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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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그대만 모를 뿐, 세상은 그대를 몰래 사랑하고 있습니다.˝

몰래 말고 느낄 수 있게 사랑해줬으면...

위로받고 싶어 고른 책인데 위로가 되지 못했다.
읽는 동안은 잠시 편안해지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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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타이탄의 도구들 -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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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익숙한 제목의 책이 테마도서 코너에 있어서 집어왔다. ˝~~해라˝라는 자기계발서만 주로 읽던 시기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찾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이 책은 뭐가 좀 다를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던 거 같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을 ˝타이탄˝이라 칭하고 그들만의 공통점이 있을 것처럼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각자 다른 이유와 방법들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어떤 이는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된다고 하고 어떤 이는 다음에 어떤 걸 할지 생각하지 말고 떠오르는 데로 하라고 하고, 아침일기를 쓰고 하루의 시작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반면 하루의 마무리를 하며 일기를 쓰고 잠들기 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다음날도 좋은 기운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타이탄도 있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타이탄들 중에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많았는데 그 중 파울로 코엘료의 말이 인상에 남는다.
˝글쓰기는 지성과 교양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 글쓰기는 내 가슴과 영혼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독자로서 글을 쓰는 사람은 무슨 이유로 글을 쓰는지 생각(질문)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작가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실망할 만한 이유(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나 직업이니까 같은...)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해볼 뿐이다.
어쨌든 그래도 타이탄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다. 비표준화, 창의성, 명상, 일기(?)...
뭔가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펼쳐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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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로 건너가는 법
김민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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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김민철의 첫 책 <하루의 취향>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도서관 신간코너에 꽂혀 있는 이 책을 집어들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일과 직장생활에 관한 에세이다. 저자와 비슷한 연배이기에(내가 2살 많긴 하지만) 월급쟁이 김민철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일단 책을 읽을수록 너무나도 부러웠다. ㅠㅠㅠㅠ 상사가 박웅현이었던 것, 그로 인해 더 좋은 상사가(팀장이) 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그 팀원들. 그에 반해 나의 상사들은 어쩌면 이다지도 대조적인지 ㅠㅠ 내가 팀장이 되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박웅현, 김민철 팀장같은 팀장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따라가고 싶은 선배같은 김민철, 그녀의 책을 다음에도 챙겨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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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이나 세금이 어떻게 진행되고 연결되는지 큰 흐름을 볼 수 있는데, 회계 이론을 드라마를 보듯 쉽게 체감할 수 있게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큰 장점인 책이다. 책에 나오는 회사와 직원을 보며 자연스럽게 우리 회사가 떠올라 비교도 하고 한숨도 쉬게 된다. (우리 회사는 아직 멀었구나) 띄엄띄엄 알고 있던 어설픈 지식이 조금씩 정리가 되는 재미도 있었고 시리즈의 깨알 연결고리도 있어 4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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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역설 -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놀라운 과학
허먼 폰처 지음, 김경영 옮김, 박한선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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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기대보다 칼로리 소모가 적다 운동해서 살 뺀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책표지의 이 문구에 혹해서 보게 된 책이다. 늘어나는 군살때문에 운동해야지 하면서도 운동하기 귀찮아하는 나 자신에게 ˝운동해봤자래˝라는 핑계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거 같다. 그런 기대반, 의심반으로 시작했는데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흥미로운 책이었다.

핵심을 쉽게 얘기하자면 ˝운동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지만 건강을 위해선 안하면 안된다˝정도.

제한된 에너지 소비량에 관해 수렵채집생활을 하는 하드자족의 연구와 비교를 비롯해 인류 진화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서 설득력있게 설명한다. (총균쇠보다 재미있고 잘읽힌다) 인간은 다른 유인원에 비해 에너지소비량이 많은데 수렵채집생활을 하며 신체활동이 많던 고대 인류든 현대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사무직 인간이든 에너지소비량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비하게 되면 다른 영역에서 그만큼 적게 써서 전체적으로 늘 같은 칼로리를 사용하게 된다. 진화한 인간의 뇌는 기계의 엔진처럼 단순하지 않고 놀랍도록 효율적으로 조율하는 것 같다.

인간의 내부 에너지 사용법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엔 외부에너지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며 지구의 에너지 고갈과의 상관관계 및 기후변화도 언급한다.
공유자 인간, 운동과 만성염증과의 관계, 하드자족의 일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리뷰를 남기기엔 내 능력으론 역부족이다.
대부분이 납득이 되는데 한가지 의문으로 남는 것도 있다. 에너지 소비량이 한정되있다면 많이 먹는데 살이 안찌는 사람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우리집에 그런 사람이 한명 있다) 내가 책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 책에선 그 답을 찾을 수 없고 다른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살이 안빠진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운동이 중요한 걸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이 귀찮다.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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