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고 있어! 북극곰을 도와주세요 - 지구 온난화 맛있는 그림책 6
박영옥 지음, 성자연 그림 / 맛있는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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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삶의 중요한 문제로 다가온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좋은 그림책입니다. 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북극 동물은 북극곰, 하프물범, 바다코끼리, 북극여우입니다. 다들 자신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다의 얼음이 계속 녹고 있고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북극 동물들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어미곰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어린 북극곰은 얼음위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닙니다. 이러쿵 저러쿵 엉덩방아를 찧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빙판의 꿇린 구멍을 통해 물고기도 잡아먹던 북극곰은 찌지직 갈라지는 얼음 사이로 뚝 떨어집니다.

엄마가 미끄러지는 아기곰을 잡으려할 때 아래 쪽으로 데구르 떨어지는 북극곰은 조각난 얼음 조각위에 올라와 정신을 차립니다. 주위는 휑하고 엄마는 보이지 않는 아기곰은 눈물이 나기 시작하네요. 그때, 얼음 조각이 바위 섬에 부딪치며 거대한 바다 코끼리가 나타나내요. 초롱초롱한 눈의 하프물범과 앞다리를 다친 북극여우까지 보이네요. 저 쪽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동물들은

혹시나 자신을 죽이려고 오는 건 아닌지 겁을 먹습니다. 북극 동물들을 번쩍들어 작은 캐리어로 옮깁니다. 케이지에 갇힌 북극곰은 눈물이 났어요. 얼마뒤, 자신을 구조해주러온 사람들이라는 걸 알았어요. 결국, 어미곰 곁으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저 멀리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예요. 우리가 조금만 더 환경 보호에 신경을 쓴다면 동물들과 이 지구를 함께 쓸 수 있게 되겠지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북극곰을도와주세요

#맛있는책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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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아도 너무 많은 귀신 몽보
김주현 지음, 오승민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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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은 귀신 몽보는 매번 시무룩합니다. 귀신 수업 성적이 발표되면서 성적이 좋은 귀신들은 들뜬 목소리로 자랑을 합니다. 자신들의 특기로 사람들을 잘 놀라게 하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귀신 몽보는 무서움도 많고 겁도 많아 인간들을 놀라게 하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자괴감에 빠진 몽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우울해합니다. 나머지 수업을 듣게 된 몽보는 귀신캠프에 참여를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던 몽보는 화장실 공간의 역한 냄새에 견디지 못했고 높은 곳에 올라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계획이였지만 8층 쯤 가자마자 너무 무서워 기절을 합니다. 캠프조교를 그런 몽보에게 계속 잘해보라며 독촉을 합니다. 옷장에 숨어 있기도 힘들고 공동묘지도 무섭고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길은 더더욱 무섭습니다. 이런 몽보는 계속 귀신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런 귀신 몽보는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 때문에 화장실에 숨어서 울고 있네요. 몽보를 본 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쳐다봅니다.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 귀신이라고 하니 호기심어린 눈으로 계속 물어봅니다. 몽보는 아이를 위로했고 아이를 괴롭힌 친구들을 놀래켜줄 작전을 짭니다. 쉬는 시간에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 3명을 뒷산을 불러내 내기를 하기로 했어요. 자존심이 쎈 3명의 아이는 아이를 만나러 뒷산으로 옵니다. 이미 확실한 계획을 세운 아이와 귀신 몽보는 3명의 아이들을 놀래켜줍니다. 귀신 사회에서 몽보가 인간아이랑 친구가 되었다는 소문이 드리면서 질책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귀신 몽보는 어떻게 될까요?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을 까요? 귀신이 무조건 무섭운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귀신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겁이많아도너무많은귀신몽보

#만만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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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고라니 푸푸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5
신이비 지음, 이장미 그림 / 보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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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 고리니 푸푸는 한쪽 발을 다쳐 절뚝 절뚝 걸을 수 밖에 없는 세발 고라니가 됩니다. 이 책은 신이비 동화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8년 전 농사를 지을 때, 고라니와 몇번을 마주쳤었고 어느날 밭의 망을 넘다가 다리가 걸려 사냥꾼에 의해 죽게됩니다. 그 기억이 지금까지 이어져 마음 한 구석에 미안함으로 가득했습니다. 그 기억을 바탕으로 세발 고라니 푸푸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현대사회 속 도시화가 되면서 동물들의 서식지는 줄어들고 먹이도 없어져 도시로 계속 내려옵니다. 우린, 그런 동물들은 위험하다 여기고 총을 쏴 죽입니다. 이 책 속 세발 고라니 푸푸는 지나가는 차에 발이 밟혀 발을 잘라내게 됩니다. 푸푸를 발견해 동물 병원으로 데려다 준 소아저씨는 엄마 푸푸에게서 떼어내 푸푸가 괜찮아 질때까지 돌봐줍니다. 작은 마을에 아기 고라니가 생기자 동네의 두남매인 보리와 누리과 관심을 가집니다.

