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대문 2 : 노장과 병법 편 -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2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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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대문2권- 노장과 병법 편,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 전문가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의 새로운 책이다.


30만 베스트셀러 <<3분고전>>의 작가인 박재희 교수의 고전의 대궐짓기 프로젝트 2탄이라는

타이틀 답게 많은 독자들이 기다렸던 책이다.

<고전의 대문2>는 <도덕경> <장자> <손자병법>을 통해 도가와 병가로 들어가는 대문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말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는 왜 좋은 고전 문장 하나 외우는 것이 없이,

문장이 나오면 한자만 하나하나 찾느라 바쁜것인지,


왜 입에서 조금 틀리더라도. 입에서 줄줄 나오고 느끼면서...


기분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재능조차, 아니면 노력 조차 하지 않았는지,

그런 생각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문장을 외우고, 느끼면서 다시 곱씹어 보는 그런 노력을..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꼭 해봐야지.. 하는 다짐을 했다.


읽는 내내 했습니다. ^^


노자의 도덕경이 도가의 대표책이라면, 유교의 대표책은 공자의 논어가 되는데...  

이러한 라이벌 구도로 보면 너무 딱딱한데

​그 사상을 현실로 가져와서 보면... 그렇게 딱딱하지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지향하고 싶은... 그런 지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

무척 가깝게 친근하게 와닿았다.

 

또한

책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도덕경은 윤리 도덕에 관한 책이라는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어려운 책일꺼라는 막연함에서 벗어나, 

해설을 곁들인 책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설명을 무척 잘 해주셔서 이해가 쉽고,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고 해서,,

저자가 하시는 강연도 실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고전의 대문 2 표지...

문고리 두개가... 어서 나를 열어주세요.. 하는것같다. ^^​ 

저자 소개가 이어지고..



​차례 부분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요즘 책을 보면 목차를 아주 열심히 먼저 보는데..

이 책은 더욱 목차부분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체크를 하면서, 찾아도 보면서 보았다.






손자병법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ebs교육방송에서 손자병법에 대해 강연하시는 것을 본 사람으로

반가웠다.

노자 철학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놓으셨는데,

어려울꺼란 생각과 달리 이해가 쉽게 무척 잘 풀어놓으신다.

역발상..

노자의 철학을 설명하면서, 역발상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처럼...

남들이 살때 팔고, 남들이 팔때 사는..

어쩌면 우리는 마음의 안정과 안도하기 위해 남과 같은 길을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영혼은 잠드는거라고..

많이 공감하면서도, 아직 내공이 쌓이지 않은 탓인지,

그런 길을 가지 못하는데..

한번쯤 나도 미래에는

남과 다른 길을 가면서 자신있게 갈수있는

그런 내공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고전문구들을 줄줄 외우고 싶어졌습니다..

왜 어렵다고만 생각 했지, 왜 외우고 싶다는 생각을 못했는지..

첨으로 해보았습니다.

한번 보았을때와 다섯번 보았을대가 다른것 같다.

마지막으로  책 뒷부분에 나오는.... 손자병법은...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구나. 고전을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고 생각한... 부분이다.



먼저 병서인 손자병법은 ...

간단하게 알고 있는 지식을 나열하면....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중국의 춘추시대의 병서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모두 담고 있는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知彼知己 百戰百勝)


이 말이 바로 손자병법인 것이다. 


또한 빌게이츠, 손정의 이런 분들이 손자병법을 경영지침서로 삼았다는 이야기는

매스컴을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외에도 많은 영웅들이 싸움에서 , 전쟁에서 손자병법을 이야기했다.

