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인분만 할게요
이서기 지음 / 책수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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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1인분만할게요


작가 소개

이서기

9급 공무원 & MZ 세대 작가

서기가 이름인 줄 알았는데

일반 공무원 8급 직급이라고 한다.





이서기 작가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앞에 이렇게 떡하니

허구라고 나오는데

읽다 보면 현실인지 소설인지

구분이 안 되고 빠져든다.

이서기 입장이 잠시 되었다가

바로 꼰대 모드가 되는 걸 보면

MZ 세대와의 거리감이 확실히 있긴 하다.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했고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분명 MZ 세대 입장 일수는 없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고 싶었고

몇 년 뒤면 사회에 나갈

딸의 입장이 되어 보고도 싶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p7

세상이 원하는 1인분의 기준,

각자가 원하는 1인분의 기준이

모두 다른 세상에서

단 한 가지만큼은 명확하게 말하고 싶었다.

"받는 만큼만 일하겠습니다"

원하는 1인분의 기준은

철저하게 상대적이다.

특히나 위에서 보는 기준은 늘 끝이

보이지 않게 높다.

그 기준을 맞닥뜨릴 때마다

노력이 모래성같이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상하지만

"받은 만큼만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나도 누군가를 보며

지나치게 월급을 많이 받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거다.

p54

근데 못하면 좀 끈덕지게

앉아 가지고 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되는데,

니가 또 막 칼퇴하고,

조동이 씨의 이 부분은

공감이 간다.

막 칼퇴 하면서 일 엄청 잘하고

불시에 터지는 이슈를 멋지게 처리하는 자를

현실에서는 본 적이 없다.

꼰대 모드 또 나온다.

p64

조용한 사직

일에 열과 성을 다하지 않고

내가 부여받은 만큼만 일하겠다고

소극적 자세를 취하는 거야.

그 이상은 절대 하지 않는 거지.

받는 만큼만 일하는 노동 방식

조용한 사직이 이런 뜻인지 처음 알았다.

평소에 불평불만 없이 퇴사 준비를 해서

어느 날 짠하고 멋지게 퇴사하는 건 줄 알았다.

일을 대충 한다는 의미라니.

그럴 때면 회사 오너가 되어야 그런

생각을 안 할 수 있다는 걸로

잠재운다.

그나저나

조용한 사직을 멋있다고도

생각하는구나.

p126

결혼은 사랑의 과정은 아니었다.

오히려 검증의 과정이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계산적이고,

돈 앞에서 좀 짜치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걸까 의심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안아주기를 반복하면서

서로를 검증했다.

그 과정을 지나오면서 우리는 또

키가 자랐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이제서야 알게 되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을 깨우침이 빠르다.

다만,

결혼보다 더 빨리 성장하게 하는 건

아이를 키우는 것이지 싶다.

내 키는 지금 '잭과 콩나무'의 콩나무가 된 느낌이거든.

지금도 계속 자라고 있다.

(그만 자라고 싶다)

p130

"몸보다 마음이 바쁘면 안 돼.

마음은 잠깐 서 있으라고 해.

눈으로 손으로 몸으로 바삐 움직여.

마음보다 몸이 바빠지도록 해"

~

"니가 노력한 것만 욕심내"

노력 없이 빨리 얻고 싶어 하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흐르는 눈물.

현우는 그걸 닦아줬다.

내 조급함을 닦아줬다.

아직도 조급하기만 나에게 해주는

위로이고 응원 같다.

"현우 씨 감사합니다."

p224

일단 먹고살아야 해서 들어왔다가

결국에는 이 조직이 꿈이 된 사람들이라구.

왜 주무관님 꿈 찾겠다고 남의 꿈 무시합니까.

그 세월이랑 노력이 같잖아 보여요?

~

그리고 일이란 건요,

다들 하기 싫어요. 나도 하기 싫어요.

20년째 아주 딱하기 싫어서 죽을 맛이라구요.

오랜 조직 생활을 한 김주성 팀장의 말이다.

어쩌면 모든 직장인의 속마음일지도 모른다.

하고 있는 일이 전부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딱하기 싫기도 하거든.


MZ 세대가 바라보는 일,

결혼,

인생에 대한 고민,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이 책 한 권으로 접해볼 수 있었다.

보통은 속으로 생각하거나

뒤에서 말할 것 같은데

대화로 풀어내니

짠하기도 했다가

불편하기도 했다가

또 시원하기도 하다.

읽다가 중간중간

'이래라. 저래라.'라는 충고를

날리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이서기 주변 인물들의 말을 통해

요즘 젊은이인 작가도 이미

부모님, 직장 상사 등 인생 선배들의

마음과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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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인분만 할게요
이서기 지음 / 책수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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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바라보는 일, 결혼, 인생에 대한 고민,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접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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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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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라고 되어 있는

주말랭이가 작가 닉네임인 줄 알았다.

뉴스레터 이름이다.

작가

주말랭이

몽자, 엘리, 메이 3명의 에디터가

모여 만든 뉴스레터

일주일에 1번

주말에 하면 좋은 활동을 큐레이션 해서

메일로 보내준다.




목차

다양한 컨텐츠로 분류되어 있다.



특별한 경험,

리프레시,

제철 여행,

혼자 or 함께,

새로운 발견 등으로 나눠져 있다.


여행 유형 테스트를 해보니

유유자적 힐링 여행가가 나왔다.

추천하는 곳을 따라가봤다.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사색을 위한 공간

마이 시크릿덴




대화가 금지된 카페로

덕수궁 돌담길 옆에 위치하고 있다.


5시까지는 예약제로 공유 서재이고

저녁에는 와인 페어링 공간이다.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오기에

좋을 장소로 보인다.


'지금 여기'에 머물 수 있는 '힐링 숙소'

지리산 자락에서 느끼는 고요함

고운동천




지리산 산골에 위치

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고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숙박비에 채식 위주의 음식으로

아침과 저녁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까만 밤을 선사하는

산속에서의 하루

생각만으로도 멋지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동네, 영월

영월의 보물 같은 서점

인디문학 1호점




영월에 하나밖에 없는 독립 서점

LP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고

책장마다 사장님의 짧은 서평이 붙어있다.


무릉도원면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정말 시간이 느리게 흐르겠다.

영월,

올챙이국수도 먹어 보고 싶고

오일 장도 가보고 싶다.


12월의 축제 분위기가 물씬,

'크리스마스 스팟'

영국 크리스마스의 감성 속으로

맨홀커피




사진에서 딱 해리포터가 떠오르는 곳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맨홀크림'이라는 아인슈레너라고 한다.

독서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니

가보고 싶다.

집에서 가까워서 인지

남편의 책갈피가 여기에 끼워져 있다.


먼 곳은 휴가 때

가까운 곳은 주말에 가볼 수 있겠다.

짧은 여유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와

휴가 기간을 활용하여 갈 수 있는

여행지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되어 있다.




​#여기가려고주말을기다렸어

#국내여행

#주말랭이

#주말여행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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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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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유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와 함께 휴가 기간을 활용하여 갈 수 있는 여행지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가 되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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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 김소월×천경자 시그림집
김소월 지음, 천경자 그림, 정재찬 해제 / 문예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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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없이 읽고 외우던 김소월의 시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화가 천경자의 그림과 묘하게 어우러진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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