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명카피 핸드북 - LONG LIVE THE LAZY 게으른 자여, 영원하라
김은수 지음, 김민경.라이언 박 감수 / 길벗이지톡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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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어 명카피 핸드북
LONG LIVE THE LAZY 게으른 자여, 영원하라
김은수, 김민경, 라이언 박 길벗이지톡 2025-12-25

이 책에는 영어 문장이 200편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그저 영어공부가 되겠네, 단어실력이 늘어나려나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한줄뱎에 안되는 짧은 카피들로 단어 실력이 늘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가장 짧은 문장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문장을 갈아넣어야 했을지 이해됩니다.

지난 시절의 좋았던 광고의 문장입니다. (2025년 광고도 있습니다) 무려 200편의 광고 문구입니다. 해석, 원문, 사연 설명으로 1페이지씩 쉽게 넘어갑니다. 판형도 문고판느낌(그런데 하드커버!)으로 가볍고 내용도 부담없습니다.
문장이 좋고 이렇게 해석하는구나 알게 됩니다.

‘나는 소중하니까‘가 로레알의 Because I‘m worth it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지? 아. 이렇게 해석되는구나 읽다가 가끔은 한글을 보고 이걸 영어로 하려면 어떻게 하지 생각하니 번역, 영작 능력이 키워집니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역번역의 과정이 진행됩니다. 한글 문장을 먼저 보고 나라면 이걸 영어로 어떻게 옮길까 고민합니다. 그순간 뇌는 독서 모드에서 창작 모드로 전환됩니다. be worth it이라는 짧은 표현 안에 담긴 자존감을 파악합니다.

별거 아닌 문장 설명이구나, 그러기에 내용이 좀 적은 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앞부분에 큐알코드가 보입니다. 영어 문장을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mp3가 있겠지 하고 카메라로 찍고 들어갔습니다. 지면광고는 포스터, 영상광고는 바로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몽블랑의 만년필 광고를 보다가.. 계속 이어지는 영상에 길을 잃었습니다.
한편 한편에 하냐의 스토리입니다. 종이책 독서를 하다 유튜브 영상에 빠지게 되고, 포스터 한장에 숨은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책 한권이 아닙니다. 200편의 스토리입니다.
책은 흑과 백입니다. 그러나 광고 포스터 한편을 보고나면 흑백에서 칼라로 전환되고, 영상 한편 보고 나면 생각이 늘어납니다. 즐거운 독서가 됩니다.

이 책은 영어 명카피의 가치로 한번 읽어보고,
실전 마케팅의 현장감으로 두번 읽고,
화면과 영상의 전개로 세번 읽을 만한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 큐알코드로 들어간 페이지에서 절대 뒤로가기를 하면 안됩니다. 이걸 몰라 계속 뒤로 가면 메뉴밖으로 나가게 되니 매번 사진찍어 다시 위치 찾아갑니다.
그냥 순서대로 다음 광고를 보든가, ‘목록‘을 눌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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