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싶은맛있는그림

나누고 싶은 맛있는 그림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손그림 푸드 일러스트
봉봉오리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7월

나누고싶은맛있는그림

나를위한시간시리즈로  "나누고 싶은 맛있는 그림"이 큐리어스 출판사에서 출간 되었어요!
봉봉오리 작가님의 오일파스텔로 그려낸
푸드 일러스트 같이 보시죠^^♡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면 투박한 질감과 음식특유의 맛과 느낌이 잘 살아난다고해요!
여기 이렇게 맛깔나는 음식이 잔뜩있어요!
얼른 따라그려보고싶네요!

오일파스텔은 초등학교때 흔히 쓰던 크레파스의 고급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살 칠하면  거친텍스쳐가,
힘을 주어 칠하면 아주 쫀득쫀득한 느낌이 드는 재밌는 재료입니다~

바나나부터 따라그려봤어요!
오일파스텔바가 색연필보다는 훨씬 두껍기 때문에 그림은 스케치북에 큼지막하게 그려줬어요
 

식빵을 그리면서 비로소 진정한 오일파스텔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됐어요
식빵 테두리의 거친질감과 안쪽의 부드러움까지
너무 쉽게 표현되는데 빠른작업속도는 덤입니다^^ㅋㅋ

잼 바르기 전ㅋㅋ
식빵의 모습이 제법 그럴싸하죠♡

딸기잼 바른 후^^♡
잼 특유의 느낌도 순식간에 표현되는 오일파스텔~~
 

맛있는 티라미수
응용버전으로 치즈케이크도 뙇!
색연필로 그리면 묘사가 힘든데 반해 오일파스텔은 슥슥 몇번 터치만으로도 모양이 척척 잡혀요!

카푸치노^^
거친테두리는 유성색연필로 살살 다듬으면 자연스럽게 녹아나서 같이 쓰면 좋대요!
저도 봉봉오리작가님이 쓰신 프리즈마색연필이 있어서 오일파스텔과 같이 사용했습니다!
(오일파스텔도 봉봉오리작가님이 쓰시는 같은 문교예요!)
 

그리고 왕친절 서비스~~~왼쪽하단을 보시면 !!!
*어떤 색을 쓰셨는지 페이지마다 색상과 이름이 적혀있답니다*
아리까리 이색인가 저색인가 고민고민할 필요없이 참고해서 그려볼 수 있어 아주 편했어요^0^
나를위한시간시리즈는 이렇게 색상과 이름까지 친절히 표기되어있다는점~~
저는 민미레터님의 책으로 두권 있는데 나를위한시간시리즈 책은 보면 볼수록 모두 탐이나네요ㅋㅋ

핫초코
마쉬멜로우가 녹아내리는 따뜻한 코코아 느낌이 아주 예쁘네요!

파네수프
파네파스타를 제일 좋아하는데 반가운 마음에 샤샥~~

좋아하는 음식을 이렇게 직접 그려보는일은
처음 해보는데 상당히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오일파스텔이 음식특유의 질감까지 살려주는 재료가 될줄은 또 몰랐는데 이렇게 써보니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맛있게 먹은 음식, 혹은 간직하고 싶거나 꼭 시도 해보고 싶은 음식은 이렇게 쉽게 그려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레시피북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요모조모 참 매력터지는 나누고 싶은 맛있는 그림 이었습니다^0^

색연필 일러스트

색연필 일러스트 - 쉽게 따라 하는 작고 예쁜
이숙영 지음 / 혜지원 / 2016년 7월

쉽게 따라 하는 작고 예쁜
색연필 일러스트

이숙영 작가님의 색연필 일러스트가 발매되었답니다!
색연필로 꾸미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쉽고 예쁘게 따라그려볼 수 있어요!

식물그리기

예쁘지만 혼자 그리려면 막막한게 바로 꽃이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책을 보면서 순서대로 차분히 따라그리다보면 곰손도 금손이가 될 수 있어요!!
3단계 노하우로 쉽게 그리는 예쁜그림이 무려 160여가지나 수록되어있답니다!!
 

