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원가 - 세계 No.1 이익을 창출하는 비밀!
호리키리 도시오 지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옮김, 구자옥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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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을 최근에 많이 읽었다. 화두를 던진 클라우드 슈밥의 <4차산업혁명>, KT경제연구소의 <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의 <10년후 4차산업혁명의미래>, 임일 교수님의 <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LG경제연구원의 <빅뱅퓨처:20330>, 그리고 선대인 연구소의 <일의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등과 같이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을 읽었다. 이 책들의 공통분모는 4차산업혁명이 가져다줄 미래변화는 이전의 산업혁명보다는 빠르게 찾아올 것이고 처음 보는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며 기존 일자리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지는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같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SF소설과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가 실질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도 심화되고 있었다.

 

일련의 책을 바탕으로 4사산업혁명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한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민우선주의, 중국의 중화사상 대두, 중국 시장의 세계 진출, 인구절벽, 1인가구, 저출산 등 현 사회경제 전반에 대해 설명을 하고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께워주고 생각의 폭을 넓혀 미래를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은 생각보다 어두웠다. 물론 아무 관심도 없는 학생도 있었다. 10년후라는 미래가 아이들에게는 자기가 맞이할 미래로 느껴지지 않는 듯했다. 답답함에 관련자료를 더 찾아 보고 학습하기로 했다. 이러던 와중 숨통을 트일만한 책을 발견했다. 김승, 이정아, 정동완 공저의 <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이란 책이다. 아이들의 진로 고민을 일선에서 고민하던 저자가 4차산업혁명에 따라 우리아이들이 맞이하게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용어도 없으며,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아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하게 다가 온다. 작가는 아이들이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고의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령 드론과 로봇으로 인해 소방관이 사라질꺼라는 미래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소방관을 대신하는 드론과 로봇에 집중하도록 했다. 화재 현장이 드론이 등장하여 화재를 진압한다고 하더라도 그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가 필요 할 것이다. 그리고 드론을 만드는 사람, 드론을 교육하는 사람, 드론을 수리하는 사람, 드론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만드는 사람 등 다양하게 새로운 직업이 탄생한 다는 것을 스스로 사고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의 직업과 새로운 직업이 가져다주는 상황을 부합하여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의 과정을 물흐르듯이 서술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방법이다.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2차 산업혁명은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가져왔다. 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 기존의 교통 수단인 우마차는 사라져버렸다. 마굿간, 말여물판매상, 말굽을 만드는 사람, 말을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 말의 안장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등장으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사람, 주유소, 자동차 정비소, 타이어 생산공장, 타이어 정비소, 각종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등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했다. 우마차 시절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직업들이었다.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때와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한 많은 자료가 있으며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기업과 사람들도 많다.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4차사업혁명을 두려워하지말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이 책은 우리아이들의 미래 진로 고민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어떤 세상이 다가 올 것이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하기 바라는지 책을 통해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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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 -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까?
김승.이정아.정동완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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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을 최근에 많이 읽었다. 화두를 던진 클라우드 슈밥의 <4차산업혁명>, KT경제연구소의 <한국형 4차산업혁명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의 <10년후 4차산업혁명의미래>, 임일 교수님의 <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LG경제연구원의 <빅뱅퓨처:20330>, 그리고 선대인 연구소의 <일의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등과 같이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을 읽었다. 이 책들의 공통분모는 4차산업혁명이 가져다줄 미래변화는 이전의 산업혁명보다는 빠르게 찾아올 것이고 처음 보는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며 기존 일자리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해지는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같이 낙관적이지 않았다. SF소설과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가 실질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도 심화되고 있었다.

 

