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3학년 1학기 - 2018 개정판 미리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김희진.최욱동 엮음, 차은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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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3학년에 올라가는 첫째네요^^

요즘은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아이들 책을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적더라구요.

그래서 새학년 시작전에 미리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를 한번 보고 시작하기로 해봤어요.
국어는 읽기+쓰기+말하기. 이것만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어렵게 생각을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아이가 학교에서 학습하는 내용을 보니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아이가 국어를 싫다고 했던 이유가 이거였나봐요^^;;


미리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3학년 1학기

.2018년 개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

.학교 현장에서 공부하는 교과서의 구성에 따라 만듬

.교과서의 구성에 맞게 흐름을 미리 볼수 있도록 함

.학습도우미 캐릭터들과 궁금증 해결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됨


가장 먼저 독서준비 과정부터 살펴보았어요.

선택한 책을 적고, 그 까닭을 묻는 란에 쓴 아이의 답변.

서술형이나 주관식의 질문에 저희 아이는 대부분 단답형으로 적더라구요. 왜? 그냥. 거의 이런식 ㅜㅜ

책을 멀리한 탓인듯하여 이 과정을 몇번 이야기하며 보고 넘어갔네요.^^;;;

-독서를 위해 책을 고르는 요령이나, 책내용을 예상해보거나, 읽고난후 책의 내용을 내 경험과 연관지어 정리해보기도 하고, 책의 내용 정리를 위한 내용이 나와있거든요.
학습할 내용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준비 과정을 거친후 시작되는 기본학습이라 아이도 편하게 학습할것같아요.

배운 내용들을 활용하는 국어 활동이나 실천 과정들도 즐겁게 학습할수 있는 재미가 되겠어요.
교과서 개정 된다고 해서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미리보는 초등국어 교과서로 아이의 한학기 학습 내용을 살펴보고 예습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생각이나 느낌이 많이 필요한 국어인데, 정리하고 표현하는 걸 어려워 하는 아이였으니....

아이가 국어를 더 멀리 할수도 있었겠구나 싶었어요.

새롭게 시작되는 새학년.

아이와 함께 살펴보며 예습하고 학교에 간다면 분명 아이의 자신감도 가득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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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꼬마숲 그림책 1
김주경 지음 / 도토리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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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의 엄마인 저.

가끔 아이들은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할까?

하고 궁금해질때가 있었어요.

엄마는 어떤 사람이야? 하고 물으면 "다유니엄마"^^

네. 저는 그냥 다윤이 엄마네요^^

이제 4살. 아직도 엄마 껌딱지인 셋째와 함께 읽어본 책

아이 양치를 시키고, 빨래를 정리하고,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는.. 

왠지 낯설지 않은  익숙한 모습이네요 ㅎㅎ

딸아이에게 우와~~ 이거 모야? 물었더니,

"어~ 문어~"  하.하.하.  당연히 네살 아이의 눈엔 그냥 문.어.지요~~

그럼데 문어가 뭐하고 있어?

"어 빨래하고, 애기 치카하고, 밥하고"

아이는 그림만 보고 이런저런 설명을 내놓더라구요.

아이가 아는 문어랑 코끼리랑 부엉이랑 나온다며 동물  이름 맞추기라도 하듯 자신있게 이름을 데지요.

 "이건 물개야. 물개가 생일축하합니다를 해요"하며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초를 끄는 시늉도 하네요.

 "어. 얜 부엉이고, 엄마 이건 모야? " 아직 카멜레온을 잘 모르는 아이거든요^^

아이들의 눈에 비칠 여러 모습의 엄마를 이렇게 표현한게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어떤 모습으로 보이든  언제나 내편이고, 힘들때 포근히 안아주는 사람.

바로 사랑하는 우리 엄마!죠~

"아~아~ 엄마였네~~"

책을 다 넘기고 난뒤, 그제서야 아이는 엄마를 찾았네요^^

하지만 엄마는 아까부터 다 보고 있던걸요~?ㅎㅎ

문어의 눈으로,부엉이의 눈으로, 코끼리 미끄럼틀 탈때도, 푸근한 곰이랑 코 잘때도 엄만 다 보고 있었지요.