다양한 예시가 순차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요

한장 가득 차니  제법그럴싸하네요

하단의 색칠하기&그려보기 공간 보이시죠?
연습장이 없어도 책의 자투리 공간에서 충분히 즐길수있다는점~~

알로카시아!
예시보다 색상을 약간 다르게 해주니까 미묘한 차이로 색다른 매력이 뿜뿜하네요!

동물그리기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그림들이라서 쉬워보이죵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따라그리기는 제가 정말 어설퍼서 실소가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은 아직 좀 연습이 필요할것같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따라그렸어요
못그려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자연물 그리기

딸기랑 당근을 뙇!
세가지 색으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해보라는 팁도 있어요
이렇게 깨알팁은 곳곳에 우수수 가득합니다잉♡

노을
작은그림이어도 디테일이 살아있고요~!

감성터지게  노을도 그려봅니다

파도그리기

모래사장에 파도가 철썩~~
바캉스 가고 싶은 계절에 아주 딱이네요!

팥빙수
여름엔 빙수죵!!!

바다갔다가 빙수를 얌냠ㅋㅋ
손그림으로 즐기는 여름휴가 ㅋㅋㅋㅋ

주방용품 그리기

예쁜 밥공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이렇게 또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내가 그려보고픈 손그림을 쉽고 예쁘게 따라그리는 시간을 이렇게 즐겨보았습니다!

작가갤러리&힐링컬러링

멋진 작가님의 작품도 맘껏 감상이 가능한 페이지가 있고요

색연필 일러스트로 다진 감각을 마음껏 뽐낼만한 컬러링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있어요!

그리고 색연필 일러스트로 응용할 수 있는 많은방법도 같이 보세요^^♡

수제 편지지와 봉투만들기

봉투와 편지지까지 만들어서 보내는 마음~~
받는이도 폭풍감동할만한 정성템입니다^^

이외에도
끈노트
아코디언노트
연필인형
캘린더
캐릭터쿠션
다용도집게
티 매트
카드
에코백
가랜드
빨대장식
선물장식
모빌
키친크로스 등
헉헉 나열만으로도 숨이 찰 만큼 수많은 활용법이 가득해요!
나만의 색연필 그림으로 만드는 여러가지 문양,문구,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보는 시간을 색연필 일러스트와 함께하세요~
 

조선왕조실톡 4권

조선왕조실톡 4 -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ㅣ 조선왕조실톡 4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기쁜소식입니다!!!
바로바로 조선왕조실톡 4권이 발매되었습니다^0^

무적핑크님(변지민작가님)이 무한도전에 출연하시고 인지도가 더욱더 업업!!되신 것 같지만 유명세는 이전부터 짱짱하셨지요!
한번도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조선왕조실톡!
정말 쉽게 이해 쏙쏙^^ 덤으로 재미까지 톡톡^^
아울러 역사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웹툰이 바로 이 '조선왕조실톡'되시겠습니다!

조선과 톡하다!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정말 있을법한 대화가 극사실적으로 다가옵니다ㅋㅋ
말투도 넘나 친근하고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센스있어서  조선시대 그분들이 진짜 나의 카카오톡 친구같아져요ㅋㅋ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나를 친구추가했다
강녕?ㅋㅋㅋㅋㅋㅋㅋㅋ
세종대왕이 고대어+줄임말로 인사를 건넵니다ㅋㅋㅋ
이 재치와 센스어쩔ㅋㅋㅋ

무엇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 유산에 빛나는 위대한 조선왕조실록을 이토록 쉽게 읽어볼수있다는게 이 웹툰의 파워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역사 ㄴㄴ어렵지 않아요~
 

저는 진지한 궁서체가 어울리는 조선왕조실록 개정판이 있습니다.
표지만 비교해봐도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기운이 뿜뿜하여 보통 호기심으로는 정독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제 조선왕조실톡으로 누구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그 시대를 즐길 수 있답니다~
역사가 매력적인것은 결과를 알고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일련의 과정들과 실존인물이 주는 짜릿한 맛이겠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4권 미리보기 시작합니다~