일련의 책을 바탕으로 4사산업혁명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한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민우선주의, 중국의 중화사상 대두, 중국 시장의 세계 진출, 인구절벽, 1인가구, 저출산 등 현 사회경제 전반에 대해 설명을 하고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께워주고 생각의 폭을 넓혀 미래를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은 생각보다 어두웠다. 물론 아무 관심도 없는 학생도 있었다. 10년후라는 미래가 아이들에게는 자기가 맞이할 미래로 느껴지지 않는 듯했다. 답답함에 관련자료를 더 찾아 보고 학습하기로 했다. 이러던 와중 숨통을 트일만한 책을 발견했다. 김승, 이정아, 정동완 공저의 <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이란 책이다. 아이들의 진로 고민을 일선에서 고민하던 저자가 4차산업혁명에 따라 우리아이들이 맞이하게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용어도 없으며, 실질적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아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하게 다가 온다. 작가는 아이들이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고의 확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령 드론과 로봇으로 인해 소방관이 사라질꺼라는 미래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소방관을 대신하는 드론과 로봇에 집중하도록 했다. 화재 현장이 드론이 등장하여 화재를 진압한다고 하더라도 그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가 필요 할 것이다. 그리고 드론을 만드는 사람, 드론을 교육하는 사람, 드론을 수리하는 사람, 드론에 대한 사회적 규범을 만드는 사람 등 다양하게 새로운 직업이 탄생한 다는 것을 스스로 사고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의 직업과 새로운 직업이 가져다주는 상황을 부합하여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의 과정을 물흐르듯이 서술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방법이다.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2차 산업혁명은 자동차의 대량생산을 가져왔다. 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 기존의 교통 수단인 우마차는 사라져버렸다. 마굿간, 말여물판매상, 말굽을 만드는 사람, 말을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 말의 안장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자동차의 등장으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사람, 주유소, 자동차 정비소, 타이어 생산공장, 타이어 정비소, 각종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등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했다. 우마차 시절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직업들이었다.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때와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래를 예측한 많은 자료가 있으며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기업과 사람들도 많다.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4차사업혁명을 두려워하지말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이 책은 우리아이들의 미래 진로 고민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어떤 세상이 다가 올 것이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하기 바라는지 책을 통해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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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지리 -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1
고경미 외 지음 / 리베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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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사회과 부도란 별권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다른 교과서와는 다르게 글자는 없고 오로지 그림으로 채워진 책이었다. 우리나라 지도가 나오고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각 지방자치행정구역별로 자세히 그려져 있었다. 지금은 다음지도, 네이버지도, 구글맵 등으로 궁금한 지역은 언제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 시절에는 교통지도를 사거나 하지 않으면 지리를 잘 파악할 방법이 없었다. 우리나라 대표 산맥, 대표 강, 대표 평야 등 각종 테마별로 구성이 된 사회과 부도는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이였다.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세계 지리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간략하게 나마 나와있던 사회과 부도와는 다르게 지리의 과목은 세계의 문화, 기후, 인구, 고도 등 세계 곳곳의 지역들을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과목이 었다. 조그마한 책으로 된 이 국영교과서는 어린 시절 멋나라 이웃나라를 접한 학생들에게는 아주 쉬운 과목이었는지는 모르나 처음접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지명이 쉽게 외워질리 없었다. 우랄산맥, 안데스 산맥, 황하강, 양쯔강 등 이름은 알고 있으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헛갈리기 시작하면 머릿속에서는 세계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 지경이 되었다.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공부법 지리>는 낯선 공부 지리를 손쉽게 익히고 배우기 위해 6명의 현직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딱딱한 정사적 정보 보다는 스토리 탤링을 기반으로 접근하고 많은 그림과 삽도, 삽화를 사용하여 재미를 더하여 지리 공부의 가독성을 높였다. 문체는 강의식으로 되어있느나 편하게 친구하게 설명하듯이 되어 있다. 첫장에서는 지도, 지형 등 지리 정보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시하고 이후엔 기후, 자연환경, 문화, 자연재해, 자원, 인구, 도시 등 다양한 지리적 관점을 적용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은 너무 많은 것을 담을 려고 해서인지 책을 펼쳐 보면 공백이 많이 보이지 않고, 얼핏 보면 백과사전 같은 느낌도 받는다. 그러나 책은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인지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요점을 정리하여 학생이 이 책을 읽고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한 장으로 정리하여 퀴즈로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는 학생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넘어 갈 수도 있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중학생이 미리 배우는 지리과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단번에 느낀다. 부모가 미리 읽고 영유아에게 지식을 제공 할 수도 있으며, 지리에 관한 정보를 다시 한 번 숙지하고 싶은 성인이 읽기에도 문안하다. 6명의 교육자에게 노고를 표한다. 학생들이 공부에 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편찬하는 책들의 교사라는 소명의식이 충분이 반영이 된다고 본다. 학생들의 학습을 위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고안하고 불필요한 것은 제거하는 등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교육 기술 개발에 박차를 기하는 이런 교사들이 일선에 있기에 대한민국의 교육은 밝다고 본다. 물론 삐딱하게 보면 교사들의 수익을 위해 책을 출판한게 아니냐고 볼 수 도 있으나 책을 한번 읽어보면 그런게 아니라는게 단번에 느껴진다. 지리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제목처럼 중학생이 미리 읽으면 금상첨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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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라이언스의 거대한 전환 - 새로운 세계 질서는 어떤 기회와 위협으로 다가올 것인가
제러드 라이언스 지음, 김효원,김혜민 옮김, 이영구 감수 / 골든어페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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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소위 말하는 짝퉁 제품이나 OEM 제품을 생산하던 중국이 샤오미, DJI, 하웨이 등 자국산 첨단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알리바바, 텐센트 등 거대한 기업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정권으로 교체가 되고, 백인 우월주, 자국민 우선주의 등을 내새워 변화를 추구 하고 있다. 유럽은 브렉시트의 여파가 시나브로 나타다고 있는 듯하다. 세계 경제 시장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변화가 가속력을 가지면 겉잡을 수 없다. 안일하게 바라보다가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지도 모른다.


