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양원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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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
20여 년 출판기획 전문가로 살아오신 (주)엔터스코리아
의 대표이며 '책쓰기 교과서'
로 주목 받은 《책쓰기 이렇
게 쉬울 줄이야》의 저자 양원근 저자의 작품이다.

책의 제목과 왠지 어울릴 것 같은 분의 추천으로 접하게 됨에 감사하고, 읽는 동안 왠지 지적인 철학의 자세가 스며든 듯 하다.

#유대인의도서관은시끄럽다
'토론'의 문화가 일상인 유대인들에겐 말소리가 최소화된 정적인 공간인 우리의 도서관 문화는 너무나 낯설터이다. 지식을 습득하고 갖게 되는 생각에서 나아가 새로운 관점들을 바라보게 되고, 생각의 지경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는 '토론'의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답을 요하지 않는 세상에 대해 각자의 소리를 크게 혹은 무언으로 서로가 다름을 인지하고 행복을 추구하라는 너무도 인간적이고. 너무도 쉬운 철학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서가 단순히 책 속에 쓰인 글자나 문장을 읽는 행위가 아닌 감옥에서의 탈출로가 되었다는 대목을 공감한다. 내가 생각하고 고집하는 프레임의 틀을 벗어나 미지의 영역 속으로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이 독서다.

인간의 성장은 숱한 실패로부터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은 사람이 가진 생각을 변화 하게 만들고, 큰 통찰과 노하우등을 안겨주는 역할도 한다. 판타지의 향연이라 표현이 적합하다.

p43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수천 년 전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로부터 삶의 깊이를 배우며 그들 덕분에 내 생각의 영역이 넓히지니 말이다.

p79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함으로써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망치지 말 라. 당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당신이 한때는 그것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속한다.

언제나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교양 속물 대신 젊은 지성인으로 살아가는 쪽을 택한 나를 칭찬한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거울을 비추므로서 나의 존재가 전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내 상처는 무엇인지, 나의 탐욕과 이기심은 어떤 형태를 지니고 있는지 이 모든 것들을 직면 함으로서 나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재 정립하여 성장하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들려준다.

읽는 동안 행복의 호르몬 옥시토신의 분비로 너무도 행복했음에 감사하고, 나의 모든 삶에 대한 소명들을 담아 놓은 듯한 놀라움에 저자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책을 읽는 시간, 자아의 힘은 눈을 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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