제1부 인조패밀리

누구에게 물어도 조선시대 왕 중에 의심 많은 찌질이하면 인조가 킹오브킹이시잖아요ㅠㅠㅋㅋ
인조시대는 보면 볼수록 혈압이 받쳐오르지만 그만큼 에피소드가 참 흥미진진합니다

행운의 상징 무지개가 조선시대에는 반역과 전쟁을 뜻했다하여 아주 불길하게 여겼다합니다
빛나라 지식의 별☆이렇게 상식하나 획득합니다ㅋㅋ

광해군의 쓸쓸한 말년이 담긴 파트인데
장수라는 끔찍한 저주에 걸려 오늘도 꾸역꾸역 살아간다 ㅠㅠㅠㅠ
짠합니다..광해군의 재조명으로 그동안 패악의 아이콘에서 중립외교와 대동법을 시행한 업적도 인정받고 있는데 그의 말년은 너무나도 혹독했다고해요
제주도까지 귀향가서 어린몸종에게 영감,할아범으로 불리면서 괄시당하는 볼품없고 무시받는 노인으로 살았다고합니다..
한때 왕이었지만 말로는 참담하기그지없습니다
인조가 딱 죽지않을만큼 연명시켰다하니 이 얼마나 끔찍한 형벌이었을런지,쯧쯧 절로 혀가 차져요

으악..인조즉후5년째
정묘호란이 일어납니다..ㄷㄷ
만주족무섭다해ㅠㅠㅠㅠ
그러나 세자수업은 계속되었다합니다
난리통에도 꿋꿋이 시험까지 봤다고...
왕이나 왕자 아무나하는게 아니라는걸 느낍니다ㄷㄷ;;

그리고 수라에 대해 나와요
상다리가 부러질듯한 밥상을 빗대어 수랏상같다고들 하는데요
인조는 한때 3첩반상을 자셨다합니다..
나름 3첩반상도 수라는 수라ㅋㅋ

그건 전ㅋ쟁ㅋ때문에..
가뭄,지진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날때 먹는 특별코스였다고해요ㅠㅠㅋㅋㅋㅋ고딩짤보소ㅋㅋ
 

보통 임금은 하루 여섯차례 상을 받았다고합니다.
영조는 검소하게 하루 세번만 상을 받았대요*

캬!자투리 상식마저 깨알같고요
잘보이시라고 함 찍어봤습니다ㅋㅋ
저의 열마디 설명보다 실록돋보기 한페이지를 과감하게 공개를 해봅니다ㅋㅋㅋ
백문이불여일견이니 실록돋보기 잘 읽어주세요^^

솔직히 만화라면 선입견이있죠
어른들은 만화는 그저 가볍고 얕은지식만 있을것이다 같은 깍아내리기 같은게 저변에 깔려있지요 하지만!! 조선왕조실톡에는 그런 편견은 거부하겠습니다!!
이렇게 아주 자세한 설명이 가미되어있다는 점~~
진짜 우리나라 역사교과서가 이렇게 꿀잼이었다면 만점은 따놓은 당상이었을 것 같아요!

두둥!! 금발의 백인이 제주도에!!
동인도회사 선원 얀 야너스 벨테브레가 바로 조선최초 귀화인 '박연'입니다~~~
그는 조총과 화포를 비롯한 무기를 만들어 조선군강화에 기여했다고합니다~(병자호란에도 참전했대요)
 

인조하면 삼전도의 굴욕을 논하지않을수없겠죠ㅠㅠ
병자호란이 일어났습니다ㅠㅠ
인조는 강화도까지 피난을 가다 항복하고 맙니다..
조선왕 중 두사람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선조&인조..으이구 못났다못났어..

제 2부 소현세자 패밀리
소현세자는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 9년동안 억류당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꿋꿋이 자립해서 일국의 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고해요
조선 포로 속환을 조정에서조차 하지않았지만
소현세자 내외는 농장을 지어 낸 수익으로 조선포로들을 풀어주었대요..크흑
타국에서 견디기도 힘들었을텐데 인조보다 업적이 훌륭합니다(엄지척)
 

*소현세자가 지낸곳은 심양관입니다*
소현세자가 잡혀있는 명목은 인질이었으나 본질은 심양에 머물며 조선을 대표하는 외교관이었던 셈이라고 해요.
 

