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로 지구 크기를 재어라!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4
전영석 외 지음, 이지후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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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음과 모음 출판사

전영석,이연주,전민지 지음

<<그림자로 지구 크기를 재어라!>> - STEAM 수학.과학 창의 스토리

 

어렵고 난해한 수학과 과학이 함께 들어있는 수학 과학 동화

과학과 수학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융합인재교육을 만나볼 수 있는 STEAM  수학.과학 창의 스토리이다

놓치기 쉬운 기초적인 부분을 재미난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야기 속에서 생각과 사고의 힘이 길러지는 유익한 시간이 시작된다

 

TV쇼 지구 여행단에서 세계여행을 떠날 친구들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하고 만나게 되는 네명의 주인공 친구들, 멍지, 상남이, 록희, 지성이

X맨과 함께 떠나는 공짜여행에서 세계여행을 계속하려면 각 나라에서 제시되는 지구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가면서 우정도 싸이고

그만큼 지구과학에 대한 지식도 점점 쌓이게 되는데...









지구의 생김새와 운동, 구조와 비밀을 파헤치면서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아이들

 

개기월식을 통해 그림자 원리를 알게 되고 둥근 지구의 모습을 유추

지구의 위도 경도, 지각이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 그 판의 구조, 지구는 거대한 자석처럼 지구 주변의 자기장이 있다는 것,  지구가 자전축을 중심으로 돈다는 것, 여러위치에서 보이는 별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 위도와 적도, 지구 둘레는 재는 비례식(그림자의 크기가 사물의 크기에 비례한다), 막대그림자로 지구의 둘레 길이를 측정하기, 지구 내부의 구조(지각,맨틀, 외핵 내핵), 지각의 조각들, 그 구조로 인한 화산폭발 , 과거와 현재의 대륙의 모습 등등

 

스페인, 그린란드, 영국, 캐나다 등 여러 세계를 누비며 지구과학 공부를 하게 된다

알쏭달쏭한 문제들은 생활속 사물의 원리를 통해 심도있게 유추하고 추리해보는 식의 방법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중간중간 중요한 문장들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요점 잡기에 좋다

나오는 퀴즈는 아이와 함께 풀어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 X맨의 비밀까지 알게 되는 재미

지구 여행단 친구들과 함께 재미난 수학, 과학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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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곰 사냥꾼 꿈꾸는 작은 씨앗 13
다비드 칼리 지음, 권지현 옮김, 마달레나 제를리 그림 / 씨드북(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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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출판사 / 다비드칼리 지음, 마달레나 제를리 그림 /  <<탕!탕! 곰 사냥꾼>>

일단 동물,곤충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딸을 위해 고른 책

소중한 생명의 의미와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곰사냥꾼은.. 곰을 한마리도 잡아 보지 못한 곰 사냥꾼이다

곰이 어디에 숨었는지도 모르지만 곰을 잡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곰 사냥꾼이다

책 속에 곰사냥꾼은 사람이 아니지만, 흡사 우리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 그린듯 하다

우리를 너무나도 닮은 이 사냥꾼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와 교훈을 전달하려는 것일까?

한장씩 넘겨본다

뭔가 퀭하게 이기적이게 보이는 눈빛의 사냥꾼이...결국은 우리에게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코자 함임을 예측해보면서.....

 

곰 사냥꾼은 곰이랑 마주치면 탕!탕! 쏘아 유명한 곰사냥꾼이 되고 싶어한다

토끼와 만나자 탕!탕!

총이 잘 쏘아지는지 보지만 아닌듯 하다

살쾡이가 지나가자 탕!탕! 이번도 먼가 안되는듯 하다

여우가 지나가자 탕! 탕! 하지만 이번에도...

솔방울이 나뭇가지가, 날아든 곤충이 방해를 한다

 

사슴과 마주친 사냥꾼은 탕!탕!

