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콩나무 Jack and the Beanstalk 이보영 영어명작수업 8
김지영 글, 홍성지 그림, 이보영 해설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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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이보영의 영어명작수업
명작동화를 영어로 쉽고 재밌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6살 아들이 작년부터 명작동화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아이에게 친근한 명작동화를 통해 영어와 가까워 질 수 있는 좋은 교재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가 읽은 책은 Jack and the Beanstalk, 잭과 콩나무입니다.
내용을 어느 정도 미리 알고 있어서인지 낯설어하지 않고 오히려 반가워 하더군요.
 
이보영 선생님과 함께 보고 듣는 영어 명작 함께 들여다 볼까요.
 

 
표지가 참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아이들 시선에 맞추어 아기자기한 그림이 먼저 눈에 띄네요.
그리고 책 내용에 있어서는
중간중간 키워드에 해당하는 단어들은 대문자로 표시, 강조되어 있어 공부하기 편하게 되어있답니다.
위 그림에서는 SMALL, POOR 가 대문자로 표시되어 있네요.
 

 
모르는 단어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오른쪽 페이지 맨 오른쪽에 세로로 단어에 맞는 적절한 그림이 함께 나와 있어서
모르는 단어들도 이것을 보면 쉽게 유추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 그림은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거인 그림이네요~ 무섭다기 보다는 좀 우스꽝 스러운 거인~~
영리하고 똑똑한 잭에게 여러번이나 당할 만큼 생겼다고 할까요.
위 오른쪽 사진에서 보듯 책을 읽다보면 같은 단어가 자주 반복되는 것이 마치 노래를 하는 듯 재밌게 읽을 수 있답니다.
 
 

 
먼저 저와 아이랑 함께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그리고 나서 cd를 들었는데~~ 책을 읽으며 몰랐던 부분까지 속시원히 알려주는 이보영 선생님 목소리에
아이가 귀를 쫑긋하며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들었답니다.
CD를 듣는 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재밌는 영어가 바로 이거다 싶더라구요.
이전의 영어책들은 그냥 쭉 읽어주고 해설해주는 걸로 끝나서 듣다보면 지루해지고 아이가 흥미를 잃곤 했었는데
이보영의 영어 명작수업 이 교재는 그런 걱정을 날려주네요.
 
통통 튀는 이보영 선생님의 알기쉽고 재미난 설명 때문에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도
일을 하면서도 cd내용에 저절로 제 귀가 쫑긋해지는 것이
오랫만에 아이에게 맞는 훌륭한 교재를 만난것 같아 기분좋았답니다.
 

 
책뒷부분은 한글로 설명이 나와있어서~~ 영어실력이 모자라 갸우뚱했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페이지 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더 찾아보기 쉬워요~
 
 

 
 
책 뒷부분에는 이보영 선생님이 부모님들께 전하는 글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 영어교육에 관한 세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한 내용인데요~
 
첫번째 오해,  좋은 영어학원에 보내면 그것으로 아이들 영어교육, 다 된거지...
No!! 영어에의 최소 노출시간 6000시간을 채우려면 가정에서도 반드시 영어 노출이 이뤄져야 한다.
 
두번째 오해, 집에서 하는 영어 공부에는  영어동화가 최고지. 영어동화는 명작영어동화보다는 창작영어동화가 좋아...
No!!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짐작해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명작영어동화가 영어교육에 더 효과적이다.
 
세번째 오해, 영어동화는 그냥 무작정 들려만 주면 되는 거 아니야?
No!! 의미를 알지 못하고 무작정 듣는 것은 소음에 불과한 것, 반드시 잘 만들어진 해설과 함께 해야 의미있는 학습이 된다.
 
 
저를 포함한 아이들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라 생각되네요~~
 
이보영의 영어 명작수업, 2번 정도 엄마랑 함께 본 후에
그다음 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꺼내 들으며 듣는답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
우리 아이는 물론 다른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의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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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점 하나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4
기아 리사리 글, 마르크 타이저 그림, 라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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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때  특이한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작은 점 하나"

그리고 뭔가 다듬어 지지 않은 투박한 모습의 그림이 표지에 나와있었다.
작은 점 하나가 이 책의 주인공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넘겼다.

하늘색 색종이 한 장의 가운데가 가위로 동그라미모양으로 오려낸 것 같았다.
오려낸 조그만 색종이로부터 시작된 작은 점 하나.

