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원래 조선시대에 쓰여진 고전 문학인 <서옥설>을 새로 고처 쓴 것이다. 곽쥐는 창고신의 창고에 들어가 곡식을 훔쳐 먹다가 10년째 되는날 붙잡힌다. 창고신이 곽쥐의 죄를 묻자 곽쥐는 갖은 핑계를 다 대며 결국 많은 날 짐승, 길짐승, 벌레, 식물은 물론이고 환상의 동물들까지 모조리 불러 끌어 들인다. 그리고 창고신은 그 말을 믿고 결국 곽쥐는 죽고 창고신은 사표를 낸다. 곽쥐는 자신의 잘못을 무마하기 위해서 매우 많은 동·식물과 벌레등 많은 것들을 괴롭혔다. 불이 일어날때 재빨리 불을 꺼야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불이 된다는 사실을 깨우쳐준 동화이다. 곽쥐도 변명을 할 힘으로 농사를 짓고 산다면 그런 도둑질은 안 했을텐데...
뜻도 잘 모르고 쓰이는 말이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뜻이 다르게 변하여 쓰이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예를 들자면..퇴짜를 놓는 다는 말은 원래 궁궐에 들여 보낼수 없는 진상품에 '퇴'짜를 돌려 보낸 물건을 퇴자놓았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사람이나 물건이 많에 안 드는 것을 이른다. 또 참치는 원래 '참다랑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이승만 대통령이 이 생선의 이름을 묻자 생각이 안 난 박사가 참다랑어를 '참치'라 대답했다. 그때부터 참다랑어가 참치로 불리우게 된 것이다. 이처럼 우리 말을 잘 알고 올바르게 써야 하겠다. 주시경님,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가 한번 꼭 보라고 해서 보게된 이책, 이책을 지은 박완서씨는 '아주오래된 농담'을 지으신 분이기도 하다. '자전거 도둑',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시인의 꿈' '옥상의 민들레 꽃', '할머니는 우리편' '마지막 임금님' 등 이야기가 6편이 있다. 하지만 읽는 동안 단 1편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들은 모두 단순한 동화같기도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아주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그중 '시인의 꿈' ,'옥상의 민들레꽃', '할머니는 우리편'은 요즘 각받해지는 사회에서 자연과 자유를 느끼려는 아이들이 나왔다. 79년도에 쓰여진 작품이지만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너무나도 재미있다.
돌아온 진돗개 백구, 이 책은 정말 있었던 일을 작가가 책으로 쓴 것이다. 그런데 꼭 진돗개가 여행하면서 쓴 일기 같다. 그래서 더 정감있게 느껴진다. 진도를 떠나 머나먼 곳으로 팔려간 백구, 크고 좋은 새집, 인심졸은 새 주인을 많났지만 별로 신나지 않았다. 백구으 ㅣ마음속엔 남쪽섬 진도와 서영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만 가득하다. 결국 백구는 팔려간지 7개월만에 우여곡절끝에 진도로 찾아왔다. 백구를 팔아 버린 아저씨도 밉지만 그래서 백구가 더 유명해 진게 아닐까? 참, 이 이야기의 백구으 ㅣ친구린 진돌이, 장군이, 블랙도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다.
전에 사랑의 학교 하를 읽고 상을 사려고 했다. 그래서 샀다.(-_-;;) 만화라서 그런지 읽기도 쉽고 재미있지만 따뜻한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다. 특히 어려서 천사의 모델을 했던 사람이 15년후 악마의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아주 놀라웠다. 마음이 나빠지고 추해지면 모습역시 추해지고 나뻐자눈 것이니 마음을 곱고 착하게 가져야 한다는 뜻을 가진것이다. 그 외에도 참 따뜻하고 감격스러운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이책은 재미있지만 교훈도 크다. 이 교훈을 잘 새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