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仙) - 전3권 세트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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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고서 글을 쓰네요. 이책의 지은이인 문화영선생님의 책은 빠짐없이 읽은 저로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소설 '선'을 읽었습니다. 책 소개에 보면 3대에 걸친 구도의 길을 보여준다고 되어 있는데, 이진사->이진화->이지함으로 이어지는 가족사이기도 합니다. 구도(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인데 여기서는 이지함이 상근기에 속하는 특별한 사람으로 호흡보다는 하늘 이야기와 내면의 성장과정이 더욱 비중있게 나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재미삼아 읽는다면 판타지계열 소설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곰곰히 생각해보고 싶어지는 내용입니다. 제가 보기엔 3권이 끝이 아니라 몇권이 더 출판 될것 같네요. 그때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사건중심으로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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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17 - 대한민국 죽이기
강준만 지음 / 개마고원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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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가 쓴 책을 너무나 많이 읽어서 이제는 덤덤해졌다. 그래서,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번 단행본 인물과 사상 17권 <대한민국죽이기>는 김대중죽이기를 넘어선 대한민국죽이기에 이르른 언론의 문제를 삼고있다. 우리모두가 한 배를 탄 동료로서 지금,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잘못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책이고,
강준만 교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언론개혁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무지에 대한 계몽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글로서 많은 사람들을 일깨우고 행동하게 동기를 준다면 그것으로 개혁은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늙어가듯이 우리 사회도 늙어간다고 생각한다.한 사람으로 보면 늙으면 저절로 떨어져나가는 것이 참 많다. 우리 사회도 늙어가며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현상도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현실을 넘어선 거대한 흐름을 말하고 고민하는 내용이 좀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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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문둔갑
박태섭 지음 / 정신세계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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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인 정신세계사에서 나온 책으로, 내용도 <기문둔갑>을 소설로 풀었다고 해서 더욱 호기심이 갔다.책을 다 읽은 지금 보면, 기문둔갑이라는 미끼로 날 유혹했구나하는 마음이다. 글 하나하나에 정성들인 이야기와 깊이가 있었지만, 기둔둔갑은 단지 시작을 위한 도화선에 불과한 것이다.

주 내용은 박기당이란 주인공이 여러가지 과정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내용이다. 여기엔, 사랑도 있고, 시대의 아픔도 있고, 학자로서 고난도 있고, 스승에 대한 존경도 있고, 애국에 대한 열정도 있다. 더물어서, 지난 아픈 시대를 우리는 이제 시련 이었다고 바라볼순 없을까? 그건 슬픈일이라기 보다 영광이고 축복이기도 한 것이다. 보다 밝은 이야기들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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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에 가고 싶다 - 선도수련 일기와 선계통신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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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 김태영 선생님의 '선도체험기' 통해 알게된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로 감동과 정보를 얻게 되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예전에 알고 있던 정보들을 뛰어넘는 깊은 영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은 바로 그것이다. 서양에서 채널링이라는 불리우는 방법으로 기술한 책들이 많은데 주로 영계에서 전해 온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영계의 윗단계에 존재한다는 선계에서 전해온 이야기로서 그동안 나온 이야기들의 미진한 부분과 좀더 진리에 다가선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믿는 믿지 않는 있는것은 있는 것이므로 마음을 비우고 책을 본다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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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명황성 제1부:안문관 1
양우생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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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과 쌍벽을 이룬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개성과 맛이 다른 작품세계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히려 양우생 작품을 더 좋아한다. 왜냐면, 내용이나 주인공들이 더 광명정대하고 정통에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소설 명황성은 장단풍이란 주인공의 일대기를 통해서 무협소설의 참맛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작품이다. 무협소설을 아는 사람이나 대하소설을 읽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것은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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