유리구슬처럼 맑아보이는 점하나가 변신을 해간다.
마치 마술이라도 부리는 듯,
점점 색이 진해져 파랗게 물들더니 파란눈으로 바뀌는게 아닌가~
아이가 이야~~~ 소리지르며 재밌어하는 표정을 짓는데,
다음장이 궁금해졌다.  눈하나에서 두눈이 되고~
동그란 머리가 생긴다,,,아킬레스란 새로 지은 이름을 부르려고 하자 금세 입이 생겨난다.
정말 신기하게도 말이다. 작은 점이 요술을 부리는 것 같았다.
아킬레스는 하나하나 필요한 몸의 일부를 떠올리며 몸을 완성시켜간다.
세상을 돌아다니기 위해 다리,
꽃내음을 맡으려 하자 코,
열매를 따려하자 팔이 생기고,
행복한 마음에 입에서 저절로 나온 노래를 듣기위해 두귀가 생겨나고,,
물을 마시기 위해 양손이 생기고,
아킬레스는 이렇게 날마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조금씩 자라게 된다.
마지막으로 양발이 생기고나서
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점을 세면서  잠을 청하는 아킬레스
언젠가 하늘의 점, 별들도 아킬레스랑 함께 어울려 놀지 않을까며 여운을 남기며 
이 책은 끝이 난다.

아주 작고 단순해보이던 점 하나가 점차 생명을 불어넣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의 모습같다.
마냥 어려보이고 아무것도 몰랐던 갓난아이였었는데,
이제는 자기 고집도 생기고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것,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등 원하는 것도 많아지고 있다.
작은 점하나였던 아낄레스처럼
하나하나 세상과 부딪치며 자기만의 모습을 꿈꾸며 성장해가고 있으니 
이 또한 마술처럼 신기하지 아니한가 말이다..

점이란 단순한 소재와 색종이를 오려 붙여만든 그림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지만
책을 읽고 난 감흥만큼은 단순함을 뛰어넘는 
마음속 깊은 곳까지 상상과 꿈으로 가득 채우는 따뜻하고 예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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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랑 123 통합인지 그림책 1
김정기 그림, 4차원 기획·구성 / 개똥이책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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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랑 123   이 책은 통합인지 그림책이랍니다.

통합인지 그림책으로 수 개념, 숫자읽기, 의성어, 의태어 및
사물,동물의 이름, 동물의 먹이, 사물의 단위, 동물의 똥모양 색깔 등등

수학, 과학, 국어 영역을 아우르며 아주 재밌고 흥미롭게 엮은 책이네요~

이전까지 책들이 단순히 숫자만 언급하거나
아니면 동물이름과 똥모양만 언급했던 책과는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위 그림에선 염소가 응가하며 인상쓰는 모습이 그림이 참 재밌게 표현되었네요~~


위 그림처럼 동물이 응가할때 어떤 소리가 나는 지도 실감나게 의성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글읽는 재미가 훨씬 더하네요~ 코공코공공공공공 ,,



큰아이부터 작은 아이까지 아주 재밌게 읽고 있어요~
특히 둘째아이는 더 열심히 보네요~


기특하게도 오빠가 동생한테 정성껏 읽어주니 귀 쫑긋 눈 총총하고 잘 보네요~ 
 
동물원에 가서 실제 동물의 똥도 구경했어요~~
그림책에서 보던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 신기하고 재밌었답니다.
당나귀는 말린 풀을 먹고 도도동동동 ~ 응가해놨어요~

당나귀 똥은 요렇게,,, 생겼네요~  ^.^




책을 통해 여러 동물들이 어떤 먹이를 먹고 어떻게 응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안에서 숫자도 배우고 재미난 의성어와 물건의 단위까지 익힐 수 있는
정말 여러모로 쓸모 있고 즐거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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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책 2010-07-1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개똥이책'입니다. 저희 책을 구입하고 리뷰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리뷰 개똥이책 카페에도 담아갈게요. 요즘 개똥이책 카페에서 '똥이랑 만 부 돌파기념 트리플3 공짜 이벤트 중입니다. 이벤트 당첨 하시면 개똥이책의 다른 책과 저자 사인 + 칭찬글 보내 드려요. 카페 놀려 오세요. http://cafe.naver.com/gaeddongbooks
 
첫아이 유치원 보내기 - 초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유치원 생활의 모든 것
김미숙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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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유치원이 가까워지네요~ 
제작년 말 임신막달의 몸으로 5살 아들을 데리고 유치원을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다녔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줄곧 집에서 엄마랑 함께 커온 아이라서,,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도 정말 걱정되었고,
엄마랑 잘 안 떨어지려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지요.

하지만 곧 둘째가 태어나면 제힘만으로는 큰아이 교육에 소홀해 질 것 같아서,
유치원을 고르고 골라서 결정했답니다.

하지만 유치원 고르기 정말 까다로웠어요.

