀이를 해야 할까? 저학년이지만 과학 선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이 많은 엄마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재미있게 놀이처럼 과학을 접하게 해주세요.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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