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 당신만의 책을 써라 - 당신을 위한 고품격 책 쓰기 수업
우희경 지음 / 밀크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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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 쓰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책쓰기 전반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다. 주제를 정하는 방법부터 책을 출간하고 홍보하는 방법까지 나열해 준다. 책 출간을 여러 차례 해본 본인의 경험과 책쓰기 수업 수강생들의 예시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 


1. 내 삶의 가치를 발견하라


전문직이 아니고 성공하지 않아서 쓸 게 없다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하듯 책 쓰기도 접근해라. 나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준다는 마음이면 된다. 


책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한계를 정하지 마라. 내가 살아온 인생은 누군가에게 분명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다. 용기를 가져라.  


필력과 문장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타인이 이해할 정도의 전달력만 있으면 된다. 수려한 글 솜씨보다 진정성 있는 글이 독자들에게 더욱 값지다.  


책은 어떤 사람이 쓰는가?


모든 상황이 완벽해지도록 기다리지 마라. 그저 있는 자리에서 그냥 써라. 


책 쓰기는 나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

어떤 과거를 살았든 삶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면 된다. 현재가 중요하다. 지금부터의 선택으로 다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내가 세상을 향해 던질 수 있는 메시지로 책을 쓰자. 그 후에는 한층 더 성숙한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p33


책은 필력이 좋은 사람이 아닌 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 쓴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매년 책을 내는 분들이 많이 있다. 



2. 책 쓸 주제 찾기


※ 책의 주제를 잡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 리스트


질문들을 통해 나를 관찰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p49


노트에 15개의 질문을 적고 짧게 답을 적어봤다. 책으로 쓸만한 두드러진 주제는 없지만 발전시켜볼 만한 아이템들이 보인다. 


한 사람이 살면서 쌓아온 콘텐츠가 3~4개는 다 있으니 가장 자신 있게 쓸 수 있는 소재를 찾아 주제로 잡아라. 친구들에게 밤새워서 할 수 있는 이야기,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 그것이 주제가 된다.  


누구나 책 한 권을 쓸 만한 경험은 있다. 단지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p53


하는 일에서 찾기

① 직장인

디자이너라면 디자이너가 하는 일

승무원이라면 승무원이 되는 방법

전문성이 없다면 업무 외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냈던 일


② 강사

특정 분야 연구하며 그 분야에 대한 노하우 보유

강의 분야를 책의 주제로 삼는 것 유리


③ 주부

요리, 정리 정돈, 육아 비법

자기 계발을 해왔다면 '엄마를 위한 자기 계발서'


④ 특출한 이력 없을 경우

내 삶의 스토리에서 대중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

예시) 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 작가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연구한 후 책을 썼다. 


책 쓸 주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밤호수의 에세이 클럽'에서도 얘기했듯 주제는 일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나 에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생각날 때마다 쓰고 싶은 리스트로 목차 쓰기 해보려 한다.    

 



3. 자료 수집과 분석


자료 수집 방법

신문 기사

검증 절차 완료된 신뢰성 보장

사람들의 트렌드와 관심사 반영

어울릴만한 소재 스크랩


국내외 저자, 고전에서 신간까지 책의 주제와 연관된 책 읽으며 정보와 지식 찾기

김익한 교수님은 책을 읽으며 독서 카드를 만들어 두면 나중에 책 쓸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읽으며 독서카드를 만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기억에도 남고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 


인터뷰

해당 분야 인터뷰 진행 


그밖에 칼럼, 논문, 기고문 등을 활용해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나의 사례와 타인의 사례를 담아 공감과 영감을 줄 수도 있다. 

