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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 자본주의의 설계자 - 500개 기업 창업. 재벌이 되길 거부한 경영자. 일본이 선택한 시대정신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5월
평점 :
지금 현재 일본 1만엔 지폐에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 바로 시부사와 에이이치이다. 그는 메이지 시대의 변혁기에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자본주의를 토대부터 세운 인물이다.
경영학계의 영원한 스승인 피터 드러커는
그가 저술한 <매니지먼트> 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오늘날 일본이 세계경제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된 것은 20세기
초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철학과 행동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가 주창한 ‘논어와 주판’ 사상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경영자의 본질은 ‘부(wealth)도
아니고 지위(rank)도 아닌 책임감(responsibility)이라는
기본 통찰이다.
유럽 문명의 개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시부사와의 답은 바로 ‘주식회사,
은행제도, 산업설비, 자본주의 시스템’ 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서구의 기업, 경영 제도를 꼭 들여와 일본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결심한다. 무사
복장을 버리고 양복과 중절모 차림이 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결단을 보여준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시부사와는 경영자이자 사상가로서
《논어와 주판》을 통해 도덕적 경영과 청부를 강조한다. 그는 청부 즉,
‘깨끗한 부’를 추구하며, 경제적 성취와 도덕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길을 모색했다. 이는 오늘날
기업가와 경영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큰 영감을 준다.
책 속에 나오는 주요 문장
P125, 어려움을 긍정적 요소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다. 그는 신이 나에게 준 3가지 축복이
있다. 바로 가난함, 허약함, 배우지 못함이다. 가난함은 부지런함을 낳았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고, 못 배웠다는 사실 때문에
누구로부터라도 배우려 했다.
P193, 사람은 능력이 있다고 성공하는게 아니다. 운을 잘 타야 하는 법이다. 그러나 운을 잘 타려면 운이 오기를 기다리는 둔한 맛이 있어야 한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근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
P267, ‘페스티나 렌테’라는 라틴어 문구가 있다. ‘천천히 서둘러라’라는 이 모순된 표현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으로 유명합니다. 바쁘게 사는 것은 중요하지만
왜 바쁘게 사는 건지,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사는 건지를 알고 바빠야 한다는 것이다. 천천히 서두르려면,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 말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바로 시부사와 에이이치입니다. 항상
깨어 있으면서 사회의 점진적인 변화를 추진한 인물입니다.
출판사 @nextwave_pub의
지원을 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