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일 : 2013.08.01 (한국)

시청일자 : 2019.01.00

원작 :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동명의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 (Le Transperceneige)

평가 : ★★★★☆ / 소장가치 없음





 애초에 원작 자체의 문제겠지만, 그 발전된 기술로 같은 곳을 계속 달리는 기차를 만든다는 극단적인 설정이 이해가 안됐다.  유목민처럼 생존하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정착해 기술력을 퍼붓는 쪽이 유리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설국열차를 만들 기술력이면 더욱 이해가 안된다.

 단순히 액션 영화로 생각하면 재미있게 볼수있는 영화였지만, 봉준호 감독의 메시지가 와닿지는 않았다.  특히나 엔딩에서 잘못된 체제를 뒤엎어 버리고 확실하지 않은 바깥세계로 나가기 위해 대책도 없이 기차를 폭파시키는건 정말 이해되지 않았다.  남녀인류 2명이 생존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엔 바깥세상은 너무 척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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