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참 지루하다.  두번째 보는데 첫번째 볼때와 다름없이 참 지루했다.  처음 보고나서 영화 평가가 좋길래 의아했었는데, 두번째 보다보니 좋다고 평가를 받는 부분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취향이 아니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차별되는 점들이 좋았고 그 부분에서 취향에 따라 갈리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시 보고싶은 느낌은 아니다.  글래스를 보기에 앞서 복습하지 않았다면 다시 볼 생각도 없었을 것이다.  브루스 윌리스는 이런 역할이 꽤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예전 '머큐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엔딩의 장면이 이 영화의 핵심을 잘 보여주는 느낌이다.  '식스센스'급의 반전은 아니지만, 내가 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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