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갈증 트리플 13
최미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녹색갈증

 

작고 귀여운 소설책이다.

가방 안에 쏘옥 들어간다.

그러나 내용만큼은 그리

귀엽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작가 소개

최미래

목차

p74

숲에 가고 싶어졌다. 산에 오르고 싶다기보다

녹음이 짙은 숲속에 들어가 길을 잃고만 싶었다.

이를 어쩌면 좋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오랫동안 해가 질 때까지 숲속을 헤매다가

외딴집 하나를 발견해서

그곳에 잠시 머물고 싶었다.

이 마음은 결국 헤매는데

중점이 있는 게 아니라 쉴 곳을 만나고

싶은 것에 가까운가.

길을 잃어서라도

외딴 집을 발견하여 잠시 쉬고 싶다는 바람

p168

이 소설의 갈증을 느끼는

등장인물들이 주로 찾는 공간이

'산'이다.

그런데 여기서 '산'은 실존하는 공간이 아니라

상상으로만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정신을 바싹 차리고 읽어야 한다.

소설 구성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윤조라는 인물은 실존하지 않는다.

다분히 현실적이다가

한없이 모호하고

허구적이다가를 반복한다.

처음 표지에서 제목을 봤을 때

녹색 갈증이 담고 있는 의미가 궁금했다.

애드워드 윌슨에 의하면

다른 형태의 생명체와 연결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말한다고 한다.

개인의 결핍에 의한 욕망과

결합하여 발생하는 갈증을 의미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자음과모음

#자모단4기

#최미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신진 작가 9인의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시리즈 1
신조하 외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정을할인가에판매합니다

 

제목도 특이한데

무려 SF 소설이다.

소설은 읽으면 재미있는데

이상스레 손이 안 간다.

거기다 SF라니

'천 개의 파랑' 이후 처음이다.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라는

이 책에 실린 9개의 단편 중

하나의 제목이다.

책 표지의

'신진 작가 9인의 SF 단편 앤솔러지'

때문일까.

읽는 내내 푸릇푸릇 하단 느낌이

들었다.

작가 소개

목차

가지런한 9개의 소설


나와 올퓌

- 임하곤

연락이 되지 않는 손녀를 보러 가는 길

우연히 만난 휴머노이드 올퓌와 동행한다.

전력선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이 멈춘 상태에서

주인공은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동차로

이동을 한다.

갑자기 이 부분에서 ESG가 생각나서

괜스레 웃음이 났다.

전염병으로 1인 가구로 살고

방독면을 쓰고 생활하는 시대,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 시대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이라고 하기에

어색함이 없다.

하긴 영화나 소설에서 봤던

전염병이 휩쓴 세상을

이리 빨리 목도하게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으니깐.

휴머노이드와 공존하는 세상 또한

머지않았을 것이다.

p111

"올퓌, 음악과 기억의 신인

오르페우스에서 따온 이름.

무엇보다 내 친구야."

손녀에게 주인공은 올퓌를 이렇게

소개한다.

짧은 여정이지만 우정을 쌓았고

서로를 지켜준다.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우정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그것보다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 이세형

p176

나의 생존에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내가 시도한들 제대로 이어갈 수 없는 것,

그러므로 조금의 돈이라도 벌기 위해

팔아버리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그것이 사랑이다.

'감정과 경험을 파는 세상'

AI 기술이 발달해서

인간 본연의 감정이 아닌

AI가 인간의 삶을

조종한다면 올 수 있는 세상이다.

사랑은 살아가는데

필요하지 않아서

팔아버리는 게 나은 것이라는

표현 아래에서

꼭 지키라고,

꼭 필요하다고

그래야 빈 껍데기로만 남지 않는다는

외침이 들린다.


이 책의 9편 SF 소설은

AI, 로봇, 뇌를 포함한 인공 장기,

가상세계라는 소재에 빗대어

인간성과 인간 고유의 감정을 얘기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단편소설

#SF소설

#자음과모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의 힘 (프레더릭 레이턴 에디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세계사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한 권 빼곡히 아름답고
오래된 그림들을 품고 있다.
설명하는 글도 읽고
그림 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의 힘 (프레더릭 레이턴 에디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세계사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보고

표지의 강렬함에 이끌렸다.

목차

일, 사람 관계, 부와 재물,

시간관리, 나 자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이 다섯 가지가

삶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고

또 가장 향상시키고 싶은 영역이라고 말한다.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

p32

존 밀레이

눈먼 소녀

눈을 감고 있나란 생각을 했는데

제목을 보니 눈먼 소녀이다.

이 그림의 세 가지 힘

한 가지에 매몰된 시선을

잠시 그림으로 돌려

코프티솔 수치를 낮추는 힘,

노랗고 붉은 난색 계열을 통해

신체 에너지를 선사하는 힘,

그리고 작은 조력자의 존재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림 설명을 읽으니

그제서야 무지개가 보이고

무지개를 보는 작은 소녀가 보인다.

무지개가 떴다고 언니로 보이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녀에게 말해주겠지.

아름다운 그림은 구체적으로

어떤 힘을 지닐까

p85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 치는 소녀

벽에 걸어놓을 그림은

사람의 영혼을 맑게 씻어주는 환희의

선물이 되어야 하고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

-르누아르의 모토

아름다운 그림을

행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나에게 이 그림은 저절로

어릴 적 생각이 나게 한다.

그 시절

달력의 그림이었거든.

둥글 둥글한 터치가 화난 마음을 누그러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질투로 인한 영혼의 괴로움

p128

전기

매화초옥도

글 읽는 방에 있는 사람이 고립되어 있고,

그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신기하지.

설명을 읽기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읽으면서 퍼즐처럼 맞춰진다.

이렇게 사람 자체가 귀한 상황을 볼 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을 지금은 원하지만

곧 함께 있고 싶은 나이가 되겠지.

추운 겨울날 벗을 만나기 위해 깊은 산속을 걷고

그를 기다리는 사람은

그리움으로 모든 창문을 열어두었다

업무 현장에서

다 함께 보면 좋은 그림

p137

크리스티안 롤프스

업무 현장에서 다 함께 보면 좋은 그림

시원한 파란색과 흰색이

착착 이어지고 결합되는 빠른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런 코발트 계열의 파랑은

사람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경각심을 줍니다.

이 그림을 보면 뭔가 조심스러움이 느껴진다.

업무 현장에서 다 같이 보는 거라 그런 걸까.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평소에는 보면서도 몰랐던 포인트들이 있다.

한 권 빼곡히 아름답고

오래된 그림들을 품고 있다.

설명하는 글도 읽고

그림 구경도 하고

일석이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김선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말의 탄생 - 서양 문화로 읽는 매혹적인 꽃 이야기 일인칭 5
샐리 쿨타드 지음, 박민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꽃들이 어떤 소설, 시, 역사, 혹은 신화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알려준다. 주로 우리 알고 있고 주변에서 봐왔던 50가지의 꽃에 대한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