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 사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51문 51답, 개정판
윤상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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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사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51문 51답, 개정판
윤상필 (지은이) 이코노믹북스 2023-05-20

내가 회사생활만 20년을 넘게 했는데, 51문답 정도는 대충 봐도 반은 넘게 알것이고, 어쩌면 70% 정도 아는 내용이지 않겠나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아. 난감합니다. 몰랐던 내용 투성이입니다.
알바생도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면 주휴수당을 줘야합니다.
상용근로자로 분류되면 4대보험 의무가입입니다.
절차를 지키지 않은 해고는 부당해고의 소지가 있습니다.
1부 노무편의 질문 8개 중에 4개는 몰랐던 내용입니다. 반은 모르는 겁니다. 어차피 노무 부분이야 분야가 다르니 대충 아는 거라 생각하고 2부로 넘어갑니다.

2부는 세무, 회계입니다. 계산, 숫자 이야기입니다. 개인 사업자의 누진세율을 낮추는 4가지 방법을 제안하는데 공동경영자 운영은 획기적입니다. 그런데 이름만 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을 해야 합니다.
4대보험은 무조건 나가야하는 건줄 알았습니다. 아, 식대 10만원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20만원까지 되는군요. 십만원은 옛날 숫자인가 봅니다) 그것 외에 다섯 가지나 되는 비법이 있습니다. 상당히 유익한 방법입니다. (꼭 책을 보세요. 92-94p입니다)

3부는 경영 관리입니다. 이건 대충 아는 분야입니다. 개인이냐, 법인이냐의 깔끔한 비교 정리가 있습니다.

4부는 법인의 운영입니다. 회사 대표가 연봉 8800만원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세상에 절대진리는 없는거죠. 회사 자금 사정에 따라 더 가져가도 되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헤도 되는 이유가 합리적입니다.
회사의 성장에 맞춰 정관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도 유익합니다. 저도 퇴직금 배수와 임원 퇴직금만 알고 있었는데, 주식수, 임원 복리후생, 주주 이익 환원 등 수정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가 회사에 빌려준 가수금도 이자를 받아야 하네요. 게다가 이자소득세도 내야하고... 참 배울 부분이 많습니다.
성과 보상도 구체적이라서 좋습니다.

5장은 위기 관리법입니다. 세무조사 대비인가? 했는데 직원 단체 보험 가입이나 경조비의 처리 방법, 포상제도, 주식 지분 이동 계획, 부동산 구매의 이익, 기업상속공제 제도의 주의사항 등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6장은 사업의 방향과 미래 계획들입니다. 아니, 갑자기 비즈니스의 미래와 마케팅이 나오길래 무슨 회계하시는 분이 이런 내용을 이야기하나 저자 소개를 봤습니다. 저자 윤상필 선생은 기업 컨설팅 회사의 대표였네요. 수많은 회사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알려주다 보니 이런 유용한 책이 나온 것같습니다.

그래서 7장은 비즈니스의 인사이트를 줍니다. 사장이 읽어야 할 교양도서도 추천하고 고객 설정, SNS, 빅테이터같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책에 나온 내용들의 양식들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끝까지 알찬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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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재설계 -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모건 레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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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재설계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모건 레빈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2023-05-03

출판사의 책소개에
모건 레빈 박사는 이 책 《노화의 재설계》가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제프 베이조스, 유리 밀너 등이 30억 달러 투자한 알토스랩(Altos Lab) 창립 수석 연구원으로 자리를 바꿨다.
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일반연구원도 아니고 수석연구원으로 스카웃된건가, 30억불이면 얼마일까요. 거의 4조에 가까운 돈입니다. 얼마전에 읽은 1시간 컨설팅에 몇천만원을 받는다는 사람 이후에 다시 놀라운 금액입니다.

신체 나이를 측정할 수 있을까?
생활습관을 조절하여 신체 나이를 늦출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건강수명을 늘릴 수 있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에 대답을 주는 책입니다.

1부에서 너무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해서 아, 이렇게 대충 노화의 정의와 의미를 찾고 계속 연구중에 있다고 결론을 내릴 줄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1부는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전반적인 노화의 주변 상황을 설명합니다.

2부에서 본격적인 방법을 모색합니다.
첫번째는 "덜 먹기"입니다. 깜짝 놀란 점이 회남자의 글로 시작합니다. 서양에서 중국문헌을 인용하면 웬지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중국이나 한자책이 인용되면 동양의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는 것같습니다)

고기를 먹는 이들은 용감하고 사나우며, 곡식을 먹는 사람은 지혜롭지만 단명하고, 氣를 먹는 이들은 신명스럽고 장수하며,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이들은 신이 된다.
회남자, 기원전 139년, 166p
기원전에 이미 단식이 좋다고 생각했네요.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멋지게 시작합니다.

궁금해서 원문을 찾아봤습니다.
食肉者勇敢而悍,食氣者神明而壽,
食穀者知慧而夭。不食者不死而神。
고기를 먹는 자는 용감하지만 사납다.
기를 먹는 자는 정신이 밝고 오래 산다.
곡식을 먹는 자는 지혜롭지만 일찍 죽는다.
먹지않는 자는 죽지 않고 신이 된다.

1935년 열량제한이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이 었었습니다. 열량이 제한된 동물의 대다수가 대조군보다 더 오래 살았다는 간단한 실험인데, 그 이후 유사 연구 논문이 6,000편이 넘었습니다. 적게 먹으면 더 오래 삽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 아니야 하겠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 고찰합니다.