소현세자는 신문물에 관심이 지대했대요
베이징에서 독일인 신부 아담샬을 만났고
서양의 과학지식을 전수받습니다.
책을 아주 많이 싣고 조선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인조가 불사질렀대요--;;;
인조핵노답

드디어 소현세자가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인조의 반응이 싸늘합니다..

소현세자가 독살당했다는 의심을 남긴채 사망하셨습니다..
인조는 비정하게도 극히 짧은 장례를 치르고 세자빈에게도 사약을 내립니다...
소현세자의 세아들 역시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고해요..

제3부 효종패밀리

어의 이형익의 침을 맞고 소현세자와 인조가 모두사망하고 봉림대군 효종으로 즉위합니다
오른쪽하단의 #북벌킹ㅋㅋㅋㅋ북벌하면 효종이죠ㅋㅋ

효종은 지극한 자식사랑으로도 유명하죠
그중에 효종의 셋째딸 숙명공주는 냥덕이었다고합니다ㅋㅋ

ㅋㅋㅋㅋ숙명공주 깨알같이 고양이 안고있는거보소ㅋㅋㅋㅋ
무적핑크님이 이렇게 디테일이 쩌십니다(작가님을 향해 쌍야광봉 흔들께요)

그런데 효종은 자신이 아픈것은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아들 걱정을 했다고해요..결국 얼굴에 난 종기를 짜려다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합니다..
한의학으로는 종기치료가 어렵긴했을것같아요..
종기로 사망하다니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

조선왕조실톡4권은 인조,소현세자,효종파트로 나눠볼수있고 이전의 3권시리즈를 읽지않아도 무리가 없는 에피소드입니다^^
이렇게 누구나 재밌고 즐겁게 배우는 쉬운 역사를 조선왕조실톡으로 만나봤어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역사지식까지 한방에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웹툰을 책으로도 볼 수 있어 정말정말 좋았답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지킬 박사와 하이드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정윤희 옮김,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6년 7월

저는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모으고 있어요
양장본의 앙증맞은 사이즈와 이야기를 아우르는 예쁜 삽화까지 소장가치 100%의 고전이지요
책이 가볍고 일반책보다 가벼워서 휴대도 용이한 점,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의 새로운 매력까지 더해졌고 표지부터 속지까지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 멋지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들이 읽는 내내 몰입을 하게해주거든요^^

이번에는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새로 나왔답니다!
이중적인 심리의 심벌로 확고히 자리 잡은 명성에 걸맞는 으스스하고도 그로테스크한 느낌의 표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매력적인 그림체의 규하님 일러스트가 삽화로 들어가 있어요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선과 악을 대립하는 듯한 구도로 그려져있어 대표 이미지 공개차원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기기묘묘한 느낌의 그림들도 가득해서 읽는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주고있어요!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지만 언급을 안할수가없죠.

안개 낀 런던 시내에서 일어난 소녀폭행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용의자인 하이드를 둘러싼 변호사 어터슨의 추적이 이어집니다.
한편으로 어터슨은 그의 저명하고도 명망높은 친구 지킬의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하이드의 존재에 의구심을 더욱 갖게되는데요
비밀스럽게 얽혀있는 지킬과 하이드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점차 드러나는 하이드의 악행에 다가가게 됩니다.
커루경이 하이드의 무차별 폭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고 용의자인 하이드가 마치 증발한것처럼 사라면서 지킬은 친구의 방문도 거부하며 칩거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킬박사의 집사 폴이 내민 유언장을 끝으로 사건의 전말을  편지로 알게되는데 회고와도 같은 지킬의 편지가 흥미진진하게 쓰여있었어요.

