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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ㅣ 미래 창작 그림책 2
권태성 지음, 박재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3월
평점 :
권태성 글 / 박재현 그림
미래아이(36쪽)
이책을 버려지는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이책 첫장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밝게 웃는 주인님의 모습
그게 주인님과 나의 첫만남이었어요
날 보고 웃는 주인님의 미소가 너무 따뜻했어요
저희 아이가 이페이지를 읽어주자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엄마, 동물들은 우리 친구잖아. 그리고 가족이잖아? 왜 주인님이래? 이상해!"
그렇네~!!!!
암튼......가슴 찡한 느낌이었습니다.
애완견을 이미 키우고 있던 작가가 어느날 우연히 버려진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이글의 쭈쭈처럼 백내장을 앓고 지저분하게 뭉친털을 하고는 쓰레기더미를 뒤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의 기억과 강아지의 슬픈 눈을 기억하며 막상 무작정 데려올수는 없는 상황에 자신의 가방에서 먹을것을 꺼내주는 일밖에 당시 할수 없었던 미안함에 이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버려지는 많은 개와 동물들에게 미안함과 아울러
다시는 버려지는 일이 없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이책에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아이랑 함께 책을 읽으며 많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어려 왜....버려지는지를 잘 이해 하지 못하는듯했습니다.
"왜 버려? 가족이잖아"
그 한마디가 이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함축시켜주는 듯했습니다.
애완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애완견은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