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메시지 - 스킵되지 않고 착착 달라붙는 말과 글을 만드는 법
김병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보가 넘치다 못해 휩쓸리는 정보 과잉의 시대.

아무리 내용이 좋더라도 평범하다면, 글은 제목에서부터 스킵(skip) 되기 십상이다.

그 속에서 좀 더 많이 읽히고, 좀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면 돈이 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세다.

어떻게 하면 내 글이 더 많이 읽히고, 나아가 '주목받는 콘텐츠', '팔리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현재 광고홍보학과 교직 및 현장에서 동시에 활동 중인 저자가 

한국경제신문에서 연재했던 글을 엮은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스티커 메시지>는 무슨 의미일까?

저자는 제품, 시장,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카피,

즉 스티커처럼 소비자의 머릿속에 달라붙어 소비자를 설득시키는 카피를 '스티커 메시지'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크게 일곱 개의 장(구성 요인)으로 스티커 메시지 기법을 소개하는데,

이는 비즈니스 분야의 7C 개념과도 일정 부분 관련이 있다.

-책에는 '1.단순성/2.표적화/3.흥미성/4.구체성/5.핵심어/6.정교화/7.상관성'으로 분류되어 있다-


본문은 각 개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광고를 예로 들며 적용 원리를 설명한다.

애플, 나이키, 맥도날드와 같은 유수의 기업들이 어떤 광고를 거쳐 소비자의 머리에 각인되고, 

위대한 기업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혹은 광고제에서 입상한 광고들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하나씩 분석해나가기도 한다.


광고 자료들에서 마케팅을 넘어 일상생활의 말과 글에도 적용해 본다는 발상이 재밌다.

다양한 예시를 살펴보며 나에게도 적용할 포인트를 찾아보는 유익한 책이었다.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최대한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