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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유어 마인드 -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음, 성소희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6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셋 유어 마인드
반복되는 루틴에 가려진 내 안의 잠재력과 마주하는 법
마리오 알론소 푸이그 (지은이), 성소희(옮긴이) 오픈도어북스 2026-06
생각을 리셋한다니 흔한 자기계발 책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선입관이 문제...) 오산입니다. 시작부터 진지하게 들어갑니다. 잠재의식, 뇌, 신체, 우주와의 관계 정립이 나옵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현실일까요. 우리가 감각하는 표면적인 세계 너머에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고정관념에 빠져 있으면 이 너머의 세계를 결코 볼 수 없습니다. 당연한 지식과 익숙한 시선을 거두고 내면의 깊은 곳을 바라볼 때 변화가 찾아옵니다.
1 두뇌의 운영체제 ;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의 운영체제와 비슷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 뇌 속에서 작동합니다. 그것은 뇌에서 신체를 조정하고 우주 전체로 확장됩니다. 그래서 생존, 변화, 성장의 목표를 세웁니다. (운영체제가 결정합니다)
2 현실의 해석 ; 인간이 세상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성, 감정, 감각, 직관, 상상력이 있습니다.
3 세상을 수신하는 장치 ; 인간의 몸에 있는 수신장치는 외부 감각, 내부 감각, 초감각적 지각 기관이 있습니다. 아. 이것참 멋진 생각입니다.
4 위험과 기회 ; 운영체제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기회를 찾아냅니다. (이미 운영체제가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5 동료일까, 경쟁자일까? ; 좌뇌는 소유를 가치있게 여기고 사고와 지식의 세계입니다. 우뇌는 존재와 경험을 중시합니다. 어느쪽을 선택할까요. 통합해야 합니다. 그래야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현실이 나타납니다.
6 파충류의 뇌 ; 1번 운영체제는 시상하부입니다. 항상성 조절, 내부 균형 제어하는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포유류에만 존재하고 파충류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파충류의 뇌일까요?)
7 원시적 본능의 영역 ; 이 녀석은 배고프면 먹어야 하고 욕망이 있으면 충족되어야 합니다.
8 진화를 향하여 ; 2번은 대뇌변연계입니다.
위험과 기회를 발견하고 인식하기
즐거움과 만족을 추구하고, 괴로움과 아픔은 피하기
신체 접촉을 통한 감정적 유대 쌓기
54p,
시상하부는 대뇌변연계의 부분입니다. 그래서 시상하부의 상위 영역입니다. 조금 품위있어 보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부분이 역할을 하는지 찾아냈을까요)
9. 인간다움의 시작 ; 편도체는 대뇌변연계의 중심으로 감정적인 기억을 저장합니다.
10 행동의 뿌리 ; 편도체 옆에 해마가 자리하는데 오른쪽은 장소를 기억하고, 왼쪽은 개념, 단어, 감정을 저장합니다.
11 똑똑함과 현명함 ; 3번 운영체제는 좌뇌입니다. 좌뇌는 세부 사항, 구성 요소들을 구별합니다.
12. 이성의 제물 ; 좌뇌의 발달로 이성과 현실 인식의 능력이 이 개발되고 과학이 나왔습니다.
13 내면의 말소리 ; 흑백, 시비, 한열, 호오 등 모든 것을 이원론으로 나누는 일도 좌뇌가 합니다.
14 언어 위의 언어 ; 시처럼 말하는 것은 우뇌의 담당입니다. 단어와 표현 선택 등 우아하게 꾸미는 역할입니다.
15 감정과 정서 ; 같은 아드레날린을 주사했는데, 위험한 동물이 들어온다고 들은 그룹은 두려워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들어온다고 한 그룹은 열광하며 흥분합니다.
이런 식으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과 역할을 계속 설명해나갑니다. 좌뇌는 똑똑하고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우뇌는 무한하고 상상의 세계, 무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자기계발서적은 읽을 때는 의욕과 열정이 솟아나지만 책을 덮으면 다시 평범한 현실로 돌아갑니다. (웹소설인가...) 그런데 이 책은 읽을 때 계속 갸우뚱거리게 됩니다. 이 내용이, 이 연구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생각하다가도 잠시 책을 덮으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동기부여의 기능을 감정적 호소로 되풀이하지 않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의 이론적 바탕 위에 펼쳐집니다.
살면서 생겨나는 분노, 잦은 불안, 무기력증을 겪을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심리적 고통과 행동의 제약들은 나의 결함이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진화해 온 두뇌의 원시적 방어 메커니즘이 과도하게 오작동한 결과일 뿐입니다. 인간의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과 자각을 통해 변할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의 원리가 있습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내면의 시스템을 완전히 리셋할 수 있답니다. (그러기 위해 책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연구들을 섭렵해야 합니다)
272페이지밖에 안되는 분량으로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엮었습니다. 한편 한편의 내용이 짧은데도 깊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