눈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볼수가 있는건데, 아이는 자꾸 손가락을 넣네요^^;;;

엄마인 제가 아이들에겐 어떤 엄마로 보이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두 오빠들에겐 매일 잔소리 대마왕에 혼내기만 하는 엄마일테니.. 분명 무시무시한 공룡, 악어 .. 이렇겠죠?ㅎㅎ

그림보며 아이와 재잘재잘 읽어나가고, 아이는 엄마 책이라며 아빠에게 들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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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급수 한자 8급 - 한자 챔피언을 향해 런런런! 런닝맨 급수 한자
전윤경 지음 / 예림당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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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즐겨보는 런닝맨인데,  한자 싫다던 둘째가 얼른 책을 집어들더라구요.

 

한자 하면 왠지 어려울것 같고, 복잡할것 같고한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니,재미없을수가 없겠죠?

 

  • 한자란 무엇일까?
  • 한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한자는 어떻게 쓸까? 

그리고 배우게될 8급 한자 50개가 나와 있어요.

페이지수가 적혀 있어서 얼른 찾아서 볼수도 있었어요.

기초 한자를 익힌후 따라 써보고, 런닝맨이 알려주는 이 한자의 쓰임~

한자 숙어를 통해서 다시한번 한자를 익히고,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는 말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는거에 신기해하네요 ㅎㅎ

한자 레이스 학습후에는 간단하게  퀴즈도 풀어볼수 있어요.  (한자 테스트 정답은 맨 끝에 나와있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아이들인데, 톡!톡! 한자숙어네요.ㅎㅎ  

한자 급수책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한자만 배우는게 아니라, 런닝맨 급수 한자는 한자도 배우고, 한자 숙어도 익히고, 아이들의 재미까지 있으니, 일석3조가 아닐까요?

 

저희 첫째는 정말 한자만 따박따박 있는 책으로 8급 공부했거든요.

하기 싫다고 하는 아이에게 "너가 한다고 하지 않았냐, 이럴거면 왜 한다고 했느냐." 빨리 외우라고 닥달하며 시험 봤는데,

합격은 했지만 아이는 그 뒤로 한자를 멀리하더라구요. ㅜㅜ

런닝맨 급수 한자는 재미있게 보인는지 동생거라는 책을 살펴보더니.. "내껀요?" 이러더라구요^^

첫째는 7급과 6급을 살펴보고 적당한 단계로 구입해줘야겠어요.

둘째는 무슨 책 읽듯이, 만화 보듯이 들고 보구요. 

재미있는 구성이 아이에게  흥미를 준것 같아요.

어렵다고 느꼈던 한자.  싫다고 느껴졌던 한자인데,

"이거 공부하면 어휘력이 훨씬 늘 거야."

"흠, 운동처럼 열심히 하면 문제 없겠어."

