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로 8, 분권된 시리즈를 한 권으로 보면 5권이다. 싸게 나왔을 때 일단 쟁여놓고 보자는 심산까지는 아니지만, 읽고 싶은 책들이 중고로 나도는 걸 확인하고도 지름신을 거부하기는 힘들다. 과소비 하는 거 같지만 전부 중고여서 권수로는 많아도 돈은 2 8천원 밖에 안 들었다. 더블어 이번 구매로 인해 알라딘 골드 멤버로 다시 승격 ㅋㅋㅋ

 

1. 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 [네 무덤에 침을 벹어라 I Spit On Your Grave]라는 영화의 원작 소설로, 원작도 영화만큼 막장일까 궁금해 구입한 책이다. 영화는 웨스 크레이븐의 [왼편 마지막 집 Last House On The Left]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나 저 영화나 웬만한 막장 공포영화 매니아가 아니라면 좀 충격적일 수도 있는 영화여서, 개인적으로는 꽤 흥미롭게 봤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2. 자유의 감옥 / 거울 속의 거울 – [모모] [끝없는 이야기] 때문인지 아동문학가의 느낌이 풍기는 독일 환상문학의 거장 미하엘 엔데의 단편 소설집. 이 작품집은 애초에 성인독자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난이도 있는 철학 소설이라 들었다. 이 책들 함 읽어 보고, 마음에 들면 엔데의 아동문학 선집 [마법의 수프] [렝켄의 비밀]도 구입해 볼 생각. 단편집이어서 언제 읽게 될런지는 기약 없음.

 

3. 밤 그리고 두려움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코넬 울리치의 단편 소설집. 현재까지 읽어 본 그의 작품은 [환상의 여자], [상복의 랑데부] 두 권. 두 권 모두 좋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기대된다. 미하엘 엔데와 마찬가지로 단편집이어서 과연 언제쯤이나 읽게 될는지그래도 장르소설인지라 엔데의 작품집 보다는 먼저 읽을 듯.

 

 

4. 콘택트 이제는 로버트 저메키

 

스의 SF 영화로 더 유명한 [콘택트]. 두어달 전 교보문고에서 칼 세이건의 대표작 [코스모스]를 양장본(정가 45천원-댑따 크고 두껍고 무거운 책이다)으로 구입해(정확히는 선물 받아) 놓고 아직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았는데, 이렇게 칼 세이건의 책을 또 사버렸다. 알라딘 보관함에 이 분 저서가 수두룩 한데, 아직 읽어본 책은 그의 유작 [에필로그] 한 권 뿐이다. 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