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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ㅣ 실록으로 읽는 우리 문화재 2
최동군 지음 / 도서출판 담디 / 2017년 8월
평점 :
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역사를 다시 보는 눈을 키우고 싶어져요
역사 책이라 역사 교수님이나 선생님이 쓰신책 일꺼라는
생각 하면서 펼쳤는데
저자의 소개가 특이하여 먼저 시선이 쏠렸다.
평범한 시민으로 생활하시다가, 1997년 경주고적답사에서
신내림에 가까운 문화적 충격을 받으시고,
독학으로공부하시면서... 역시를 전파하여,
' 배워서 남 준다' 라는 신념을 가지신 멋진 분이
쓰신책이라, 더 열심히 보았다.^^
지금은 역사 관련 일을 하시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전파하기 위하여
힘써주시는데...
이렇게 역사관련 일을 늦게 시작하실수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시험 공부가 아닌, 나를 위한 역사공부를 나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보았다.
궁권을 좋아해서,
지방에 살기때문에 서울에 갈때마다, 경복궁이며, 창덕궁, 덕수궁 등
많이 가는데....
사실 가면서도, 역시 지식보다는...
사진찍고 옛 조상들의 흔적을 느끼는 것만으로 좋아서 가는 경향이 있었다.
근데 책을 읽고 나니, 더 공부하고 갔으면..
더 많은것을 볼수 있었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번에 서울에 갈때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겉으로 보이는 궁궐의 모습이 아니라,
책에서 보았던것처럼... 조상들이 살았던 그 흔적을 따라서,
같이 느껴보고 생각해보고 하면
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러기에이 책은.. 무척 에피소드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어서... 재미있다.
또한, 사진들도 사실적으로, 되어있어서..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저자 소개..

1000만 너는 관람객이, 조선궁궐에 입장했는데 주변에 물어보면,
의외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아마 그 설명할 수 없는 한명의 사람에 속하지 않을까...
다녀와서 아이들이 일기를 쓸때 엄마, 뭐라고 쓰면 될까? 물으면 바로,
안내책자 가져온거 읽어봐.. 이러면서. 회피하곤 했는데..
정말 여러번 다녀왔지만.. 설명할 능력은 안된다.. T.T

차례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궁궐이라는 소개...






이렇게 뱀의 발이라고 해서.ㅎㅎ
첨가 설명을 사족으로 하여 아래 부연설명하는데... 이런 것도
재미나다.ㅎㅎ


역사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나같은
사람은 이렇게 따로 배우는 정보들이
재미있고, 깊이있게 알지 못해서,
이런 중종반정. 인저반정 차이를 모르겠다.. 이런 비교하고 차이를 설명하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나름 정리를 해나가니,
더 이해가 쉽고, 폭넓게 알게되었다.

아래 사진들은 박물관가서 직접 본 문화재인데,
그냥 예쁘다 그렇게 생각하고 온 기억이 있다.
책에서 다시 보니 반갑기도하고, 왜 제대로 공부할 생각을 못했을까 아쉽기도하다.
모두 같은 가마가 아니라,
남여, 연, 사인교
이렇게 이름도 다르고, 용도도 모두 다르다.
똑같은 것을 봐도 모두 똑같은걸 느끼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같은걸 봐도 같은걸 느끼지 못했구나...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역사공부를 해야겠구나 느꼈고,
고궁에 대한 것도 마치 그 시대를 살고 있는 듯한
설명들을 읽으면서,
나를 대입시켜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역사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