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짧은 글 + 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 자기주도형 글쓰기 길라잡이 워크북 완주 시리즈 7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가 쌓여야 글쓰기가 저절로 된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죠. 그런데 인풋(독서)를 얼마만큼 해야 아웃풋(글쓰기)이 나오는지 정해진 양이 없어 지도하는 부모 입장에선 도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이의 독해 능력에 알맞은 양질의 도서 목록을 구하고, 책을 읽고 발제를 하고, 나온 답을 추려 독후감을 쓰는 걸 모두 부모가 주도하기에는 벅찬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독서논술 학원에 모든 걸 맡겨버리기도 하죠. 내년에는 첫째를 독서논술 학원에 보내야 하나 마음속으로 고민하던 중에 아이가 스스로 따라 하다 보면 저절로 글쓰기가 완성된다는 책이 있어 도전해 봤습니다. <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이 책의 장점은 철저하게 초보자의 시선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는 거예요. 빈칸을 보고 겁에 질리지 않도록 앞쪽에서 친절하게 예시를 보여줘서 두려움을 덜어내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마치 워크북을 하듯이 빈칸을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독서감상문 한 장을 완성할 수 있는 구조예요- 보통 초등 글쓰기 책들은 난이도가 한 가지 밖에 없는 점이 아쉬웠는데, 이 책은 추천 도서 선정에서부터 1~3단계의 난이도로 나누어져, 독해 능력에 따라 적당한 도서를 선택하고(5가지 영역), 동시에 활동의 난이도도 조절이 된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의 단계가 낮다면 연습해 보면서 차근차근 위 단계로 올라갈 수도 있고요. 각 단계의 등급에 상하를 주지 않고, 순한 맛-달콤한 맛-짜릿한 맛으로 나눈 것도 재미있으면서 배려가 엿보였어요.-


활동은 공통적으로 '책 제목 쓰기'로 시작하고 '카드놀이'로 질문에 답하며 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합니다. 그 다음 1단계 '순한 맛'에서는 '괄호 채우며 쓰기'로 쉽게 채워갈 수 있고, 2단계 '달콤한 맛'에서는 '다섯 손가락 쓰기'로 질문에 답하며 답변을 엮어서 독후감을 완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요. 마지막으로 3단계 '짜릿한 맛'에서는 채팅 형식으로 질문에 답을 하여, 그 답변으로 좀 더 긴 독후감을 완성할 수 있어요.



지니도 3장 경제책에서 한 권을 골라 독후감 쓰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1단계 괄호 채우기 일뿐이지만 제법 어엿한 독후감 한 편이 완성되었습니다. -추천 책이 꽤 재미있었는지 이제 용돈을 달라고 하네요^^;;;ㅋ- 차근차근 따라 연습하다 보면 2단계, 3단계 독후감 쓰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독서감상문 숙제가 두려운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으로 한번 글쓰기에 도전해 보세요! <초등 짧은 글+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