동물에게서 나온 결과는 논박의 여지가 없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먹이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것이 노화속도를 늦추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살아 있는 체계가 활동하면서 필연적으로 쌓이게 되는 손상을 에너지를 써서 수선하고 유지하는 과정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현상은 언뜻 볼 때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게다가 동물에게는 먹이가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더 많은 먹이는 더 많은 에너지를 의미하며, 더 많은 에너지는 시스템의 유지관리가 더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 말은 ① 우리 몸이 완벽하게 효율적인 에너지 공장이고 ② 추가로 얻는 자원을 모조리 유지관리에 할당하도록 최적화해 있다면 들어맞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 어떤 체계나 기계도 완벽하게 효율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본래 한 세기 넘게 유지관리를 해야 하도록 설계된 것도 아니다.
171p.
그렇습니다. 논리적인 설명이 뒤따릅니다. 추가하여 의미있는 실험 결과들도 같이 나열합니다. 그렇게 결론은 열량제한이 노화를 늦추지만 대부분의 실험들이 50세 이하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한 불쌍한 50대 이후들...)

두번째는 장수 식사법입니다.
성장호르몬이 근육생성을 촉진하지만, 노화와 암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이럴수가. 이름만 좋은 호르몬이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위험하고 식물성 단백질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무슨 연구를 20년간 진행을 합니다.) 그렇게 비건이 좋지만 그렇다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완전 나쁘냐, 그건 아니랍니다. 어쨰야 하나. 거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단식을 이야기합니다. 이카리아 섬 사람들은 그리스 정교회를 믿어 1년 중에 150일을 단식을 합니다. (일주일쯤 굶으면 죽는게 아닌가요?) 사순절에는 48일 금식입니다. 고대 중국 열선전에는 단식, 소식을 하여 氣에서 자양분을 얻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선이 나오는 이야기책이죠)
확실한 실험을 5일간 열량섭취량을 대폭 줄이면, (하루 500칼로리 섭취) 20년간 이렇게 하면 1800일을 더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시뮬레이션입니다만 통계와 짧은 기간 실험을 기반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간헐적 단식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나옵니다. 격일단식, 5:2식사법, 시간제한 식사법... 어떻게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는지 대단합니다. 이 모든 단식법은 아무렇게나 하면 안됩니다.

세번째는 운동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노화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네번째는 휴식과 이완입니다. 수면이 노화를 막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니다. 그렇죠. 불면이 계속 되면 건강이 나빠지고 노화를 앞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페이지를 잡아먹습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노화를 가속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까요. 알듯말듯 계속 연구가 나옵니다. 웃긴 점은 스트레스를 피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해볼만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에는 노화 억제, 방지를 위한 기타 연구들을 망라합니다.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 첨단 연구들, 심지어 혈액(젊은피) 수혈도 나옵니다.

#인문
#노화의 재설계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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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재설계 -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모건 레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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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개념을 잡아주고 신체나이를 정확한 데이타로 기준을 잡고 젊어지는 비법들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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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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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사를 관련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흐름을 잡아주는 ‘역사를 통해 배우는 한국 경제사‘입니다. 한편 한편이 깊이가 있고 빠져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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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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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은이) 휴머니스트 2023-05-22

벽돌책입니다. 527페이지의 두께를 보고있으면 뭔가 한달내내 읽어야할 것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읽기 시작하면 술술 넘어갑니다. 

부동산부터 시작입니다. 천당위에 분당이라길래 뭔가 화려한 발전을 이야기하나보다 했는데 1973년의 성남시 텐트촌이 나옵니다. 하. 저런 짓을 하던 시절이네요. 불과 50년전에 저런 막무가내한 일이 가능했습니다. 그럼 몇백년 전에는 어땠을까요. 거참. 지난 역사는 수백년 전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몇십년전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보통 나오는 경제 상식은 재미가 없는데, 이렇게 경제 역사는 재미있습니다. 글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이야기와 역사를 잘 배합하였습니다. 

저는 경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웬지 읽어야 할 것같고, 공부해야할 것같습니다. 뉴스도 괜히 매경, 한경 등 경제나 비즈가 들어가는 신문을 먼저 봅니다. 뭔가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반작용이 무의식 속에 있는 것같습니다. 

이 책은 
쉽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쉽지 않은 경제 상식이 아닙니다. 알기 쉽게 풀어썼다지만 모를 소리, 어려운 말만 나열하는 역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한국경제사를 관련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흐름을 잡아주는 '역사를 통해 배우는 한국 경제사'입니다. 한편 한편이 깊이가 있고 빠져들어갑니다. 

전혀 몰랐던 점들을 많이 배웁니다. 
18세기 초에 이미 전세제도가 있었습니다.
인구 증가 억제 표어들을 모아놨는데 지금 보니 재미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얼마나 중대한 문제였을까요. 
주식하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1962년에 나온 말입니다. 
DLS나 키코로 손해본 사람이나 기업을 보면 왜 그런걸 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쉽게 설명을 들으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그렇게 말을 들엇으면 꼼짝없이 당했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경제 역사를 한정하니 재미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진지한 역사보다는 과학사, 의학사, 지리, 천문 등 특정한 역사를 풀어주는 것이 뭔가 전문적인 것같고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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