마침 사례 활용이 많은 『이기는 독서』를 읽고 있다. 실제 사례들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자료 분석

수집(메모) → 분류 → 분석(버리기와 모으기) → 정리와 기록 → 활용


① 되도록 많은 자료 조사하고 수집

② 중요도에 따라 분류

③ 신뢰성, 객관성, 보편성, 일관성을 기준으로 버릴 것과 쓸 것 구분 

④ 남긴 자료 다시 찾아보기 쉽게 정리(인덱스 표시, 기록)



창조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긴 경력이 없어서 책을 못 쓰겠다면

 해당 주제에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고, 한 권의 책으로 쓸 만큼 콘텐츠로 창조할 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천재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수많은 영화를 보고 모방하며 영화를 배웠다. 다른 이들의 영화를 보고 체화하여 다른 영화로 탄생시켰다. 


관련 서적이나 논문을 많이 읽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추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부터 짧게나마 독서 노트를 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의 책에서 다른 책의 인용 구절을 만난다. 읽은 후에 기록해 두지 않으면 적재적소에 인용할 수 없음이다. 이 책에서도 다른 책의 인용 구절이 꽤 나온다. 저자의 생각을 튼튼하게 뒷받침하는데 쓰였다. 




4. 초고는 엉덩이로 시작하고 마인드로 끝내라


집필 계획

초고 완성 3개월, 퇴고 기간 한 달(최대 두 달)로 잡는다. 

출판사 피칭까지 최대 5개월 산정

기간을 총 목차로 나눠서 하루에 써야 할 분량을 정한다. 


책을 쓰고 싶다면 바꿔야 할 두 가지

①의식 바꾸기

초고 쓰는 단계부터 

무의식에서 책을 쓰는 자아로 인식시켜라.

표지 이미지를 책상 앞에 붙여놓거나 출간 후 서점에 내 책이 전시된 모습, 강연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②글 쓰는 루틴 만들기

글 쓰는 시간 정하고 그 시간에는 글쓰기만 하는 루틴으로 정하기

역시 대가들이 글을 쓰는 시간을 정해두고 매일 쓰는 이유가 있다. 쓰고 싶을 때 써서는 책이 완성되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확실한 글쓰기 실행을 위해 리추얼을 만들었다. 하루에 2시간 길다면 긴 시간이다. 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 보면 금방 지나갈 시간이기도 하다. 


5. 출판사가 탐내는 포트폴리오


출간 기획서

원고의 장점 잘 드러나는 것이 중요

시장에서 잘 팔릴만한 원고라는 것 강조


①핵심이 잘 드러나게

② 솔직하게

③강점 어필

출간 기획서 샘플을 보면 주제를 정하지 못해 혹은 방향이 모호하다면 출간 기획서를 초고 쓰기 전에 쓰는 것도 방법이겠다. 주제와 목차 그리고 주요 독자를 생각하다 보면 방향성이 정해지거나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 전자책 쓸 때의 기획서와 유사하다. 전자책을 쓸 때 먼저 기획서를 썼다. 기획서를 쓰며 독자를 고려하다가 기획의도나 주제가 변경되기도 했다. 




책을 쓰면 달라지는 것들


내적 성장

책을 쓰는 동안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늘면서 내면이 치유되기도 하고 성장이 이루어진다. 


인생 전환의 기회

강연가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책 제안을 받기도 한다. 자신을 알릴 수 있고 그로 인해 보다 다양한 기회를 만나 새로운 일과 연결될 수 있다. 


책을 쓰면 달라지는 점

기록하는 삶

메모하는 습관이 생긴다.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자료 수집을 위해 기록한다. 조각들이 모여 책이 될 수 있으니 기록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삶이 책이 되는 삶

자신의 스토리 정리하고, 알고 있는 지식을 체계화하는 것으로 책을 쓸 수 있다. 자신의 삶을 '책'이라는 컨텐츠로 만들었기에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런 삶에 허무함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책을 쓰면 달라지는 점을 일부러 더 꾹꾹 눌러 적었다. 

'이래도 안 쓴다고!' 

내 마음에 외쳐 본다. 


저자 본인이 하고 있는 책쓰기 강의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에게 강의 교재가 될 수도 있고, 긴 경력을 쓰는 것보다 효과적인 이력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책을 출간하는 것의 장점을 이 책 자체가 증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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