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산문
장기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장기하의 신곡 ‘부럽지가 않어‘의 라이브 동영상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예전부터도 비호감은 아니었지만 더욱 호감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첫 책이 궁금했는데 읽기 편하고 재밌었다. 나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더 좋았다.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정도로 책을 쓸거면 나도...? 라는 오만한 생각도 잠시 했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후재앙에 대한 빌게이츠의 인식을 알 수 있는 책인데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이어서 좋았다. 솔직히 중간엔 내가 이걸 읽어서 뭐가 크게 달라지는 게 있을까란 의심도 들었지만 앎으로써 작은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단 생각으로 바뀌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시민으로서, 수요를 창출하는 소비자로서의 역할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기후위기의 대처방법으로 막연히 사회의 성장, 발전에 맞춘 포커스를 반대로 돌리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기도 했었었다. 덜쓰고 조금 불편하게 살아도 큰 문제 없을 거란 생각이었다. 근데 그건 현재 나름 선진국인 한국에 있는 내 입장에선 내린 판단이었던 것 같다. 빌게이츠는 중국,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와 국민들도 생각하고 있기에 성장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현실적으로 그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아주 미미한 영향력을 가진 일개 시민인 나같은 사람보다는 기업가나 정치인, 과학자들이 일독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는 듯한 그런 책이다. 중반부까지가 내겐 긴 터널이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 솔직히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 본 이름이다. 누군가를 까면서? 쓴 책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는지... (조던은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제목을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면 훨씬 더 직관적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이 책에는 지금 이 제목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다 읽고 난 다음엔 인정하게 된다.(개인적인 생각임) 직관이란 게 얼마나 어리석고 무시무시한 게 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앞부분의 룰루 밀러의 아버지 이야기도 좋았고, 애나가 물고기에 연민을 느끼는 이야기에 애나에게 더 큰 연민을 느꼈으며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과 알 수 없는 희열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설을 쓴 레나타 체칼스카의 류시화의 시를 읽는 이유가 많이 와닿았다. 황량해지려 할 때 찾게 되는 책 한권이 더 생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베 스타일의 시크한 따뜻함과 프레드릭베크만 스타일의 비유와 유머가 잘 맞아떨어지는, 주인공 오베만큼이나 독특한 소설이다. 오랜만에 장편이라 힘든 면도 있었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고 훈훈한 결말도 좋았다. 오베와 소냐가 한동안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