제러드 라이언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분석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2008년에 금융위기와 현재의 유럽연합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거대한 전환>이란 책으로 향후 20년간 전 세계에 도래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예측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은 책을 읽는 구심점을 잡아준다. 그는 크게 1,2,3부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1부는 현재까지 세계 경제사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왔는지 소개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거 세계 경제사가 흘러온 방향과 위기를 맞이할 때 어떻게 극복을 하고 대처를 하였는지 소개하여 2부에 소개할 세계 정세 흐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책은 생각보다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번역자의 노고 있지 제러드 라이언스의 관록인지 쉽게 읽고 이해가 되기 좋도록 되어있다. 2부는 크게 [경제와 금융], [소프트파워], [하드파워],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영역을 4가지로 구성 소개하고 있다. 중국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의 부상,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신기술의 등장,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와 노동력의 변화, 중산층의 성장, 도시화의 가속화 등 현재 세계가 맞이한 일련의 현상들이 경제와 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 에너지자원의 고갈, 물부복 같은 등안시 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이어서 구글과 애플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힘과 국방 문제로 대두시 되는 무기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될지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통찰력은 뛰어나다. 거시경제에 대한 개념이 많이 없었던지라 작가가 글의 서두에 몇 번 언급한 것처럼 10km 상공에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은 새로운 체험이었다. 작가가 경제 전문가이고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몸소 느낀 현실과 미디어 및 경제학 자료를 통해 분석은 날카롭게 다가왔다. 조정래 작가가 [정글만리]란 작품을 통해 중국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적날하게 보여주었다. 현재 중국의 행보가 단순이 사드 문제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빅 피처를 그리고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아마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에게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할 만한 능력이 없다. 그렇다고 이런 일련의 변화들을 묵시하고 있기에는 세상은 빠르고 더욱 새롭게 변하고 있다. 제러드 라이언스의 예측에 귀를 귀울여 보라. 국민 한명 한명이 이런 일련의 변화를 자각하고 있길 바란다. 변화의 중심에는 거시적으로 세계 시장이 있지만 구성원은 미시적인 우리가 해당이 된다.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위협은 우리의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해처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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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기르는 워킹맘이에요! - 토리짱과 모찌 말괄량이 자매 탄생 토리짱과 함께 시리즈 6
콘도우 아키 지음, 정윤아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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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사랑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엄마라는 말을 처음 하는 순간이라던지, “주세요”라고 말하면 고사리같은 손을 모아 앞으로 내민다든지, “사랑해”라고 말하면 머리 위로 만나지도 않는 두 손을 모은다던지 하는 순간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럴때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촬영하고 추억으로 간직한다. 그리고 아이가 아플때는 정말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뜬눈으로 밤을 지세며 아이 곁을 지키고 있던 기억들도 있다. 이런 육아를 하면서 찾아오는 사소한 일상들은 우리 기억 속에 존재하며, 그때 찍어놓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다고 하면 보면서 추억에 사로 잠긴다.


<두 아이를 기르는 워킹맘이에요>라는 책은 콘도우 아키가 두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사소한 일상 만화이다. 책에 등장하는 토리짱과 그의 동생 모찌에 대한 추억을 육아 기록지 등을 참고하여 귀여운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미소가 번진다. 등장하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도 아름답게 보인다. 일본 사람이 경험한 육아라 우리나라 현실과 동떨어지는게 아닌지란 의심이 들긴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별로 다를게 없구나 하고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번호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수족구, 감기, 고열 등 아이들이 유아기에 겪는 병도 동일하다. 이렇듯 우리내 일상과 별반 다를게 없는 그들의 일상은 작가의 생각과 귀여운 작화능력이 뒷받침되어 더욱 공감이 간다.


<두 아이를 기르는 워킹맘이에요>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맞벌이 부부들이 겪는 육아의 애환은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 아이를 기르면서 만나는 고난과 역경은 충분히 잘나타나있다. 언니가 아프면 동생이 아플까 걱정이 되고 결국엔 온 가족이 같은 병으로 고생을 하는 장면은 공감이 많이 간다. 작화로 표현한 사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두 아이를 기르는 워킹맘이에요>란 책으로 느껴보기 바란다. SNS를 통해 만나는 육아 경험은 유쾌하지가 않다. SNS상에서 타인보다 우월한 경험을 자랑삼아 올리는 요즘의 SNS컨텐츠는 자격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하고, 소위 말하는 헛바람이 들어 중요하지 않는 것에 집착을 하기도 한다. 프리미엄이란 이름이 붙은 옷, 음식, 문화 이런 육아 생활이 우리가 만나야될 육아의 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가 외국에 있는 유명한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엄마가 정성스렇게 만들어준 음식을 후후불어 넣어줄때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것이다. 내 아이를 순수한 아이 그대로 바라 보고 순수한 엄마의 모습으로 다가갈때의 행복이 무엇인지 이 책이 말해준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건 고된 일만은 아니다. 콘도우 아키가 그리는 사소한 일상을 마음을 내려놓고 바라보자. 그리고 우리 아이를 바라보았을때 더욱 사랑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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