눈을 감게 만들어버리는 솔방울이 후두둑

탕!탕! 하는 소리가 진하고 큰 글밥을 통해 귓가에 쩌렁쩌렁 울리는 듯 하다

 

곰사냥꾼은 드디어 곰을 만나게 된다

천천히 총을 겨누던 사냥꾼이....

 

문득 깨닫는다

마지막 곰을 잡으면 곰이 다 사라지고

그러면 곰사냥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곰 사냥꾼은 사냥을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아본다

풀밭에 누워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한다

사라지지 않는 하늘과 구름을 구경하는 곰사냥꾼의 얼굴표정이 제일로 해맑고 밝다

반쯤 감겨있고 욕심에 가득찼던 눈망울이 초롱초롱 제일로 빛나고 순수해보이는 모습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항상 동물을 집에서 키우자고 하는 우리집 보물1호

하지만 모두가 바쁜 집에서 우리가 좋자고 무작정 들일수는 없는 상황

그들또한 하나의 생명체, 그들을 보호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줘야하는것이 당연하다

아이에게 일러준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한번더 깨닫게된다

누구나 지켜보고 아껴보고 사랑해주기 위해선 함부로 훼손하거나 다치게하거나 없어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함께 있어 아름다고 눈부실 수 있는 자연, 이모든것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고마워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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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81
오혜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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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출판

오혜정 지음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81번째 -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차원 이야기>>

 

추상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이라는 학문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현직 수학선생님이 수학자의 이야기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주는 수학이야기 책이다

아무래도 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추상성을 띠는 수학의 특성이

구체성을 선호하는 학생과 괴리가 생겨 발생하는 문제가 많은데 책에서 나오는 수학자들의 에피소드가 수학공부에 좀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초등, 중,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과 연계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단원에서 배울만한 수학적 개념과 내용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중 초등수학에서 배우는 점, 선, 면, 입체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상대성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과 함께하는 차원이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에 관한 관점을 혁명적으로 바꾼 생각이다

"운동하는 물체의 속도나 관측자의 속도가 빨라질 수록 길이는 점점 더 줄어들어 보이고

시간은 더욱 늘어난다고 본다

질량은 언제든지 에너지로 바뀔수 있다

공간과 시간이 모두 관측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주장을 하는 상대성 이론

 

선으로 이루어진 1차적 공간, 면으로 이루어진 2차원 공간, 3차원 공간, 거기서 더 나아가 4차원 공간

각 차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본다

4차원 세계에 존재할 것 같은 도형에 대해 알아보고 0이상의 정수만이 아닌 1.58과 같은 소수로 표현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또한 우주의 차원에 대한 몇가지 이론을 소개, 차원에 관한 다양한 개념을 알아간다

 

 

삽화 등을 통해 여러가지 구조를 갖는 도형들이 어떤 차원의 도형인지(예를들어 곡선, 프랙탈 구조 등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도구들을 통해 공간과 그 원리를 이해해본다

챕터마다 마지막은 수업정리 부분

간단한 질문과 답변의 형태로 챕터를 깔끔하게 마무리 해준다

 

 

 

 

사실 조금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단순한 암기,풀이,해법의 형태가 아니라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오히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

단순히 외우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원리를 공부하면서 가까워질 수 있는 수학을 체험해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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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 민중의 카타르시스를 붓 끝에 담아내는 화가 홍성담, 그의 영혼이 담긴 미술 작품과 글 모음집
홍성담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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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활주로 출판사

홍성담 지음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 - 세월호/홍성담

 

몇년이 지나도 가슴아프고 너무도 생생한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20분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그림으로 나타낸 작가의 글을 보고 바로 신청했던 책이다

무엇보다 진실을 감추고 있는 현 정부당국, 모든 기억을 계획적으로 지우고 있는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을...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다시 알려준다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계속 아파할 수 만은 없다

우리가 다같이 기억하고 미래의 문을 열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의 문을 열 수 없다"

 

 

작가에게 그림이란

한송이 꽃을 피우는 일

인간의 야만과 문명의 경계, 그 칼날처럼 얇고 위태로운 경계에서 이루어진다

 