그만큼 군사 교과서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여기서 저자는 인생에도 속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때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돌진해서 갈때는 앞을 보고 돌진하지만, 힘들면 숲처럼 쉬어가기도 하고 집중하면 불같이

몰입하는 인생을 살아가는게 경쟁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멋진 문구가 쏙 마음에 들어서 적어놓았다. ^^


이러한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게

우리가 공부하고 고전을 읽고 하는 목적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그옛날에도 임금의 명령에도 NO 라고 거절할 수 있다는

대목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지금도 사실 상사의 요구에 NO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하물며 임금의 명령에 NO라고 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


이 가을 고전의 재미에 더욱 빠져들어서, 내면의 깊이를 더 깊게 쌓아가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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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실록으로 읽는 우리 문화재 2
최동군 지음 / 도서출판 담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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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역사를 다시 보는 눈을 키우고 싶어져요



역사 책이라 역사 교수님이나 선생님이 쓰신책 일꺼라는

​생각 하면서 펼쳤는데

저자의 소개가 특이하여 먼저 시선이 쏠렸다.


평범한 시민으로 생활하시다가, 1997년 경주고적답사에서

신내림에 가까운 문화적 충격을 받으시고,

독학으로공부하시면서... 역시를 전파하여,

' 배워서 남 준다' 라는 신념을 가지신 멋진 분이 

쓰신책이라, 더 열심히 보았다.^^


지금은 역사 관련 일을 하시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전파하기 위하여

힘써주시는데...

이렇게 역사관련 일을 늦게 시작하실수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시험 공부가 아닌, 나를 위한 역사공부를 나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았다.


궁권을 좋아해서,

지방에 살기때문에 서울에 갈때마다, 경복궁이며, 창덕궁, 덕수궁 등

많이 가는데....

사실 가면서도, 역시 지식보다는...

사진찍고 옛 조상들의 흔적을 느끼는 것만으로 좋아서 가는 경향이 있었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더 공부하고 갔으면..

더 많은것을 볼수 있었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번에 서울에 갈때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겉으로 보이는 궁궐의 모습이 아니라,


책에서 보았던것처럼... 조상들이 살았던 그 흔적을 따라서,

같이 느껴보고 생각해보고 하면

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러기에이 책은.. 무척 에피소드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어서... 재미있다.


또한, 사진들도 사실적으로, 되어있어서..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저자 소개..

1000만 너는 관람객이, 조선궁궐에 입장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면,

의외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아마 그 설명할 수 없는 한명의 사람에 속하지 않을까...

다녀와서 아이들이 일기를 쓸때 엄마, 뭐라고 쓰면 될까? 물으면 바로,

안내책자 가져온거 읽어봐.. 이러면서. 회피하곤 했는데..

정말 여러번 다녀왔지만.. 설명할 능력은 안된다.. T.T



차례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궁궐이라는 소개...


 



이렇게 뱀의 발이라고 해서.ㅎㅎ

첨가 설명을 사족으로 하여 아래 부연설명하는데... 이런 것도

재미나다.ㅎㅎ

역사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나같은

사람은 이렇게 따로 배우는 정보들이

재미있고,  깊이있게 알지 못해서,

이런 중종반정. 인저반정 차이를 모르겠다.. 이런 비교하고 차이를 설명하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나름 정리를 해나가니,

더 이해가 쉽고, 폭넓게 알게되었다.

​아래 사진들은 박물관가서 직접 본 문화재인데,

그냥 예쁘다 그렇게 생각하고 온 기억이 있다.

책에서 다시 보니 반갑기도하고, 왜 제대로 공부할 생각을 못했을까 아쉽기도하다.


모두 같은 가마가 아니라,

남여, 연, 사인교

이렇게 이름도 다르고, 용도도 모두 다르다.

똑같은 것을 봐도 모두 똑같은걸 느끼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같은걸 봐도 같은걸 느끼지 못했구나...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역사공부를 해야겠구나 느꼈고,

고궁에 대한 것도 마치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설명들을 읽으면서,

나를 대입시켜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역사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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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이광식 지음 / 더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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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우주를 상상하는 방법을 배운느낌이에요



천문학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천문학 모른다고 전제하며

작은 것을 알아가는 것에 신기해하면서,

우주와 삶에 대한 경외감을 주는 듯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겨갔다.

다 읽고 나니, 우주를 내 나름대로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힌트를 준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

우주란 정확히 어떤 것이다. 그런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니라,

이런건 아닐까, 이런것은 어떨까 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할까..

