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얼굴이 예뻐지는 페이스 스트레칭 - 균형 잡힌 얼굴과 바른 턱을 만드는 페이스 교정
정파카(정섬결) 지음 / 북스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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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면 비대칭이 있고, 턱관절 장애를 겪었었다. 지금은 다행이 턱에서 딱딱 소리와 벌어지지 않는 문제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턱을 조금이라도 무리하게 쓴 날은 바로 반응이 온다.
그런 나에게 한 줄기 빛 처럼 느껴지는 책이 나타났으니 바로 혼자서도 얼굴이 예뻐지는 페이스 스트레칭 이라는 이 책이다.

저자는 안면비대칭 도수치료 아카데미 강사이며 안면비대칭에 관해 꽤 오래 연구하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의 첫 두 개의 장에서는 안면비대칭이 일어나는 원인과 이를 가속화 시키는 나쁜 습관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내가 어떤 스타일의 안면비대칭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준다.
세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비대칭 스타일에 적합한 안면 스트레칭 방법을 사진과 함께 제시한다. 간단하고 짧아서 지속적으로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안면비대칭의 원인이 단지 턱만의 문제가 아니고 치아, 목, 어깨까지도 관련된 문제이므로 책만 보고 단순히 자기 혼자 판단하고 혼자 치료하려는 과한 의지는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우선 의학적인 힘을 빌려 내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감사히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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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 스마트폰 종족을 위한 새로운 학교가 온다
최승복 지음 / 공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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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 라는 말은 그 전부터 많이 들어왔다.
태어날 때 부터 스마트 기기에 노출된 아이들, 그리고 그게 삶에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하는 아이들.
그 세대를 포노사피엔스라고 부르는데 저자는 교육부에 오래 몸담은 공직자로서 다른 면보다도 포노사피엔스들의 학교에 대한 글을 썼다.

제목과 같이 포노사피엔스 학교의 탄생, 즉 기존 근대식 학교의 종말에 관해 논하는 이 책은 저자의 현재 사회적 위치를 감안하여 코 앞의 미래가 아니라 50년 정도 후의 미래를 기준 시점으로 우리 교육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사실 최근 아이들, 학부모 모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학교 생활은 망가지고 꿈꿀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저자는 그런 상황이 포노사피엔스 학교의 탄생을 좀 더 빨리 현실화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급속도로 변한 탓에 매체는 현재 흐름을 따라가지만 아직은 기존 근대식 학교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계를 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나갈 미래의 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가 계속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단서를 던져준다. 또한 결국 포노사피엔스를 떠나 미래 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고정관념을 깨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것을 이성적으로 제도권 안으로 도입하거나, 혹은 그 제도를 깨부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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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이두리 지음 / 꽃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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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언제든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여행 리스트에는

올라 있지만 항상 후순위가 되었던 곳.

그러나 지금은 아무리 간절해도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런 다낭에서 2년을 살다 온 사람의 글이라길래 덥썩 집어들었다.



저자는 여행과 휴식을 위해 다낭에 간 것이 아니다. Koica 단원으로서 해외봉사를 위해 다낭에 가게 된 것이다. 본인이 지원하지도 않은 국가인 베트남, 그 중에서도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진 다낭이라는 곳이 그녀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궁금해졌다.



다낭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하게 된 그녀는 하필 우기에 가까운 날씨에 다낭에 처음 도착하게 되었다. 안그래도 낯선 긴 해외 생활의 첫인상에 마이너스가 되는 시점이라니.. 내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럼에도 열정 넘치는 그녀의 일상들이 멋있었다. 물론 2년간 있었던 모든 일들을 세세한 감정까지 어찌 책에 담을 수 있으랴.

그녀의 감정이 살짝씩 드러나지만 오롯이 그녀만이 느꼈어야 할 낯설고 우울하고 화도 나고 외롭고. 하지만 뚝심있게 본인의 할 일을 해치우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또한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베트남의 외진 곳에서 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

남을 가르치는 일은 정말 어렵다.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도 어려운데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의 사람은 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보람있는 경험을 하고 온 저자가 자랑스럽고 언젠가 나도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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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하는 뇌 - 기억력·집중력·공부머리를 끌어올려 최상의 뇌로 이끄는 법
마르틴 코르테 지음, 손희주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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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입문서로 적절한 이 책은 ‘성취’라는 과정을 뇌과학적 측면에서 기술한 책이다. 기억과 저장, 소환을 통해 마침내 성취해내는 두뇌 메커니즘에 대한 놀라운 사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보통 뇌가 발달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고, 일정 연령이 지나면 뇌가 쇠퇴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나이가 든 사람의 뇌일지라도 새로운 인식을 통해 뇌기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연상하기, 집중하기, 변화주기, 함께하기 등 10가지 방법을 통해 나의 뇌 기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이미 시작된 뇌의 노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한다.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운동, 가벼운 두뇌활동 외에도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여 우리의 뇌기능을 조금 더 오래 보존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한다.

똑똑한 두뇌를 갖고 싶다는 열망은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다 치부하지 말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여러 방법을
적용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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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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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아’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박정혜님께서 쓰신 심리학 책이다. 나의 마음을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런 비슷한 주제의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하다. 저자가 도입한 심상시치료라는 방법이 널리 알려진 방법은 아니기 때문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글을 쓰며 마음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 마음 안의 마음을 찾아가고, 그 마음의 빛깔을 찾아내어 내 마음이 무엇인지 결국 알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마음을 읽어주며 어린 나와, 현명한 나와 대화를 시도한다. 그리고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다.
또한 이런 극복의 순간을 기억해 내고 나의 상처는 물론 타인의 상처까지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한다.

한 두 번으로 될 문제는 아니지만 반복적 훈련을 통해 스스로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내 상처를 치유해 주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실제로 따라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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