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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ㅣ 퀴즈! 과학상식 86
김윤수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송상수 감수 / 글송이 / 2022년 5월
평점 :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코딩이 의무 과목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개발자인 남편도 딸에게 직접 코딩을 가르치기는 어렵다고 고개를 젓는데, 비전공자인 다른 부모님들은 말해 무엇하랴.
많은 교과목 학원에 코딩 학원을 하나 더 얹기 전에 아이에게 쉽고 재밌게 코딩을 접하게 해줄 순 없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과학 학습만화로 유명한 <퀴즈! 과학 상식> 시리즈에서 이번에 '엔트리 코딩' 편이 나왔다길래 바로 get!!
딱딱한 코딩 지식을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낼지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책은 땅속에 숨어있다 지구 정복을 위해(사실은 라면을 먹기 위해) 땅 위로 올라온 안드로메다 외계인, '외개인'과 주인공 '천재'가 만나면서 시작한다.
천재의 급한(?) 사건을 외개인이 코딩으로 해결해 주고, 대신 천재의 집에서 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지구 폭발 앱을 만들었다가 실수로 실행했지만, 엄마의 원격 지원으로 해제! (앱 & 원격조종)
IoT로 친구들 냉장고를 염탐하여 친구 집의 식사 자리에 난입! (사물인터넷)
라면 끓이는 방법을 알고리즘으로 정리! (알고리즘&순서도)
중간에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자를 소개해 아이들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장도 있어 지식의 깊이를 더했다.
후반부에는 외개인의 컴파일러(번역기?)를 찾기 위해 교육용 프로그래밍언어 '엔트리'를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천재와 주리가 이 블록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 코딩 대회에 나가기 위해 경쟁적으로 코드를 짜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미니 게임까지 완성!
마지막 장에는 주리가 만든 미로게임과 천재가 만든 두더지 게임 코딩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초등학생 독자가 충분히 쉽게 따라 하며 코딩을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다. 성취감과 재미는 덤!
이제는 필수가 된 코딩 능력을 우리 아이에게 길러주고 싶다면 <퀴즈! 과학 상식-엔트리 코딩> 편으로 만화를 보듯 재미있게 접해보게 하는 건 어떨지?
-본 리뷰는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