천문학은 너무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분야라 여겼는데,

아이들도 다가갈 수 있는 친밀감을 얻은것같다.


안경낀 학생 두명이 하늘을 보는듯한 표지가 마음에 들고..

나도 같이 시작하고픈 생각, 그런 위안을 얻는다고 할까..^^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정말 궁극적으로

우리가 궁금해하는 질문...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나...

이 질문에대한 답을 찾고 있는 듯 하다.

우주 라고 하면 영화에서 봤을 법한 그런 뭔가가 차 있는 우주를

상상하지만, 우주론 역사상 가장 기이한 이론을 내세운

프리츠 츠비키를 포함하여, 천문학자들과 이론도

나오는데, 술술 잘 읽히는 책이라 그런지,

호기심도 더 생기는것같다.


 

차례..

단원 마지막에는 우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과 답하는 형식으로 담았는데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정말 궁금해할듯한 그런 질문과 답이

책을 읽는데 이해도를 높여주고, 정리하는 작용을 한다.


 

아래처럼 이론을 설명하는 그림삽화도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그중에서도,

지구의 길동무들 행성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밤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데 가장 맑은 밤하늘에서 사람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6등성까지로 그 개수는4천개라는 것..

그리고 수성,금성, 화성 등 내행성 외행성을 분류하여

하나하나 설명되어있는 부분들은 자세하지 알지 못했던 지식에

살을 덧붙여주는 것같아서 열심히 체크하면서 보았다.






빛에 관한 설명은

기존에 알고 있던 빛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주어서 무척 유익했다.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이미 알고있는 용어들이지만,

양자론을 언급하면서 설명되어있는 부분들이

어렵지 않고 이해가 쉬워서

이해하기 쉬웠다.

지식이 더 많이 늘어난것같은 뿌듯함도 들었다.

시험을 위한 과학공부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공부가 이런 공부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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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 근대의 빛과 그림자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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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2-세계사를 공부하고 싶어지는 신비로운 책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 권을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2권도 기대하면서 기다렸을

읽을 거리가 무척 풍부한 책이다.

서양사학과 교수의 인물로 보는 서양근대사 3부작 두 번째 책인데...

1권을 읽어보지 못하고 강연에서 언급되어 소개만 받았던 책으로,

이번책에도 사람의 이야기다.

8명의 사람 이야기로 근대유럽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있는데

이전에 책이나 영화에서 알고 있었던 사실 말고 새롭게 알게 해주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카트린 드 메디시스, 빌렘, 갈릴레오 갈릴레이, 독일의 악마들, 레오폴트 1세와 카를로스 2세,

베르니니, 존 로 등 에 대한건데,

생소하고 처음 듣는 인물들도 많은데, 그 시대배경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서

너무 자연스럽고 재미나게 이야기가 이어진다.


역사책인데 역사책 이라기보다는 술술 쉽게 읽히는 책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


그리고 일반적인 세계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비밀스러운..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구나 하는 감탄이 나오는 내용도 많아서,

무척 재미나게 흥미롭다.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가 과연 어때야 할까 하는 화두를 던지시는데,

읽으면서  나도 한번 생각해보았다.

어떤 목적을 얻기위해 읽었던거같은데...


 



차례 




프랑스 왕실과 신교 가톨릭교 구조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이해가 빠르다. 

맨 앞에 나오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정신력이 정말 대단한것같다. 영화 등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정치적 안정을 위해 

했던 노력이 지금의 노벨 평화상을 받아도 될만한 그런 사람이었다고..

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매우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서, 그외에도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춘 그런 사람이었다고..

하지만, 왕족이 아닌 상업으르 하는 집안 출신이라,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주선하여

둘째 아들과 결혼을 하였다.

그래서 왕비가 원래는 될 운명이 아니었는데, 장남이 사망하고 카트린 드 메디시스은

왕세자빈이 된다. 