지킬은 풍요롭고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났고 이웃의 존경과 선망을 받는 명예롭고 성공적인 미래가 보장된 저명한 박사였죠
하지만 쉽사리 쾌락에 흔들리는 단점 때문에 남들 앞에서 쾌락을 탐닉하는 성격을 숨기고 살게되었어요
과학연구를 거듭해 조제한 약물로 지킬본성을 제거한 악한 성격의 하이드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몰랐던 일탈을 맛보게됩니다
본성을 억누르고 절제만 하던 지킬이

사악하고 추악한 하이드로 공존하는 불완전한 상태로 살아가면서 지킬은 하이드가 저지른 범죄를 자연스럽게 은닉하게 됩니다.
약 한모금이면 저명한 박사에서 도덕과는 담을 쌓고 사악함을 마구 발산하는 하이드로의 변신이 초반에는 즐거웠지만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서 수습이 어려워짐은 물론 지킬로서의 자제가 어려워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계속 하이드로의 삶에 심취하게됩니다.
무미건조한 연구에 염증을 느끼고 기회가 생길때마다 쾌락에 심취하려 들다가 정량 이상을 섭취해도 더이상 지킬로 돌아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심지어 6배 이상을 마셔도 지킬로 돌아가기 힘들어지고 잠에 빠져들면 어김없이 하이드로 깨어나기 시작하자 언제 교수형에 처해질지 모른다는
불안에 빠진 지킬박사의 걱정은 아랑곳없이 자꾸만 하이드로 깨어나면서 파멸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직감한 유서와도 같은 편지로 책은 끝이났어요

선과 악으로 상반된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인물로 보여주는 인간 본연의 이중성에 관한 이야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고전! 오랜만에 다시 읽으면서 명작은 영원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술술 읽히는 문장의 부드러움도 좋았고
내용에 상상력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삽화까지 더해진 지킬박사와 하이드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헐크는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하고해요
스탠리감독에 의하면 프랑캔슈타인의 일부 모습도 차용했다고하는데 두 인물을 모티브로한 캐릭터인 헐크가 유명한 캐릭터가 된 것도 재미있는 사실같아요
헐크뿐만이아니라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고전중의 고전 지킬박사와 하이드 원작의 매력을 진하게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손글씨가 좋아

손글씨가 좋아 - 일상을 기분 좋게 물들이는 캘리그라피
양서연 지음 / 미디어샘 / 2016년 6월

일상을 기분좋게 물들이는 캘리그라피
손글씨가 좋아

파스텔,파스텔하게 그라데이션 된 손글씨가좋아!
책이 넘나 예쁘죠♡

"잘 쓰고 싶어요"
작가님의 귀여운 손글씨가 인사하네요!
저요!!저도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손글씨,
아날로그 감성 충만하고 필사가 주는 위로의 힘도 받고 손글씨 쓰는게 점점 좋아져가요♡
그래서 더 잘 쓰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이 책에서 사용한 캘리그라피 도구가 한눈에 보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재료도 많아서 특별한 장비를 들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게 보여요!
그리고 전혀 예상밖의 재료로도 캘리그라피가 가능하다는것이 신기방기^^
칫솔,나무젓가락,커피가루로 쓰는 캘리,
벌써부터 흥미진진하고요!?

Chapter 01.캘리그라피 하면 이거지!

날려 쓴 글씨!

교본처럼 따라쓸 수 있게 되있답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가이드도 곁들여져 있어서 저같은  초보캘리입문자에게 유용하죠^0^

벌써부터 자신감이 착착 붙는 이 느낌!!

스케치북에  붓펜으로 쓱쓱

그냥 보고 써도 제법!!
캘리독학이 제일쉬웠어요 막이래ㅋㅋ
손글씨가 좋아 에서 얻은 자신감이 하늘위로 슈웅~ㅋㅋㅋ

알파벳 캘리그라피도 멋스럽게!

Dilige et fac quod vis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것을 하라 -p.21-

알파벳 캘리는 그래도 어렵기 마련이지요
그치만 걱정마세요!
알파벳 필기체 연습이 가능한 페이지가 두둥!!
초보의,초보에,초보를 위한, 캘리그라피 지침서다운 면목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너무 공감한 글귀
느려도 괜찮아!-p.27-
세심하게 어떻게 써야 쉬운지 설명이 곁들여져있어요^^
그냥 덧칠하듯이 따라만 써도 이해가 쏙쏙 되는데
깨알 꿀팁이 가득하니 바로 앞에서 1:1 레슨 받는 기분이 들어요~

기초다지기 또한 탄탄!!

