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수행평가 - 초등부터 준비하는
이현주.이현옥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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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너무도 다릅니다. 초등학교의 평가는 학교에서 알려주는 걸 잘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다면, 중학교에선 내신과 입시라는 이름으로 상대평가가 이루어지죠. 갑자기 늘어나는 수업 시간과 공부량에 평가 기준까지 갑자기 바뀌니 아이들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특히 수행평가의 악명은 익히 들었지만 주변에 중학생이 있거나 학원에 다니지 않은 이상 막연히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북스타에서 초등학교 때 중등 수행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바로 펼쳐보았어요!


책은 내신 평가 비율을 분석하며 시작해요. 중간, 기말 각 35%씩 하면, 수행평가 비중이 약 30%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행평가는 4지 선다인 지필보다 만점을 받기가 더 어려워요. 수업 현장에서 혼자(혹은 동료들과 협업하며) 분석, 관찰하여 스스로 해내야 하는 과정 중심 평가이기 때문이에요. -마치 대학 레포트를 연상시키는 대목이에요. 그래서 현재 중학생들도 지필보다 수행평가 점수가 안 나오는 걸 당연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고등학교 과목에 성취평가제를 병행 도입함과 동시에, 2025년에는 점점 비중을 늘려나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에 중점을 두다 보면 결국에는 고등학교에서도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합니다. 수행평가가 내신&입시에서 점점 중요도가 올라가다 보니 학군지 최상위권에선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수행평가 대비 공부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수행평가는 어떻게 할까요?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수행평가의 중심은 '글쓰기'입니다. 질문을 파악하고 내가 배운 내용과 조사한 내용을 잘 녹여내 글로 표현하는 법. 도대체 어디서부터 연습하면 될까요?


<완벽한 수행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각 중학교 기출을 참고하여-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 책의 글쓰기 분류는 크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교과서 학습/주장/설명/문학작품/재미있는 글쓰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연습과 예제는 단순히 질문뿐만 아니라 평가 기준과 참고할 만한 꿀팁이 첨부되어 있어 막막한 빈칸을 채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답은 없지만 꾸준히 나의 생각을 배운 것에 접목시켜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수행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덮을 즘에... 수행평가 만점을 기대해도 되겠죠?ㅋ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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