그 후 위함한 경기에 참여하였다가 국왕이 숨지고,

그 뒤로 아들들의 사망과 왕위 계승과정을 지켜봐야했다.  

각 챕터마다 관련 가계도가 나온다..



책을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독자들을 위해서 많이 신경을 쓰셨구나... 하는

생각이 책 곳곳에서 많이 눈에 띈다.

세계사를 새롭게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어른들도

세계사 공부를 책으로 다시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겠구나 하는 호기심도 든다.

세계사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방대한 양으로 접하고, 숨겨진 이야기도 섞어들으면서,

더욱 흥미가 생긴다.



 



내용 중간중간에 이렇게 그림 사진들이 나오는데,

흥미를 돕는 요소로 작용한다.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는중 그림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뒷부분에는 유럽 왕가 계보도와 연표가 나오는데, 사실 그전에는

유럽왕가의 계보도는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

근데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고..

궁금해졌다...



유럽왕가 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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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 정식 한국어판
루이스 캐럴 엡스타인 지음, 강남화 옮김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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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물리여행- 전 세계의 아이들이 제본까지 해서 보았다는 그 명성 그대로 좋아요^^

앞에 헌사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물리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공부로만 여겼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물리는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물리 과목은 평생 이제 볼일이 없는 것으로 여겼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물리여행 이 책을 보고 나서,  그동안 내가 주변에 대해 정말

관찰하지 않았구나.. 물리라는 것은 항상 우리곁에 있는거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생각의 오류를 깨뜨리는 328가지 물리질문을,

퀴즈책 같은 느낌으로 재미나게 맞출 수가 있습니다.


 

현직교사들이 참여하셔서 더욱 신뢰가 가고,

용어들도 너무 어렵고 그렇지 않아서 좋아요...


물리라면 머리아픈과목이라는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대다수의 사람이 시험을 대비 했다는 이야기에 위안을 받고,

한번 나도 봐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헌사가 마음에 들어요.^^

여기는 차례...

제목들이 구체적이라 뭐랄까, 물리를 대단히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제목들을 모아놓은 느낌이에요.

생활속에서 궁금해할 그런 소재와 주제들이에요.

벡터가 뭔지도 이 책보면서 알았어요..

설명이 너무 쉽고 이해가 잘 되도록 되어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로켓 썰매 설명에서도, 우리가 흔히 겨울에 하는 썰매를..

끌어주면서도 속도에 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해본거같은데..

면적 계산에서부터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되고 재밌습니다.

​상대성 이론? 하면 아인슈타인 이란것만 떠올렸지,

구체적으로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는 별로 궁금해하지 않은거같아요.


책 내용이 마치 퀴즈를 풀듯 술술 풀리게 설명되어있어서,

재미있고 뒤에 풀이가 거꾸로 되어있어서 재미있다.


그리고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90Kg인 사람이 2m/s의 속력으로 달리는데, 45Kg인 날씬한 사람이 4m/s로 달린다면,

누가 빠른지, 그런것을 재미있는 비유로 문제를 내고,

운동량은 누가 많은지, 이것은 직석 운동량 보존에 의해 같다는 것을 공식으로 보여준다..

그외에도 한가지 경우를 가지고 여러가지 공식과 상황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점이 무척 재미있고 유익하다.




단원의 마지막에는 보충문제가 살려있다.

본문에서 다른 문제들과 유사한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풀수있는 기회를 준다.

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수 있도록 정답과 해설도 없이

본인 스스로 앞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풀어야한다.


사소하지만 이러한 점이,

학생들을 위해 무척 정성들여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다..


피복이 벗겨진 고압선에 앉아있는 참새는 감전이 될까 안될까?

궁금했지만, 찾아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그 문제에 대한 답도 오늘 알게되었다.. ^^


감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같다... ^^

이런 류의 질문과 답들이 전문가들의 해설로 자세히 되어있어서,

이해도 되고 무척 재미까지 있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독특하나 일러스트도 재미를 더한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제작된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읽기에 무리가 없고 좋아한다.





맨 뒤에는 색인을 실어서, 찾아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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