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시즌 2 : 4 - 베이커리타운 대소동 브레드이발소 시즌 2 4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임광천 구성 / 형설아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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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며 아이가 제일 즐겨 보고 있는 브레드 이발소!

귀여운 캐릭터와 그렇지 못한 스토리가 합쳐 묘한 매력을 풍기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시즌 2 4권에서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극 사실주의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요!



고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했더니

성공 후, 배신을 하고 케이크 공주님과 결혼한다는 첫 번째 에피소드.



과도하게 꾸민 케이크 공주보다 청순한 치즈케이크가 더 아름답다는 결론에서

외모지상주의 비판도 살짝 엿보이네요.



팔이 부러진 후 윌크와 초코를 과도하게 부려먹는 브레드 사장님.

결국 직원 둘은 도망가 버리고 마는데요.


아이는 '친구들에게 친절하자'로 해석할 수 있지만

어른 입장에선 징글징글한 '갑을 관계'가 연상되는 부분이죠.

실력보다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야만 살아남는다는 영업 전략까지.... ㅋ


그리고 '엄친아' 베이글과 소개팅을 한 초코의 이야기와

저주받은 거울을 이발소에 들이게 된 이야기까지!

애니메이션으로도 시청한 에피소드가 있긴 하지만 책으로 보니 내용이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미취학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할까? 싶지만 킬킬거리며 읽는 걸 보니 기우였나봐요.

(너무 재밌다며 3회독 중이에요.)

(논외지만, 웃기게도 첫째나 둘째나 애니메이션 북을 보면서 한글을 떼네요. 이제 둘째도 스스로 이 책을 읽고 있어요.)


'브레드 이발소' 동영상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한글을 막 떼기 시작한 아이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브레드 이발소 2, 베이커리 타운 대소동>

읽기 가벼운 애니메이션북으로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 주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 감상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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