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대한 은 투자
피터 크라우스 지음, 서정아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8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위대한 은 투자
피터 크라우스, 서정아 (옮긴이)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26-08
‘위대한 은 투자‘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은(Silver)이 가진 가치와 상승하는 투자 모멘텀을 다룬 책입니다.
1 은의 역사
화폐 제도의 역사 속에서 은이 차지했던 위상과, 국가 권력이 어떻게 그 지위를 박탈당했는지를 조명합니다. 은은 역사상 오래되고 널리 쓰인 실물 화폐였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에서도 (기원전 2000년) 화폐로 쓰였습니다. 은은 금보다 유통량이 많아 일상적인 거래의 주축이었습니다. 내구성, 분할 가능, 사용하기 간편, 일관성, 내재 가치가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거기에 무한정 찍어낼 수 없고, 파괴되기 힘든 점, 위험성이 없고 관리가 편합니다. 해킹당하지 않고 가치가 유지됩니다. 장점만이 가득하군요.
그러나 1980년 세력(헌트 형제)이 들어와 은 가격을 온스당 50달러까지 올렸다가 은의 목요일을 만나 11달러로 급락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디든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2 왜 지금 은이 중요한가
현대 금융 시스템의 문제들이 (어렵습니다) 나오고, 무제한 통화 발행, 금융 사기, 마이너스 금리, 현대 통화 이론(MMT)의 남용으로 통화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종이 돈의 가치가 하락할 때 실물 자산인 은과 금, 원자재는 인플레이션을 먼저 감지하고 반응하는 경보 장치가 됩니다.
3 대체 불가능한 금속
3장이 재미있습니다. 은채굴의 역사가 나옵니다. 튀르키예, 그리스, 스페인,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은을 채굴할 수 있는 곳은 모두 개발됩니다.
활용도도 높습니다. 의료용, 자동차, 태양광 패널, 전자 기기, 장신구, 식기에도 사용하고 신규 분야로 저온 소결, 5G 통신망, 무선 유도 충전에도 쓰입니다.
은의 생산 방식이 특이합니다. 전체 은의 약 70~80%는 전용 은 광산이 아니라 구리, 아연, 납 등 다른 금속을 채굴할 때 부산물로 얻어집니다.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암호화페는 이미 70종이 넘고 은으로 하는 암호화폐도 있답니다.
4 도약할 준비가 된 금속
강세장에서 은은 금보다 늦게 움직이지만, 상승 탄력을 받으면 금의 수익률을 압도하는 강한 변동성을 보입니다.
은 가격의 향방을 가늠하는 지표는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입니다. 시기를 잘 고르면 기록적인 폭등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몇 년 이내에 온스당 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예언합니다. (솔깃하네요) 공급 한계와 산업 수요, 화폐 가치 하락, 파생상품 시장의 변화로 은은 저평가된 자산에서 가파르게 도약하는 자산이 될 것입니다.
5 은 투자 완벽 가이드
그렇다면 이제 투자해야죠!
은괴, 은화를 살 수도 있습니다. 투자용 법정 은화가 있습니다. 디자인이 멋집니다.
실물 ETF를 사면 됩니다. 하지만 은 가격 상승률보다 은 관련 주식이 더 높은 수익률을 냅니다. 추가로 광산주, 로열티 기업, 은 광산 기업, 개발 기업도 있습니다. 아니 저자는 은 관련 산업 전부 투자하는거냐 궁금할 때에 ‘최적화된 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합니다. 투자는 분산해야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다섯 가지 리스크 관리 도구로 정리합니다. 은에 투자하여 어떻게 돈이 불러나는지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저 은에 투자해야 한다가 아니라 화폐의 역사, 현대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살펴보는 금융지침서입니다. 지폐의 끊임없는 발행과 부채로 버티는 현대 경제가 왜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는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실물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는지 제대로 설명합니다.
은은 산업용 소모재이자 부산물 채굴이라는 독특한 수급 한계가 있습니다. 금/은 비율과 같은 지표를 통해 은이 언제 저평가 구간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이대로 따르면 저평가 시점에 진입하여 거대한 강세장의 흐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실물 은 보유, 주식같은 은 ETF, 폭발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광산주(대형주, 로열티 기업, 탐사 기업)까지 구체적인 자산 배분 전략도 있습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않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