작가는 책을 통해 세월호 학살사건, 1980년 광주 오월 학살사건, 1947년 4.3항쟁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

2009년 용산참사

2016년 역사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일본군 위안부 합의

2017년 국정 농단 대통령 탄핵

 

등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진정한 국가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던 이 나라의 행태를

직설적으로 표현해낸다

 

 

 

 

 

 

아주 후련해졌다가, 아주 슬퍼졌다가, 아주 공감했다가, 아주 분노에 휩싸였다가,

아주 가슴시리다가, 아주 통쾌하다가, 아주 억울하다가

오만가지 감정을 그의 글과 그림을 통해 느끼게 된다

 

이렇게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도 있구나

항상 문자로만 되어있고, 간단한 이미지 삽화 정도가 있는 책들을 보통 읽어 내던 나에게는

아주 신선한 책이다

마치 현실비판, 풍자 민화 전시회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의 흐름속에 꼭 기억해두어야 할, 그리고 같이 꼭 싸워야만 하는

문제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꼬집어서 알려준다

어쩌면 나태하게 현실에 안주하며 살고 있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 아닐까

 

풍자그림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작가

풍자보다는 직설을 좋아한다는 그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봉건사회라면 몰라도 지금은 명백한 민주주의 시대이니

직설을 해야한다는 그의 마인드...참으로 마음에 든다

 

예술은 논란을 만들어야한다는 작가

"만약 상식적이면 예술이 아니다

예술가는 항상 사회적 금기와 터부를 마음껏 넘나들어야 한다"

"예술은 어떤 권력과도 불화해야 한다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만들고, 때려 부술 수 있어야만 예술가다"

 

더럽고 고통스러운 역사속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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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아도 괜찮아 - 어린이를 위한 용기의 심리학
황재연 지음, 김완진 그림, 박예진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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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출판사

황재연 지음

<<미움받아도 괜찮아>>- 어린이를 위한 용기의 심리학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이 담겨있는

<<미움받을 용기>>의 어린이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존감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물론 어른이 되어 성인들이 뒤늦게 자존감을 다시 회복하고 되찾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이

많다. 나또한 그러한 책들에 매료되어 푹 빠진적도 있다

그렇다면 이 자존감과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는 어른이 되기전에 일찌감치 찾고 키울 수는 없는 것인가?

당연히 있겠지!!!

이 책이 가르쳐준다

예서와 할아버지의 대화체가 친근하다.

할아버지와 주거니 받거니 일상 생활중에 느끼는 바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에 대한 가치를 공부하게끔 한다 


모든 고민도 모든 기쁨도, 인생 살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것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이상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법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타인의 눈치나 인정을 구걸하며 살 필요는 없다

왜?

내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까

내가 무엇을 바라고 ,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니까


다른 이들이 나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에 연연해하지 마라

누구든 자신의 삶과 생각을 생각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

그것을 떨쳐버려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서 벗어나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변명하지 말고 지금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그 가운데 함께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면 된다

혹여나 바꿀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

바로 자기수용이 필요하다


행복은 다른사람이 주는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것을 먼저 생각해보자

나 스스로 내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내 삶의 주인은 나란다"

"나는 나만의 가치가 있어"


나도 모르게 두아이를 키우다 보면 관습에 얽매여, 아니면 나 편하자고, 아니면 보통 평범한 타인들이 하는 행동과 기준을 아이에게 강요할때가 있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하다가도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고 타인의 의견에 귀기울이게 되는 나 자신을 보게 될때는 뜨끔할 때가 있다

최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자 해놓고 돌아서면 그러고 있으니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아이야, 네 삶의 주인은 너란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너의 꿈을 펼치렴

누가 머라든 넌 네 할일을 하면 된단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거야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란 것, 그들을 존중해주고 더불어 가야한다는 생각을

잊지만 않으면 된단다


내게 주어진 오늘을 담담하고 충실하게 사는 것이 바로 평범해지는 용기야

평범한 오늘 하루하루가 모여 미래가 되는 것이거든..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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