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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어떻게 살 것인가 - 흔들리는 내 인생을 위한 첫 『논어』 인문학
제갈 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왜 우리는 2500여년전의 노나라의 한 스승을 지금도 반추하는 것일까?
왜 논어는 AI와 빅데이타가 삶을 지배하는 이 시대에도 읽혀지는 것일까?
논어는 7권 20편 482장 600여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대에 따라 그 해석을 달리하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의 스승이 되려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 참 스승은 언제나 마음을 전달하여야 한다. 논어가 지금도 읽혀지는 것은 시대적 한계를 갖는 지식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을 해결하는 정치 사상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한없는 인간의 마음을 이야기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을 큰 안목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찾아서 나, 너, 우리,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공자철학에는 핵심 개념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인(仁)이다. 인이란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세상은 늘 더불어 사는 곳임을 아는 것이다.
두번째는 예(禮)와 악(樂)이다. 예란 세상에 나도 주인공 그리고 너도 주인공의 마음으로 죄는 것이고, 악이란 세상에 나도 주인공, 그리고 너도 주인공의 마음으로 푸는 것이다. 열심히 배우는 게 예라면, 열심히 노는 것은 악이다.
세번째 개념은 충(忠) 과 서(恕) 다. 충이란 중용의 마음이다. 중이란 치우침도 의존함도 넘치지도 모자람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용이란 이런 중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힘, 즉 일종의 항상성이다. 그러므로 중용의 마음인 충이란 치우침도 의존함도 넘침도 모자람도 없는 상태를 늘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마음이다.
서란 같은 마음이다. 공자는 서를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즉 서란 당신과 같은 마음인 것이다.
P097, 슬기로운 생활과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은 모두 중요하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즐거운 생활이다. 그래서 늘 즐거운 사람은 이미 슬기롭고, 늘 즐거운 사람은 이미 바르다.
P157,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얼굴을 꾸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