Chapter 02 어디 솜씨 좀 뽐내볼까?

Q.무엇으로 썼을까요?
비싸고 좋은붓이나 펜이 없어서 캘리그라피를 못할 것 같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이렇게 생활 가까이 있는 칫솔이나 면봉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칫솔시도!

면봉시도!

생활도구의 활용으로 캘리 쓰는 색다른 맛을 느꼈어요!
아주 신기한 텍스쳐가 거칠지만 사랑스럽게 나타나네요!

Chapter 03 글씨에 감정을 담아보자!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라벨지에 쓰기입니다^^

충분히 예뻐!
나무젓가락에 수채물감을 묻혀봤어요
이렇게 써보니 투박하면서도 반듯반듯하게 써지는게 재밌었어요!

색연필 꽂이로 쓰는 무지컵에 라벨지를,뙇!!

Chapter 04 문장을 쓸 때 필요한 특급 비결

공간을 활용한 글씨!
카페 분위기 물씬나는 북유럽풍 캔버스 액자위에 캘리를^^

액자만들기편에 있는 수채캘리인데 저도 한번 써봤어요!

싱그러운 봄날, 햇살,한걸음씩,
따라쓰는 단어들이 예쁘니까 기분도 업업!!

산뜻한 색감이 수채물감+워터브러쉬 조합으로 쉽고 간편하게 완성입니다~

색연필로 꾸미는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상냥한 작가님의 마음 씀씀이에 찌잉~~~

저도 엽서에 응용해서 색연필로 그려보도록 할께요!

이파리랑 꽃 조금 그려넣으니까 캘리가 훨씬 사랑스러워졌어요♡

무지쇼핑백
메모홀더
달력바탕화면
생일카드까지 다양한 활용법이 추가로 소개되어있어요

Chapter 05 꼭 펜으로 쓸 필요는 없지

칫솔,먹물로 써보기
저는 이렇게 거친 텍스쳐의 캘리그라피에 몹시 동경심이!
꼭 한번 써보고싶다!!뭐 이런 느낌이 들어요^^

조금 어리숙하지만

나름 멋스럽네요!!

짜잔~
작은 손글씨까지 따라써봤어요^^
작가님꺼에 비해 '별'이라는 큰 글자가 너무 차롓!!하고있긴하지만ㅋㅋㅋ(군기 바짝 든 얼음글씨 누가와서 땡 좀ㅋㅋㅋ)
더 쓰다보면 나아지겠죠^^?

작가님은 카페 테이크 아웃잔에 아이라이너로 즉흥적으로 쓰신 것 같아요^^
저는 집에 있는 다이소 선물택에 한번 아이라이너로 써보려고해요ㅎㅎ

초코브라운 붓펜 아이라이너라 펜처럼 쓱쓱 잘 써지고 색도 예쁘네요^0^

펜이 없다면 립스틱?!
귀여운 퐁양님 꿀팁^^ㅋㅋ
재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게 어디서든 쓸 수 있다는점이 캘리의 장점인 것 같아요

라벨지와 선물택이 캘리를 만나 아기자기하게 변신♡

Chapter  06 캘리그라피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자

퐁양작가님 작업실을 엿보는 페이지예요~
지우개 직인
종이 카네이션
핸드폰 케이스
달력 바탕화면
보다 더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활용법이 실려있습니다!

Let's Practice

본문에 실린 캘리를 트레이싱지에 대고 연습해 볼수있어요
책 한권이 함축 되있는 복기의 시간~~
익숙해지려면 연습,복습은 필수인데 완전 딱이죠!
초보캘리라 독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여기
손글씨가 좋아가 있어요!
우리 같이 캘리그라피 한번 시작해봐요♡
그냥 쓰면서 놀았다는 작가님 말씀처럼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손글씨를 써보면서 점점 캘리의 매력속으로 흠뻑 빠져보는 순간을 맛보았습니다^^

오늘도 나는 캘리그라피를 쓰며 놀았다 -퐁양 양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