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한태희 그림, 백경민 기획 / 책모종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일곱 살이자 예비 초등학생인 첫째는 

이제 슬슬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기장에 하루 일과를 적는다던가,

친구에게 쪽지 편지를 쓴다던가 하는 데 재미를 붙였죠.

아직은 삐뚤빼뚤한 글씨가 귀엽지만,

어디서부터 맞춤법을 알려줘야 할지,

혹여나 학습식으로 가르치면 아이가 질리지 않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게다가 최근 만화(특히 코믹북)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바른 맞춤법과 점점 멀어져서 안타까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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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따라 쓰고 뚝딱뚝딱 동시 쓰고> 최근 유행이었던 성인 대상 필사집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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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이들에게 더 알맞게 친숙한 동요와 동시로 채워지고,

더 넓은 칸과 예쁜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알록달록한 페이지들이 한번 펼쳐보고 나면 따라 쓰고 싶도록 아이를 이끌어주지요.

 

3.jpg

지니는 처음에는 행을 맞춰 쓰는 것을 어려워하더니

두 번째부터는 행을 맞춰 곧잘 따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동요가 많아서인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펴서 끄적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레 바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였던 <공부머리 독서법>에서도

단기간에 문해력을 기르는 방법의 일환으로 필사를 추천했는데요.

하루에 한두 장씩 즐겁게 따라 쓰고 뿌듯해하는 아이가

차근차근 필사를 다 채울 때쯤에는

마지막 4장의 동시 창작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엄마의 욕심이겠지만요ㅋ


 

 

 

-본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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