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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노동 -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이수영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8월
평점 :
#가짜 노동
제목을 보고 생각했다.
소설?
소설이라기에는 제목이 안 어울리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작가 소개
데니스 뇌르마르크
노동, 정치, 문화에 대한 강사, 컨설턴트, 비평가
아네르스 포그 옌센
강사, 작가, 극작가, 비평가
1부에서는 사라진 시간에 대해
2부에서는 사라진 의미에 대해
3부에서는 시간과 의미 되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처럼
노동에 대한 책이다.
가짜 노동에 대해 정의하고
가짜 노동으로 인해 사라진 시간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가짜 노동의 정의
뭔가 일을 주기 위해 맡긴 프로젝트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듣는 회의
바로 잊어버릴 프레젠테이션
일이 잘못되는 걸 막지 못하는 감시, 관리
일이 없다는 걸 가리기 위해 하는 일
p96
정의에 대해 쓰면서 벌써 여러 광경이 떠오른다.
회의의 유일한 목적
무의미한 안건과 동기 부여의 가장행렬
다른 사람에게 관계없는 정보를 나누고
자신이 얼마나 바빴는지 증명하는 것이 목적
p255
시간을 줄이면 일도 준다.
2시간 일하는 대신 8시간 일하면
4배로 많은 일을 할 거라는 믿음은 틀렸다.
사람이 그 시간 내내 효율적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근무시간과 생산력은 비례 관계가 아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50시간 이후 부가가치가 하락하고
63시간 이후에는 완전 급락한다고 한다.
p259~260
회의라는 만성 질병과 이메일의 수렁이라는
소제목 앞에서 자꾸만 고개가 끄덕여진다.
노동의 동기들
1. 생존
2. 돈
3. 본질
: 인간과 세계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요구
4. 적응 : 적응의 방식
5. 타인의 인정
6. 자신의 인정
7. 청교도적 노동 윤리
: 게으름은 모든 악의 근원
8. 대안의 부재
: 달리할 게 없어서
9. 불안 저지하기
노동의 동기들과 회사를 왜 다니는가가
일맥 상통한다.
시간과 의미를 되찾기 위한 방법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기
회의는 무조건 짧게
불완전함을 감수 : 실수 인정
먼저 믿음 주기
: 그래야 감시가 없어지고
보고서를 요청하지 않는다
: 허위 활동에 이름 붙이기
: 집에 가면 세계와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
: 핵심 업무에 방해되는 일을
경영진이 지시하면
복종하지 않는 것
관리직을 위한 의미 있는 조언들
가짜 노동에 맞설 용기
결정 내리기 어렵다고 회의를 계속하고
문서를 요구하지 마라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받아들여라
역할과 권위를 받아들이자
평범하고 단조로운 경영법이 필요
관리직의 수는 적을수록 좋다
비판적 질문에 대한 보상의 필요성
불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해 아니라고 말하고
비판적 질문을 하는 부하에게 보상을 줘야 한다.
과정이나 시간보다 중요한 결과 평가
때론 믿고 맡기는 것도 필요하다
원한다면 그냥 놀게 하자
중요한 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
의미 없는 일에서 벗어나기
현실적인 일에 집중하기
조직 생활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고
필요가 있는 조언들이다.
다만 이 조언들을 받아들여
실행에 이르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주 40시간 근무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그럼 일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땐 야근과 특근을 밥 먹듯
하던 때였으니까.
불과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야근, 특근 없이도 일이 되고
회사가 돌아간다.
주 40시간 근무라는 제도로 인해
가짜 노동이 없어져서 일까.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안되면 늦게까지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주말에 출근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어떤가.
하루 8시간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마무리하려고 집중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노동의 의미와 함께
내가 하는 일 중 가짜 노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모단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