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미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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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쓴

사이토 다카시의 새로운 책이다.

작가 소개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

저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한다

어른의 말공부

목차


프롤로그 중에서

 

고독이란 '교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지성의 힘으로 고독감을

날려버릴 수 있다.

여러분은 부디 교양의 힘으로

고독감에서 벗어나

'사치스러운 고독의 시간'을

성장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작가가 이 책을 쓴 의도일 것이다.

고독감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이 성장의 기회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혼자 행복하기

p60

 

최애나 덕후가 될 만한

무언가라 있으면 생활 전반에

변화가 생긴다.

주위에 친구가 없어도

외로운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고독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최애를 '최애'하기를 추천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니

외로울 틈이 있겠는가.

나를 예로 들자면

바느질을 하면

온갖 시름과 걱정을 날리고

수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듯하고 예쁘게 한 땀 한 땀씩

나아가다 보면

밥때가 지나기 일쑤다.

파우치도 만들고

행주도 만든다.

만들어서 실생활에서 열심히 사용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

p87

 

에고서핑

자신의 말과 행동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는 걸 뜻한다.

에고서핑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즉, 할 것이 못 된다.

특히 자기긍정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하면 안 된다.

에고서핑에는 자기 긍정 회로고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의

멘탈도 순식간에 망가뜨릴 만큼

부정적인 힘이 있다.

실제 나는 그게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누군가 오해한다는 사실을

전하는 이가 있다.

사실이 아니어도 그렇게 믿는 것에 대해

내가 안다고 달라질 게 하나도 없다.

기분만 망칠 뿐.

나 또한 다른 이에게

누군가 당신을 오해한다는 사실을

전하지 말아야 한다.

고독은 어떻게 교양이 되나

p110

 

독서

1만여 권의 책은 내 교양을 살찌웠고,

삶에 임하는 나의 방식과 몸과

마음을 어떻게 단련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침이 되었다. 책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면, 나는 내가 아니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시간을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칭한다.

나만의 공간에 콕 박혀 책을 읽고

무언가를 끄적인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느낌을 적는 시간

간혹 이걸 왜 하고 있지 싶다가도

마음의 키가 한 뼘은 자라는 거 같아

뿌듯한 시간이다.

시련 덮인 다음 날을 견디게 하는

에너지를 모아준다.

p146

 

노장사상

《노자》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사랑은 더 있다.

'족한 것을 아는 자는 풍요롭다.'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진정한

풍요로움이라는 의미로,

결국 지금의 나, 현재의 생활,

지금 이대로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사는 것을 권하는

가르침이다. 이러한 사상을 내 것으로

만들면 고독이나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은 거의 문제 되지 않는다.

나이가 더해질수록 알겠더라.

'OO 하면'

혹은 'OO가 되면'

이라는 조건을 붙일수록

행복이란 놈은 달아난다.

지금 옆에 있는 이와 즐거워야 하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는 것을.

은둔의 기술

p157~158

글쓰기

쓰는 행위를 하면 집중해서

생각할 수 있고 그럼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된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충실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쓰기는 생각을 말로 바꾸어

'밖으로 표출하는' 행위이다.

말의 실로 엮으면 마음속에

엉켜있던 기분이 확

풀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쓰다 보면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쓰레기 같은 감정이 토출되어

시원하기도 하다.

글쓰기가 좋은 건

어디서나 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으며

기록으로 남아 나중에

그 순간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처음 들어보는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예로 많이 들어서 몰입이

깨지는 것이 아쉬웠다.

예로 든 많은 작가들 중

'인간 실격'의 다자이 오사무 정도만

알겠더라.

이 책의 액기스가 마지막에 나온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찾은

오직 나 하나로 충분해지는 법"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이토다카시

#최재천추천

#혼자있는시간의힘

#자존감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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