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가면을 벗는다면 - 자폐인 심리학자가 탐구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법
데번 프라이스 지음, 신소희 옮김 / 디플롯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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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가면을 벗는다면》 이 책은 신경다양인(또는 잠재적 신경 다야민)으로서 자신을 한층 더 깊이 받아들이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신경다양성이란 자폐증부터 주의력 결핍 과다 활동 장애, 조현병, 뇌 손상, 자기애성 인격 장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이다. 책에서는 자폐인에 초점이 맞추긴 했지만, 자폐인과 여타 신경다양인 집단간에 공통점이 많다는 걸 이야기한다.

내 안의 모습들을 감추고 살아 가는 페르소나의 모습은 상상했는데 1999년 사회학자 주디 싱어의 제안에 의해 광범위한 정신 상태를 아우르는 용어 신경다양성에 관한 가면을 쓰고 살아 가는 이야기들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타인과 교류하며 공유하는 신경 유형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에서 가면을 벗고 사람들 앞에서 숨기도록 길들여진 취약하고 변덕스럽고 괴상한 내면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신 저자의 훈련에 박수를 보낸다.

자폐증은 대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발달장애여서 대부분 유전적 요인,
평생을 가면을 쓰다보면 정신적 외상에 가까운 과다각성 상태에 빠지기도한다.

책 속 다양한 사례늘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신경다양성 자폐증은 일반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발달 경로 자체가 다른 장애이다. 그들 자신만의 독특한 인지, 감각, 사회, 감정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신경다양성 자폐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러한 개인들의 차별화된 강점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들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언제가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멋진 괴짜이자 파격적인 개인으로 받아들이고 배척이나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바램이 이루어길 희망한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도 내 진짜 모습을 사랑할 수 있다.

우리는 어쩌면 본능에서 벗어 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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