유치원에 대한 정보도 별로 없었던 저였기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 집에서 보낼수 있는 유치원이 어디어디있는지,  그 유치원에서는 어떤 교육과정이 있는지,
원장선생님과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 아이들 식단은 어떻게 관리되는지,
교구는 어떤것을 쓰는지, 교육비는 얼마정도인지,, 
교육비 지원을 받을수 있을지 등등.. 여러의문점들이,,툭툭 튀어나왔답니다.

교육과정이 저나 아이아빠가 바라는 방향으로 맞춰졌는가에 먼저 주안점을 두고 
유치원을 선정했답니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뛰어놀기를
바래서,, 거리가 좀 멀더라도 생태유치원에 보냈답니다.
1년을 보내고 보니,, 그 의도가 좋긴 했으나..
거리가 멀어서,, 유치원 버스 타는 시간이 꽤 오래걸려서인지,,
아이가 좀 피곤해 하더라구요. 몸이 아주 튼실한 편은 아니어서인지,, 
여러 아이들과 어울리며 바깥활동을 자주 하다보니  감기로 자주 고생했었구요..

무턱대고 좋아보이는 유치원에 보낼 게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고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유치원 생활을 한다고 해서 유치원에 전적으로 맡기기 보다는
아이의 교육을 가정에서도 함께 병행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죠..

첫아이 유치원 보내기 책을 좀더 일찍 봤더라면 작년에 좀더 알차고 보람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보내는 병설 유치원에서만큼은 여러가지 잘 준비하고 챙겨서
아이에게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갖게 해주고 싶네요.

책에서 부모도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었는데,, 정말 공감이 되더군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에게 모범이 될 만한 부모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말이나 행동 모두에 있어서 말이죠. 
그리고 유치원 생활을 그저 배움의 장소로만 여길게 아니라.
아이의 첫 사회생활로서 그 가치를 두고 사회성, 인성, 지식교육 여러면으로 
아이를 돌봐주시고 토닥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요.

현장에서 20년이 넘게 유치원을 경영하고 아이들을 가르쳐온
원장선생님과 경험과 노하우가 배어든 이 책을 보면서
유치원에서는 어떤 것들을 배우고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워주고
잘못들은 어떻게 고쳐나가는지, 또 부모로서의 역할과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첫아이 유치원 보내기 이 책을 보고 난다면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자신있게 유치원 생활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여러모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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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레트 작은거인 24
클레르 클레망 글, 정지혜 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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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의 화자는 여자아이 룰레트이다. 
수요일이면 룰레트는 할아버지와 함께 농장에서 할아버지의 즉흥시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룰레트의 할아버지는 심장마비로 갑자기 할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내신 후 너무나 큰 충격에  정신을 놓고 만다.
일이 바쁜 룰레트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버지를 돌볼수 없어서 시설이 좋은 양로원에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룰레트는 갑갑하고 감시당하는 그런 곳에서는 
할아버지의 건강이 나아지실리 없다고 생각하며 엄청난 일을 계획하게 된다.
바로 할아버지를 가족들 몰래 다른 곳에 모셔두기로 한것이다.
허름한 기차칸에서 거지행색을 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시게 한다.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맘씨가 착한 사람들이라는게 너무도 다행스러웠다.

어머니를 비롯한 어른들은 할아버지를 그저 몸만 편하게 해드리면 되겠다는 생각만 앞선 반면
어린 손녀 룰레트는 평생의 반려자였던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을
그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스스로 그 고통을 치유하실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학교가기전에 기차에 들러 먹을것을 가져다 드리고 방과후에도 들러서
할아버지가 잘 계시는 지 꼭꼭 확인하고,, 
 
그런 손녀의 노력을 하늘에서도 알아주셨는지,,  할아버지가 기억을 되찾게 되신다.
기억을 되찾는 순간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내뱉는 응어리진 고통의 말들이 가슴찡하게 했다.

당신이 그립소. 나는 물없는 땅
당신 없는 나는 완전한 내가 아니오.
당신을 내 팔로 안고 싶어.
따스한 살, 부드러운 향기를 맡고 싶어. 당신이 웃는 것을 보고 싶어.
내가 위로할 수 있게. 따스한 손길로 부드러운 말들로, 꽃으로, 나비로, 달팽이로, 개미로.
당신이 환하게 웃을수 있게 반짝이는 기쁨의 눈빛을 볼 수 있게.
내가 숨을 내뱉을 때 내 숨결은 당신에게 가오.
가끔 그걸 느끼지 않아? 여린 입맞춤처럼.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당신, 내사랑, 영원히, 영원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할아버지의 슬픔을 이해하고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것을
어른이 아닌 어린 손녀 룰레트가 애쓰며 해냈다는 것에 더맘이 아팠다.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어린 손녀 룰레트의 너무나 지극한 사랑이 기적을 이뤄낸,,
아름다운 이야기에,, 가슴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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