포포와 쿠가의 말처럼 열심히 하면 한자 챔피언이 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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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네 가마솥 이마주 창작동화
김기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이마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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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할미네 가마솥'을 읽었어요.
마고할미라 하면 힘도 엄청 세고, 거인처럼 커다랗고.. 세상을 창조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는데,
마고할미네 가마솥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유진이와 교진이 남매는 태풍이 부는날 엄마 아빠를 잃게 되어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과 함께 말이예요.
친척도 없이 세상에 둘만 남겨진 두 남매를 보고 쏜살같이 달려온 두 부부가 있었지요.
자선사업가인 도기씨 부부였는데, 언론에도 자주 실리고, 모두들 좋은사람으로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도기씨 부부는 겉과 속이 아주 다른 사람이었어요.
아이들을 돌봐주는척 하며 돈을 빼돌리고 아이들은 해외로 입양을 보낼 생각이었어요.
처음 유진이의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눈치챈 담임 선생님은 도기씨 부부의 횡포로 손을 떼게 되고, 주변 누구도 아이들에게 이상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유명한 자선사업가인 도기씨가 돌보는 아이들이란 이유로 무조건 잘 있을거라는 생각때문이었어요.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마고할미와 함께 있는 덕구 아저씨가 찾아옵니다.
아지씨는 작은 씨앗 하나를 주며 마고할미를 찾아오라고 하지요.
씨앗에 물을 주어 싹을 튀우고, 순식간에 뻗어나간 줄기는 도시를 지나고 지나 컴컴하고 조용한 산속에 도착했어요.
그곳에 마고 할미가 살고 있었지요. 아이들을 보고 뛰어나온 마고할미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었어요.
아이들도 왠지모를 따뜻함을 느꼈어요.
그런데 남매가 실수를 했지뭐예요. 씨앗에 물 한줌만 주라고 했는데, 물이 없던 남매는 씨앗에 교진이의 오줌을 뿌린거였어요.
도기씨 부부는 그걸 따라 마고할미네 집으로 찾아온거였지요.
겁에 질린 두 남매. 남매는 어떻게 될까요?
착한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지만 요즘 나쁜짓을 하고도 벌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긴하네요. 사회적 지위나, 명성 덕에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일찍 알려졌을 도기씨부부의 악행이었을텐데, 보이는면만 보고는 늘 좋은 사람으로 생각해버린게 안타깝네요.
정말 얼마전 떠들썩했던 어금니 아빠의 이야기가 떠올라 더욱 씁쓸했어요.
정말 마고할미가 있다면, 나쁜짓 하는 사람들 싹 잡아서 벌주었으면 좋겠단 상상도 해보네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고생하던 유진이 교진이 남매에게 나타난 마고할미.
두 남매는 이제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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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의 미로 받침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2
김성민 지음, 임유 그림 / 책바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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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글이 서툰 아이들을 위한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2.페로의 미로 입니다.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가 있어요.

요즘 학교 입학전 한글 떼기는 기본이라는데, 아직 글을 읽고 쓰는게 영~~ 서툰 아이랍니다.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책을 많이 보라고 했는데, 글밥도 많고, 어렵고 하니.. 그다지 좋아하질 않았어요.

 

그런데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는 아이의 자신감 쑥쑥 이네요~

받침이 없으니, 아이도 그리 어렵지 않고, 내용도 간단하니 바로바로 쏙쏙이더라구요^^

엄마에게 화내고 토라지던 재우. 엄마가 다가가자 재우가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재우가 간 곳은 꼬마 마녀 페로의 미로속이예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나가야 하나요?

해가지고 어두워져요.

어머니에게 가고파요!'

 

받침없는 쉬운 문장이지만, 저 문장들만으로도 재우의 마음을 알수 있는게 신기했어요.

꼬마 마녀 페로의 미로속에서 빠져나가려고 도깨비와 가위바위보도 하고,

가시나무의 더하기 수수께끼도 맞추고요.  얼떨결에 수학 문제까지 ㅎㅎ 4더하기 5는 뭐야?

재우는 점점 무서워지고,엄마에게 화낸게 후회되었어요.

엄마 없이 혼자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으면 좋겠어요.말좀 잘 듣제요^^;;

엄마에게 화낸걸 뉘우치고, 이제 누구에게도 화내지 않기로 다짐한 재우는 드디어 엄마를 만났답니다.

역시 받침 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아이가 크게 막힘 없이 읽어 내려갔어요.

글도 적고,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서인지, 쉽게 쉽게 읽고 넘기며 자신감 뿜뿜!!이네요.

글 읽기가 아직 힘든 아이들에겐 스스로 한자한자 읽는것도 대단한 일인데,

책을 한권 읽었다면 정말 대단한 자랑거리가 아닐수 없죠.

받침없는 글자로만 시리즈 한글 서툰 아이들에게 딱이네요. ^^

받침없는 글자로만 시리즈는 책 속 '동시'도 있어요.

파리때문에 화난 나귀가 주제인, '나귀와 피리'  동시 또한 쉽고 간단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아주아주 쉬운 시였어요.

동시는 동요와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어요. 책바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수 있구요.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도 다운 가능하구요. (책바보 홈페이지 www.bookbabo.com)

'코가 커지니 파리가 우스워서 헤헤헤

나귀가 화가나서 마구마구 뛰어가네요.'

재미있는 동시인데, 동요로 들으니 중독성있는게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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