콩잎을 좋아한 푸푸는 보리와 누리의 할머니 밭에 가서 콩잎을 따 먹게 되고 할머니와 갈등을 얻게 됩니다. 할머니 및 동네 사람들은 고라니가 농사를 망친다며 빨리 산으로 보내던지 없애버렸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농촌에 가면 산에 있던 짐승들이 먹을 음식이 없어 동네로 내려옵니다. 주민들은 무서워하기도 밭 농사를 망칠까봐 잡아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사냥꾼에게 부탁해 동네로 내려오는 짐승들을 처리해 달라고 합니다. 결국 소아저씨는 세발 고라니 푸푸 엄마 고라니 무리에 합류해 산 속 생활을 했고 사냥꾼들은 계속 산짐승을 사냥하러 다닙니다. 보리와 누리는 늘 불안합니다. 혹시 세발 고라니가 죽지 않을까 전전긍긍합니다.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 수는 없을까요? 결국, 세발 고라니 푸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환경, 동물, 공존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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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날도 있어! 책고래아이들 45
이수경 지음, 김미영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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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날도 있어 이수경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이 동시집의 주인공은 승윤이 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마음을 가진 아이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메아리로 달래봅니다. 자연과 친구가 되어 어둠에 흔들리는 바람친구들을 만납니다. 승윤이는 할머니와 살고 있어요. 아버지는 멀리 돈 벌러 가셨고 일주일에 한번 오실 때마다 계속 기다립니다. 엄마가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가족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승윤이의 동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기다리던 날, 엄마 닮은 꽃, 그저그런 아이, 호박 하나 달리면입니다. 승윤이 눈으로 바라본 주변 세계를 동시집으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승윤이는 매번 아빠를 기다립니다. 얻어온 강아지와 보름달, 동네 뒷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뒷삿이 만날 비슴듬히 누워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움직임도 없는 저 뒷산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뒷산에 올라 엄마를 불러봅니다. 학교를 돌아오는 길에 벌을 만나고 나비도 만납니다. 보라빛 하늘이 보라 구름을 만드네요. 우리 엄마를 닮은 과꽃을 만났어요. 짝과 티격태격 서로 과꽃이 분꽃이 더 이쁘다고 싸우네요. 승윤이는 자신을 그저그런 아이라고 소개합니다. 공부도 운동도 음악도 내가 딱 잘하는 것은 숨은그림찾기예요. 여러분은 어떤 것을 잘하나요? 한번 찾아보세요. 꼭, 공부를 운동을 음악, 미술을 잘해야하는 것은 아니예요. 아주 사소하지만 자신이 잘하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승윤이처럼 주변에 있는 것들을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은 동시집으로 추천합니다.

#괜찮은날도있어

#책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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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적 생각 - 사람과 브랜드 사이 - 알게 하기, 좋아하게 하기, 관계 맺게 하기
조준형 지음 / 김영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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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련 일로 20년이 넘게 일한 전문가 조준형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브랜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여러분은 브랜드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같은 물건이라도 누가 파느냐에 따라서 가격도 다르고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집니다. 그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브랜딩은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지고 상표가 되면서 이름을 날리며 역사와 스토리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금은 경쟁 분야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브랜딩, 입소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웁니다.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면 그 것만의 특별한 메세지 슬로건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맛에 건강을 담다.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만드는 기업등 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되어야합니다.

이제는 필요해서 사는 것보다 가지고 싶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주던, 메시지를 주던 그 상품이 쿨하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비싸더라도 지갑을 엽니다. 브랜드는 연애와 같아서 내 눈에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오고 아름다워보여서 생각이 납니다. 그러면 가지고 싶고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시작합니다. 이 안에서 차별화를 가질려면 다른 브랜드가 하지 않는 것을 내가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객관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소비 패턴이 생기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제품들이 존재하니 사람들은 무언가를 알아보기 귀찮습니다. 먼저 그것에 대한 정보를 많이 보여주어야합니다. 찾기 귀찮은 것들은 도태됩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좋다고 알려진 것을 삽니다. 브랜딩의 시작은 상품이기에 그것이 좋다고 알려지게 만드는 것이 1순위입니다. 그런 인식을 가지게 되면 나의 서비스를 찾게 되고 내 브랜드와 상품 그리고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주는 베네핏이 눈에 도드라지게 있어야합니다. 유명 브랜드만의 추구하는 바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를, 볼보는 자동차로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쏘카는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합리적으로 이동하기를. 본인이 브랜드를 운영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화 되는 점이 눈에 띄게 있어야합니다. 비슷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해야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브랜딩적 생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생소한 영역이라 반복해서 책을 보고 하나씩 실천하는 방법과 사고를 브랜딩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키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브랜딩적생각

#조준형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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