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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부를 얻을 것인가 - 흔들리는 시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원칙
앤드류 카네기 지음, 이주만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2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떻게 부를 얻을 것인가
흔들리는 시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원칙
앤드류 카네기, 이주만, 페이지2 2025-12
앤드루 카네기(1835~1919)는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였습니다. 철도회사 직원으로 시작해 철강업에 뛰어들어 미국 철강 산업의 거물이 되었고, 이후 전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였습니다. 미국, 영국에 도서관만 2,500개 이상 세웠습니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 책은 앤드류 카네기의 부(富)의 철학을 정리하였습니다. 모두 6장 14부 구성으로 짧지만 강렬한 내용입니다.
1장 썰물 뒤에는 반드시 밀물이 온다
가난함에서 시작합니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항상 가난뱅이 시절을 회고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이 사람, 카네기의 영향일까요) 가난하지 않았다면 사업가를 안했을 것이다고 합니다. 12살에 첫 주급으로 1달러 20센트를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돈을 만졌지만‘ 처음 번 1달러가 가장 기쁜 순간이었답니다. 거기에서 운명과 선택을 구분합니다.
Poverty was my fate, but wealth was my choice.
가난은 내 운명이었지만, 부는 나의 선택이었다.
21p, 가난이라는 유산
방직공장, 제조공장, 전신국, 드디어 철도 회사로 이직하여 13년간 일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썰물의 시기를 겪지만, 밀물이 왔을 때 더 멀리 나갈 준비를 합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것을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2장 썰물은 배를 준비할 기회다
가난의 애찬론과 성공의 준비과정입니다.
젊은이가 물려받을 수 있는 유산 중에 최고는 가난이다. (제임스 가필드)
자기 일을 찾은 사람은 행복하다 (토머스 칼라일)
열심히, 오래 일해야 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앤드류 카네기)
성공을 방해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에머슨)
성공한 사람들은 지금 가진 작은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시간과 노동을, 학력이 없으면 성실함과 신뢰를, 인맥이 없으면 작은 일에서 탁월함을 발휘하여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성공하는 이는 미래의 성장을 바라보고, 계속 공부합니다.
썰물 시기에는 자원이 부족하니 에너지를 분산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 미래 가치가 확실한 분야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의 책임이라고 주장합니다.
3장 배를 띄우기 전, 부의 흐름을 읽어라
이 시절에도 비난만 하는 인간이 있었습니다. 휴즈 목사는 ‘카네기의 진보는 운이 나쁜 사람들의 빈곤을 먹고 자란다‘고 비판합니다. 이에 대해 빈곤율이 감소하고, 조선소, 공장, 탄광에서 노동자 계층이 점점 부유해지는 원인으로 재력가들이 세운 거대 기업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나아가 백만장자들이 늘수록 경제를 발전시킨다고 호소합니다.
돈을 벌려면 돈의 가치, 생리를 이해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어디에 자본이 물리는지, 세상의 수요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읽어야 합니다. 시대마다 성장하고 쇠퇴하는 산업이 있습니다. 부의 져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지도를 모르고 항해하는 선장이 암초에 부딪히듯이 경제적 흐름을 읽지 못하는 노력은 소모적인 노동에 그치게 됩니다.
4장 밀물 때를 놓치지 않는 법
밑바닥부터 일을 시작하라
가장 낮은 자리부터 맡아라
사무실 청소부터 하라. (내 친구 모두 그렇다)
술을 즐기지 마라.
투기에 빠지지 말고 한눈팔지 말라 (일시적으로 부자가 될지언정 곧 파산한다)
보증을 서지 말아라. (자신의 신용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도와야 한다)
105-117p, 기회의 파도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맞는 말들인데..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옛날 어르신의 금과 같은 말씀입니다.
‘지식의 돛을 펼쳐라’에서 공부, 평생학습을 주장합니다. (이 분, 겸손하게 시작하더니 힘받았습니다) 책을 읽어라, 지식을 쌓아라, 도서관에 가라, 역량을 키워라, 독서를 해라, 과학책을 공부하고 문학 작품을 섭렵하라. 소설도 읽어라, 그러면서 순수하게 즐기라고 합니다. 참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입니다.
예비 사업가 중에 평생 정해진 월급만 받으며 일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 있는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것이 사업가와 사업가가 아닌 사람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다. 한 사람은 고용인으로서 회사의 영업 이익에서 일 부를 취하고, 다른 한 사람은 피고용인으로서 월급을 받는다. 물론 처음에는 누구나 월급을 받는 피고용인으로 시작하지만, 모두가 거기서 여정을 마칠 이유가 없다.
119p, 스스로 파도를 헤치는 힘
일어나라! 달려가라! 자기 사업을 해라! 좋은 말이 가득합니다.
5장 배의 주인이 되어 항해하라
사업을 하려면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람은 한 가지 사업만 철저히 익힐 수 있고, 그마저도 유능한 사람만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반드시 창업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자만, 최소한 자신에 대해 사업가의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6장은 ‘진정한 부는 나눌 때 완성된다‘입니다. 임금을 깎는 고용주는 노동자의 적이지만 마지막까지 버티는 고용주는 든든한 친구일 수 있습니다.
자본, 경영 능력, 노동은 세 다리 의자처럼 모두 견고하지 않으면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불필요한 저항이나 충돌을 억제하고 공통의 목표로 재구성하여 ‘서로의 의지를 북돋으며 인류의 삶을 개선하고 부자와 빈자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제일 감동적인 말이 나옵나다.
부자로 죽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The man who dies rich, dies disgraced.
190p, 부의 복음
시대의 문제는 부의 축적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나누느냐에 있습니다. 부자는 그저 사회 재산의 관리자입니다. 말만 이렇게 했을까요. 실제로 카네기 선생은 생전에 재산 90% 이상을 도서관, 교육사업에 쏟아부었습니다.
100년 전에도 부자들을 시기하는 사람들은 똑같습니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시대가 흘러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부자는 가난함을 축복으로 여기고 부자가 되기 위해 달려갑니다.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을 마다 하지 않습니다. (부자가 되고 나니 그것이 자랑스러운게 아닐까요) 더욱 놀라운 점은 그당시에서 가난한 직장인, 월급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라에서 끝나지 않고, 부자가 된 후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까지 언급합니다. 이것 역시 자기계발에서 부자가 된 모습을 상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덕분에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어떤 부자가 될 것인가’까지 생각하게 합니다.



